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9 (수)

  • 맑음춘천 2.5℃
  • 맑음서울 4.9℃
  • 맑음인천 4.6℃
  • 맑음원주 2.5℃
  • 맑음수원 4.9℃
  • 맑음청주 5.1℃
  • 맑음대전 6.3℃
  • 맑음안동 3.8℃
  • 맑음포항 7.9℃
  • 맑음군산 7.3℃
  • 맑음대구 7.0℃
  • 맑음전주 7.9℃
  • 맑음울산 7.3℃
  • 맑음창원 7.4℃
  • 흐림광주 6.3℃
  • 맑음부산 8.5℃
  • 흐림목포 6.5℃
  • 구름많음여수 8.3℃
  • 제주 10.0℃
  • 맑음천안 4.7℃
  • 맑음경주시 7.1℃
기상청 제공

광산구, 이주배경 청소년 성장기가 비춘 ‘공존의 가치’

광산구 ‘10년 후 동창생’ 다큐 상영‧문화 다양성 강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18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이주배경 청소년의 성장과 정체성 고민을 담은 다큐멘터리 ‘10년 후 동창생’ 상영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영회는 광산구가 공존과 상생의 다문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다문화 수용성 교육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10년 후 동창생’은 대안학교에서 생활한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10년 후 소식을 소재로, 이주민 가정의 현실, 이주민을 대하는 한국 사회를 풀어낸 작품이다.

 

이날 상영회에선 시민, 공직자 등 300명이 다큐멘터리를 관람하며, 이주민, 이주배경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

 

특히, 다큐멘터리 출연자인 파키스탄 출신 청년 노만 씨와 화상으로 연결해 그의 근황을 직접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노만 씨는 “한국에서 보낸 학창 시절과 친구들을 잊을 수 없다”라며 “나를 기억해 주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문화 다양성 강연에 나선 여행 유튜버 ‘희철리즘(윤희철)’은 파키스탄 방문 중 노만 씨와 만난 뒷얘기(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며, 여행 중 겪은 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 외국인에 대한 시선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여행은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문화를 배우는 과정이었다”라며 “여러 국가, 인종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금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주민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다름이 모여 힘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 길에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네팔 이주노동자의 삶을 다룬 다큐 영화 ‘안녕, 미누’를 상영하고 이야기 공연(시네마 토크)을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광산구]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