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향기로 물든 송파, ‘2025 독서경진대회’ 성황리 마무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는 총 340편의 작품이 출품돼 지난해 193편보다 크게 늘었으며, 독서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회장 최봉민)가 주관해 지난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됐다. 송파문인협회(회장 전세중)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8명, 우수상 13명, 장려상 18명 등 총 3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초등학생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세대 간 독서 소통의 장이 되었다. 특히 잠실초등학교 3학년 피재원 어린이는 ‘다람쥐가 인간에게 보내는 편지’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식 현장에서 본인 작품을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어린이의 순수한 시선과 생태 감수성이 담긴 글이 행사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는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의 지역 예선으로, 최우수상 8편은 서울시 예선을 거쳐 12월 전국 중앙대회에 진출한다. 지난해 송파구 수상자 중 일부가 서울시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도
책 읽는 즐거움, 김겨울 작가와 함께하는 송파의 가을 가을 햇살이 완연한 10월, 송파책박물관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독서의 시간을 선물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 1층 어울림홀에서 유튜버이자 작가 김겨울을 초청해 ‘멀리 갔다 되돌아오기: 책 읽기의 무한 순환’을 주제로 책문화 강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책문화 강연’으로, 독서의 계절 가을에 책 읽기의 의미를 다시 새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송파책박물관은 지난 2019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이다. 개관 이후 책을 매개로 한 전시와 강연,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며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왔다. 박물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책문화 강연’은 매회 다양한 작가와 독자들이 교류하는 자리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강연의 주인공 김겨울 작가는 MBC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의 진행자이자, 30만 명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독서의 기쁨>,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등 여러 저서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강
성남시의회, 제16회 남한산성배 전국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 참석 성남시의회(부의장 안광림을 비롯한 의원들)는 19일 성남시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남한산성배 전국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 각지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남한산성배 대회는 성남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라틴, 모던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열정적인 경연을 펼쳤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우아한 춤사위와 역동적인 리듬에 환호를 보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시민 간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의미가 컸다. 댄스스포츠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고, 지역 내 공동체의 연대감이 더욱 강화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는 시민들의 모습은 성남시가 추구하는 활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잘 보여줬다. 안광림 부의장은 “댄스스포츠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며 “성남시의회도 시
[한성백제문화제, 송파구에서 펼쳐진 ‘K-문화 외교’] (사진) 한성백제문화제, 송파구에서 펼쳐진 ‘K-문화 외교 서울 송파구가 제25회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일본 분쿄구 대표단을 초청해 K-문화를 통한 도시간 우호 교류를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 12월 자매결연 체결 이후 첫 공식 교류로, 26일부터 28일까지 이뤄졌다. 방문단은 나리사와 히로노부 구청장과 이치무라 야스토시 의장을 포함한 8명의 관계자, 그리고 30명의 일반 구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축제 개막식부터 폐막까지 함께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 문화의 다채로움을 체험했다. 특히 27일 열린 ‘한국요리 쿠킹클래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김밥과 잡채 만들기에 참여한 분쿄구민들은 한식을 직접 만들며 오감으로 K-문화를 느꼈다. 같은 날 열린 한일 양 도시 대표 간 쿠킹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한식을 함께 만들며 따뜻한 우정을 나눴다. 분쿄구 방문단은 송파의 새 명소 ‘더 스피어’와 ‘서울스카이’ 관람 등 관광 일정도 소화했고, 밤에는 국악과 K-팝, 현대무용 등으로 구성된 축제 무대를 관람하며 송파의 매력을 만끽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랜 우정의 자매도시 분쿄구와 함께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 송파의 대표 축제 개막 서울 송파구를 대표하는 종합예술축제 ‘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4년간 이어온 ‘문화의 힘’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구는 찬란한 전통과 미래 비전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송파의 문화 정체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사진)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 , 송파의 대표 축제 개막 문화의 힘 시리즈의 완결판 2022년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으로 시작된 시리즈는 2023년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 2024년 ‘마음을 잇는 문화의 힘’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문화의 원류인 한성백제가 세계로 뻗어나가 인류를 하나로 잇는 서사를 무대로 구현한다. 공연 명소로 자리 바꾼 88잔디마당 이번 축제는 기존 ‘평화의 광장’을 벗어나, 유명 뮤직페스티벌 무대로도 활용되는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구는 대형 LED와 슬라이드·리프트 장치를 새롭게 도입해 전장 58m 규모의 다층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와 관객이 한층 밀착된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몰입감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개막공연
7% 할인 ‘송파사랑상품권’, 추석 장바구니 부담 덜어준다 서울 송파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송파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발행 규모는 100억 원,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하루만 연차를 내면 최대 열흘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구 관계자는 “길어진 연휴 기간만큼 소비 지출이 늘어날 수 있어 구민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을 지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품권은 할인율이 7%로 지난 설의 5%보다 높아졌다. 예컨대 50만 원어치를 구매하려면 46만 5천 원만 내면 된다. 상품권은 발행 때마다 조기 매진되는 인기를 보여왔으며, 이번에도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50만 원, 유효기간은 구입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은 송파구 내 서울페이 가맹점 약 1만 5천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음식점, 병원, 학원 등 생활밀착 업종이 대부분이며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구는 원활한 구매를 위해 판매 전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미리 설치하고 회원가입, 결제수단 등록 등을 완료해둘 것을 권장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이 함께 만드는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한다. 나주시는 오는 11월 19일 ‘제19회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제4회 아동 권리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N행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둥과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의 후원으로 4년 연속 진행하는 공모전이며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권리 존중의 중요성을 시민 스스로 표현하고 공유하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나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시어(아동 권리, 아동행복 도시 나주, 아동보호, 아동학대 예방, 긍정 양육)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아동 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의 의미를 담은 N행시를 작성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이며 ‘네이버폼(QR코드)’을 통해 참가신청서, 출품작,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 6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아동의 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나주문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12월 14일까지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하반기 기획전시Ⅲ ‘만나서 반갑습니다’ 전(展)을 개최한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휴관) 2025년 나빌레라문화센터 세 번째 기획전시인 ‘만나서 반갑습니다’ 전은 4명의 작가가 빚어내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을 경험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게 되는 캐릭터들은 단순한 형상을 넘어 작가들의 치열한 고민과 삶에 대한 시선을 닮아있다. 초상을 통해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감정과 태도들을 대변하며 관람객은 그림을 통해 깊은 공감과 사유의 기회를 마주할 수 있다. 서울, 광주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 김민재, 문선미, 윤성민, 전현숙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작품뿐만 아니라 ‘얼굴캐릭터 드로잉’과 ‘포토 부스’ 등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얼굴 캐릭터 드로잉’은 관람객들이 직접 자신만의 독특한 얼굴 캐릭터를 창작하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고등학생 융합생명캠퍼스 운영…데이터 바이오 진로연계 강화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원장 박정행)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물정보학과 파이썬(심화)’ 융합생명캠퍼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과학자의 꿈을 지원하는 공유학교로, 10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5월과 8월 두 차례 운영된 ‘생물정보학과 파이썬(기초)’ 과정을 수료한 45명의 학생이 참여해 심화 실습 중심으로 진로 역량을 키웠다. 프로그램은 산업체와 연계해 실제 생물정보 분석과 데이터 과학의 융합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주요 과정으로는 ▲생물정보학 전문가 특강 ▲탐색적 데이터 분석 ▲생물정보학과 파이몰(PyMOL) 실습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생명과학과 인공지능, 빅데이터의 융합 영역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연구 현장의 감각을 익혔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데이터 바이오 전문기업 ㈜인실리코젠을 방문해 인공지능 기반 분자모델링, 데이터 분석 등 첨단 융합기술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데이터 기반 연구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학문과 산업을 잇는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한편 ‘생물정보학과 파이썬(기초)’ 프
‘기억과 희망, 생명의 가치를 잇다’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청소년 영상·웹툰 전시 개최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원장 전명선)은 사회적 참사에 대한 기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2025 기억 희망 청소년 영상·웹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3일부터 28일까지 미래희망관 1층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며, 청소년의 시선으로 표현된 영상 10점과 웹툰 10점 등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명 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주제로 한 청소년들의 창작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재난·안전, 생명 가치,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주제를 영상과 웹툰으로 풀어냈다. 특히 사회적 아픔을 단순한 추모의 차원을 넘어 ‘기억을 통한 실천’으로 확장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전시 주제는 ▲사회적 참사의 의미를 기억하고 공감의 문화를 확산 ▲생명 존중을 기반으로 자율과 책임의 시민 의식을 키움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성찰하고,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
경기도교육청, 학부모와 함께 학생 건강관리 역량 높인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정과 연계한 학부모 대상 비대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열렸다. 초·중·고 학부모 9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강은 가정에서 자녀의 신체·정신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주제는 ▲비만 예방 ▲감염병 관리 ▲정신건강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참여해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했다. 첫 번째 강의는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맡았다. 그는 ‘소아 비만의 원인과 예방’을 주제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체중 관리가 아니라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균형 잡힌 식생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의 손 씻기, 예방접종,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감염병 예방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법을 안내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