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ODA, 수행기관이 지표 만들고 평가업체까지 선정…독립성 논란 예산 4년 새 3배 증가했지만 수행기관 선정기준·평가체계 미흡 103억원 규모 이집트 사업 부실 드러나 조기 종료…감사원 감사 요청 국가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 성과평가 지표 개발부터 평가용역 발주까지 맡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을 집행한 기관이 사실상 자신의 성과를 평가하는 구조여서 평가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가유산 ODA 예산은 2022년 36억6,900만원에서 2026년 111억2,000만원으로 약 3배 증가했다. 반면 예산 증가에 걸맞은 수행기관 선정기준과 독립적인 평가체계는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유산청은 사업별 수행기관을 지정 또는 공모 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특정 기관을 지정한 이유로는 ‘사업 형성에 기여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았지만, 기여도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지정과 공모를 어떤 기준으로 구분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사업 발굴 기여도와 실제 사업 수행능력을 별도로 검증하는 장치가 필요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김천시립박물관은 상설전시의 역사적 이해도를 높이고 전시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설전시실 내 ‘조선시대 관아와 객사’ 코너에 대한 부분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분개편은 전시 공간의 대대적인 구조 변경 없이, 조선시대 김천 객사의 성격과 위상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조선후기 김천 객사에 실제로 걸렸던 것으로 알려진 ‘금릉관(金陵館)’현판을 전시에 반영함으로써, 관람객이 조선시대 지방 객사의 기능과 상징성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릉관’은 조선시대 김천지역의 옛 지명인 ‘금릉’과 객사를 의미하는 ‘관(館)’이 결합된 명칭으로, 이 현판이 걸려있던 전각이 김천지역에 있었으며, 국왕의 위패를 봉안하고 중앙 사신이 머물던 공식 국가 의례 공간이었음을 뜻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해당 현판을 단순한 장식 연출이 아닌,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전시 요소로 설치해 학술적 신뢰도를 높였다. 현판은 상설전시실 내 조선시대 관아와 객사 코너에 배치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해당 공간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충북 지역의 변화상과 그 속에 담긴 도민들의 삶을 시각적으로 재조명한 사진집 『사진으로 기록한 충북의 史官』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집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해 온 충북 1호 사진기자 김운기 작가가 자신의 사진 자료를 연구원에 제공하면서 제작됐다. 김 작가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충북의 옛 모습과 역사적 현장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왔다. 그 결과, 그의 사진은 단순한 풍경의 나열을 넘어, 사진 속에 담긴 사회·문화적 맥락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지역의 근현대사를 입체적으로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으로 기록한 충북의 史官』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대청다목적댐 건설로 인한 수몰의 역사를 담은 “상실의 기록”, ▲충주다목적댐 수몰 과정을 통해 이주민들의 삶을 조명한 “이주의 기록”, ▲국가유산의 변화상을 사진으로 기록한 “역사의 기록”이 그것이다. 김양희 원장은 “사진 한 장에는 그 시대의 공기와 사람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김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창작뮤지컬 '애기봉'의 삼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의 역량 및 자생력 제고와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특성화 콘텐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공모 접수 후, 올해 1월 PT심사를 통해 지난 29일 선정을 확정 지었다. 지역의 창작뮤지컬이 불과 2년 만에 삼연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은 지역의 창작공연 추진 사례를 보았을 때 매우 이례적인 성과이다. 뮤지컬 '애기봉'은 지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2024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창작된 공연으로, 지역 고유 설화인 ‘애기봉 설화’를 바탕으로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공동 제작해 지난해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재)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 “뮤지컬 '애기봉'은 김포의 지역 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남녀노소, 외국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앞으로 지역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이천시립서희도서관은 시민이 과학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과학콘서트 ‘과학자에게 듣는 과학이야기’를 운영한다. 오는 2월 2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서희도서관 과학콘서트의 첫 번째 과학자 강연자로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정모 작가를 초청한다. 이정모 작가는 서대문자연사박물과장, 국립과천과학관장, 서울시립과학관장 등 공공 과학관을 이끈 대표적인 과학문화 전문가로, ‘털보 관장’이라는 별명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과학 소통에 앞장서 왔다. 대표 저서로는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과학이 가르쳐 준 것들' 등이 있으며, tvN 어쩌다어른, jtbc 차이나는클라쓰 등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과학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이번 과학콘서트의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과학문해력’으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에게 과학문해력의 가치를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콘서트로, 이정모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이천시 청미도서관은 시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시를 쓰고 전자책을 출판하는 ‘기억과 순간과 시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10회 진행되며 윤보영 한국감성시협회 대표와 함께 ‘디카시(Digital Camera Poetry)’ 창작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수강생 모집은 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이천시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책을 출판해보는 과정을 통해 특별한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이천시]

석촌호수서 ‘마음건강’ 돌본다…송파구,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13일 동호 수변무대서 ‘해피 마인드, 맑음 프로젝트’ 개최 정신건강 전문기관 참여…상담·체험 통해 마음 돌봄 중요성 알려 서울 송파구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송파구는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일대에서 ‘2026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해피 마인드, 맑음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낮추고 우울과 불안 등 마음의 어려움이 있을 때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촌호수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 부스, 축하공연 등을 함께 진행한다. 행사에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송파구보건소, 송파아이존, 송파장애동료지원센터, 하얀마음, 송파어우러기, 지원주택기관 등이 참여해 주민들과 만난다. 현장에는 에코백 컬러링을 비롯해 자살예방 OX퀴즈, 포토존, 반려돌 꾸미기, 희망메시지 남기기, 영상 시청 후 퀴즈, 랜덤 퀴즈 이벤트 등 7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각 부스를 돌며 도장을 모으는
분당 정비사업, 아파트 편중 논란…“연립·단독주택도 기회 줘야” 성남시가 추진하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아파트 단지에 치우치면서 연립·단독주택 등 저층 주거지가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성남시의회에서 나왔다. 특별정비구역 선정 과정에서 주거 형태와 지역별 형평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정아 성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313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발표된 분당 노후계획도시 2차 특별정비구역 선정 결과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2차 특별정비구역은 모두 5곳, 1만3429호 규모다. 문제는 선정된 5곳이 모두 아파트 단지라는 점이다. 분당지역 연립·단독주택 기초구역 16곳 가운데 12곳이 주민 과반의 동의를 확보해 신청했지만 선정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결과가 빌라 단지 등을 포함해 주거유형별 안배를 고려했던 1차 선도지구 선정과도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 중심의 정비가 반복될 경우 상대적으로 노후한 저층 주거지역의 정비가 늦어지고, 결국 분당 내부에서도 주거환경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따라 내년도 특별정비구역 선정부터는 연립·단독주택 등 저층 주거지를 배려할 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재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최초 시험발사 참관 후 안흥포구를 찾아 지역 상인과 연휴를 맞아 낚시를 즐기러 온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을 만난 한 여성분이 "저희 언니는 계엄이 선포된 12·3 이후 겨울 내내 집회에 나갔다"고 얘기하자 이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전해 달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반갑게 맞이해 주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살림살이는 어떤지, 경기는 어떤지 등을 물어보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상인들은 경기가 어렵고, 낚시객들이 근처 항구의 식당까지는 잘 찾지 않는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대통령이 낚시채비를 판매하는 상인에게도 장사가 잘 되는지 묻자 해당 상인이 지역 민원을 얘기하며 해결을 부탁했고, 이 대통령은 이름과 전화번호를 곁에 있던 참모진에게 남기도록 안내해 참모진이 연락처를 직접 받기도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갑오징어를 손질해 판매하는 상인들과 오랜만에 우럭을 많이 잡았다는 상인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상인들이 손이 더럽다며 쑥스러워하자 이 대통령은 상관없다며 털털히 웃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재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오후 우리 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의 최초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극초음속 활공비행체는 예측이 불가능한 비행궤적과 압도적인 비행속도로 유사시 주요 전략 목표를 기습적으로 제압하여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전략자산'이다. 이번 시험발사는 극초음속 비행 환경에서 활공비행체의 핵심기술인 초고온 내열소재의 성능과 유도 및 제어능력, 낮은 고도에서의 불규칙 비행 능력을 최초로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험발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체는 목표 고도로 상승한 뒤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며, 극초음속 비행 환경에서 계획된 비행을 이상 없이 수행했다. 특히, 기존 탄도미사일과 달리 활공비행체가 분리된 후에 낮은 고도로 강하하여 수직, 수평으로 자유롭게 궤도를 변경하는 불규칙 활공 비행을 완료하고 지정된 목표점에도 정확하게 탄착했다. 이번 시험발사의 성공은 한반도 전장 환경에서 핵심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억제수단의 본격적 확보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방과학연구소 책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재철 기자 | 교육부는 10월 8일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한민국 교육부와 이집트아랍공화국 고등교육·과학연구부 간 고등교육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개정했다. 양국은 지난 2016년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고등교육 분야의 경험과 지식 공유,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개정은 지난 10년의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인공지능(AI) 교육 및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발전, 고등교육의 국제화 등 구체적인 협력 우선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이 미래 사회의 핵심 과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등교육기관 간 공동 학위 프로그램 및 공동 교육과정 개발 지원을 통해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실무그룹(JWG)을 설치해 정책 교류를 추진하며 교육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개정은 10년 전 마련한 협력의 기틀을 시대적 변화에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