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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에 이완우.송덕영. 이순애.당선

제39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에 이완우.송덕영. 이순애.당선

한국문학세상은, <제39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 작품을 인터넷으로 공모하여 3명을 당선자로 선정했다. 김영일 위원장은 당선자로 시부문완우(72세)와 송덕영(62세,진접농협)을, 동시 부문이순애(56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영일위원장(시인, 수필가)은 심사평에서, 이완우 시인은 시‘밥 먹어라’외 2편을 통해, 고향집 굴뚝에서 밥 짓는 연기가 뭉글뭉글 나오고 해가 서산으로 넘어갈 때가지 밖에서 뛰어 놀던 아이에게 어서 빨리 들어와 밥 먹으라며 사리문 담장너머로 불러대는 어머니의 낭낭한 목소리를 시골적 풍경으로 묘사하며 감동을 이끌어 냈다.

송덕영 시인은, 시‘상념(想念)의 지옥(地獄)’외 2편을 통해, 마음에 품고 있던 생각을 알에서 덜 여문 생(生)의 흔적으로 표현하며 어딘지 모를 껍데기를 타고 가는 망망대해가 고뇌의 흔적이라며, 자주 바뀌는 생각을 모래성에 비유하고 집을 몇 채나 짓고 허물기를 반복했다고 형상화를 연출했다.

아동문학가 이순애는, 동시‘토리 이야기’외 2편을 통해, 반려견이 졸고 있는 것을 보고 주인이 장난삼아 이름을 불러 보았더니 두 귀를 쫑긋 거리고 고개를 갸웃갸웃 거리다가 함박웃음으로 뛰어 오는 모습을 아기자기한 동심으로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번 당선자들은 비록 늦게 문단에 등단하지만, 오랫동안 등단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글쓰기 수련을 해온 것이 한국문학세상 창립 정신인‘눈보라를 뚫고 꽃피운 호연지기’과 일치하고, 작품에서 풍기는 진취적 기상이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자로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쉽게도 수필과 소설 부문에서는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한편 한국문학세상은, 2001년 온라인을 기반으로 출범했으며, 세계 최초로 각종 공모전(백일장, 독후감, 글짓기 등)을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특히, 백일장 대회 개최가 어려운 공공기관이나 기업, 학교 등의 각종 백일장 접수와 심사대행, 수상작까지 책으로 출간하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