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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문화예술회관, 수능 마친 수험생 위한 특별공연-창작뮤지컬 ‘박상진’ 무대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을 준비해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청소년들에게 선보이는 공연은 북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의 애국정신과 독립의지를 담은 창작뮤지컬 '박상진'이다.

 

2023년과 2024년 광복절을 맞아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실경 뮤지컬로도 선보여 큰 관심을 끈 바 있는 ‘박상진’은 북구문화예술회관 박용하 관장이 극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홍이경 무용감독과 한수경 협력연출이 제작에 참여했다.

 

박상진 의사 역은 창작뮤지컬 '이예', '울산 임진왜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광용 배우가 맡았고, 뮤지컬 배우 이형빈, 김성훈, 장민석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박상진'은 박상진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의 모습을 극 안에 녹여내 보다 알기 쉽게 내용을 전달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북구 지역 내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25일과 26일 두차례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문화활동을 하며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뮤지컬을 준비했다"며 "공연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북구의 역사인물을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헌 박상진 의사는 1916년 노백린·김좌진 등을 광복회에 가입시켜 조국 광복을 위한 본격적인 항일투쟁을 전개한 울산 출신의 독립투사로 광복회 총사령을 역임했다.

 

특히 1910년 양정의숙을 졸업한 박 의사는 졸업 후 법관 시험에 합격했지만 "독립운동가를 내 손으로 단죄할 수 없다"며 임용을 거부하고 만주 지역에서 무장독립운동을 위한 학교를 세워 운영했다.

 

해외에서 무기를 구입해 일본인 고관이나 한국인 친일 인물들을 처단하는 것을 목표로 치열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1918년 체포됐으며 변호사 선임 등을 거부하고 1921년 8월 13일 37세의 나이로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북구]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