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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전문교사제 법제화 촉구…“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체계 완비”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전문교사제 법제화 촉구…“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체계 완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모든 학교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기초학력 전문교사제’의 법적 근거 마련을 정부와 교육감협의회에 공식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1~2명씩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강사와 학습지원 튜터를 투입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 이후 학교 내 학습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왔다. 2025년 기준 교당 평균 1.3명의 학습지원 담당교원이 지정돼 있으며, 여기에 초등 509명, 중등 98명, 고교 11명의 협력강사와 750명의 학습지원 튜터가 현장에 투입돼 있다. 급격한 교원 정원 감축으로 전담교사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청은 자체 인력과 재정을 투입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통해 진단과 지원을 통합한 다층적 학습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그 핵심 기관인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시범운영 4개 기관에서 현재 11개 센터로 확대됐다. 상반기 조사에서 학생·교원·학부모의 93%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6,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2만 건 이상의 학습종합진단검사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난독·난산·경계선지능 등 복합적 학습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기초학력 전문교사’ 배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교사 전문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단과 지도, 가정·지역사회 연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핀란드, 캐나다, 싱가포르처럼 학교별 최소 1명의 학습지원 전문교사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법 개정을 통해 이러한 체계를 제도화하기 위해 교육부 및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313억 원 규모의 기초학력 예산을 확보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촘촘한 학습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기초학력 진단·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