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춘천 5.7℃
  • 박무서울 8.6℃
  • 박무인천 7.9℃
  • 흐림원주 8.3℃
  • 연무수원 9.0℃
  • 흐림청주 8.8℃
  • 흐림대전 9.4℃
  • 흐림안동 7.8℃
  • 구름많음포항 12.9℃
  • 구름많음군산 10.3℃
  • 흐림대구 9.5℃
  • 박무전주 10.3℃
  • 구름많음울산 15.1℃
  • 구름조금창원 15.0℃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5.4℃
  • 구름조금목포 11.0℃
  • 구름많음여수 9.7℃
  • 구름많음제주 13.6℃
  • 흐림천안 7.7℃
  • 구름많음경주시 11.1℃
기상청 제공

정읍시, 역사문화 체험 '정읍의 기억' 성료… 시민 호응 '후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개화기 의상을 입고 흑백사진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시간 여행이 정읍에서 펼쳐졌다.

 

정읍시는 지난 15일과 22일 이틀간 수성동 기억저장소에서 진행된 ‘정읍의 기억’ 행사가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정읍의 역사와 개화기 문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시, 해설, 체험, 놀이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행사로 구성돼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했다.

 

행사장 내 ‘개화기 사진전’에는 정읍의 옛 모습과 개화기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사진 20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역사적 배경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전문 해설가가 진행하는 ‘역사 전시 도슨트’는 매회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운영돼 개화기 정읍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단연 ‘개화기 스튜디오 체험’이었다.

 

한복과 양장이 공존했던 개화기 시대의 의상을 직접 입고 즉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 체험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하루 종일 북적였다.

 

이외에도 정읍 역사와 개화기 관련 지식을 겨루는 ‘역사 퀴즈 골든벨’, 나만의 향기를 만드는 ‘천연 디퓨저 만들기’, 시민들이 기증한 옛 책을 전시하는 ‘책우물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 참여자는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천연 디퓨저 만들기 체험도 재미있었고, 퀴즈를 풀며 정읍의 역사를 새롭게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개화기 의상 체험이 인상 깊었으며, 우리 지역의 숨겨진 역사를 알게 돼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2회에 걸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정읍의 역사를 재발견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활기찬 정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정읍시]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