2025.12.16 (화)

  • 흐림춘천 1.6℃
  • 흐림서울 4.1℃
  • 박무인천 5.7℃
  • 흐림원주 3.0℃
  • 수원 5.5℃
  • 흐림청주 8.0℃
  • 흐림대전 8.7℃
  • 흐림안동 4.6℃
  • 흐림포항 9.2℃
  • 흐림군산 8.5℃
  • 구름많음대구 6.6℃
  • 흐림전주 9.2℃
  • 구름많음울산 11.2℃
  • 흐림창원 10.3℃
  • 흐림광주 9.8℃
  • 흐림부산 11.6℃
  • 흐림목포 10.9℃
  • 흐림여수 10.1℃
  • 구름조금제주 16.6℃
  • 흐림천안 7.1℃
  • 흐림경주시 7.7℃
기상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자율인증형 교과용 도서 발행제도 전환 논의 본격화

경기도교육청, 자율인증형 교과용 도서 발행제도 전환 논의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교과용 도서 제도의 근본적 변화를 모색하며 자율성과 다양성 확대를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 남부청사에서 ‘교육 자율성과 다양성 확대를 위한 자율인증형 교과용 도서 발행제도 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국정·검인정 중심의 교과용 도서 제도가 디지털 환경과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도교육청은 서울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박기범 교수 연구진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연구를 진행하며, 교사 주도의 교과서 개발과 선택권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연구에서 제안된 ‘자율인증형 교과용 도서 발행제도’는 학교와 교사가 교과용 도서를 직접 개발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성취기준 중심의 경량 인증과 사후 검증 체계를 통해 공공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는 중앙 통제 중심의 하향식 제도를 현장 중심의 상향식 구조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
보고회에서는 교과서관의 변화, 국내외 교과서 발행제도 비교, 초점집단면접(FGI) 결과 분석, 자율인증형 교과용 도서의 개념과 정책 제언 등이 발표됐다. 연구진은 제도 안착을 위해 초·중등교육법과 교과용 도서 관련 규정의 개정, 저작권 특례 마련,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디지털 시대에 종이 교과서를 절대적 기준으로 여기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교사 중심의 열린 콘텐츠 체계로 전환하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가 콘텐츠 소비자를 넘어 생산자로 참여하는 에듀 프로슈머 환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2026년 교과용 도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와 교사연구회, 개별 교사가 자료 개발과 선택, 검증의 주체가 되는 교육생태계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