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문화와 신앙을 잇는 무대 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와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 국민일보와 공동 주최한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이 9월 13일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열렸다. 올해는 개인 중심 시상으로 체계를 개편해 문화예술인의 헌신과 성취를 집중 조명했다.

대상 – 배우 이상윤
영예의 대상은 배우 **이상윤(44)**에게 돌아갔다. 그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활약하며 재능기부와 꾸준한 나눔으로 건강한 대중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상금은 5천만 원이 수여됐다.
(사진) 분당중앙교회 담임목사 최종천 배우 이상윤
최우수인재상 – 장성호 감독
국내외 250여 편의 시각효과 작업에 참여하며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장성호 감독(54)**이 최우수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예수의 생애를 다룬 3D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제작해 120개국 상영을 앞두고 있다. 상금은 2천만 원이다.

우수인재상 – 문화예술계 13명
우수인재상에는 총 13명이 선정됐다.
지적장애인 첼리스트 김어령(42)
MC·모델 김예분(52)
성문화 교육운동가 김지연(51)
드러머 리노 박(42)
영화감독 출신 한예종 전 총장 박종원(65)
성악가 박지영(56)
이화여대 교수 배일환(59)
피아노 반주학 연구자 양기훈(58)
서예가 이상온(56)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성혜(36)
도예가 명인 이호영(64)
뮤지컬 연출가 겸 배우 표인봉(60)
배우 홍경인(48)
수상자들은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인재지원상 – 신진 예술인 27명
인재지원상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27명이 수상했다.
고경선, 고민정, 고예진, 권정환, 김동혁(아드리엘 김), 김민정, 김민준, 김윤수로, 김정은, 김현서, 김형기, 남화연, 노영한, 문주혜, 박선희, 박지은, 백현진, 유태진, 전신영, 정세훈, 정승원, 조한준, 조혜수, 최동호, 최지영, 한요한, 황예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금은 각 5백만 원이다.
어울림상 – 문화 취약계층 인재 14명
장애인, 다문화, 목회자 자녀 등 문화 취약계층 인재들에게는 어울림상이 주어졌다.
김사련, 김혁건, 박무룡, 서좋은, 송준호, 신예찬, 여명효, 윤금선, 전광명, 정조안나, 채예진, 황진호, 황희섭, 허지연 등 14명이 수상했다. 상금은 각 5백만 원이다.
기독언론문화상 – 언론인 6명
교계 언론을 통해 기독문화 확산에 기여한 언론인 6명이 선정됐다.
노충헌(기독신문), 이광원(뉴스A), 송상원(크로스뉴스), 송경호(크리스천투데이), 장현수(CTS기독교TV), 고재철(한국사회적경제신문) 등이다.
재단의 취지와 의지
분중문화재단 이사장이자 분당중앙교회 담임인 최종천 목사는 “문화의 시대에 기독문화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분중문화상을 통해 그리스도의 나라가 전파되도록 끝까지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와 신앙을 잇는 시상식
시상식은 수상자 공연으로도 빛났다. 지적장애인 첼리스트 김어령, 팬텀싱어4 우승자 성악가 정승원이 무대에 올라 감동을 더했다. 올해 시상식은 개인 중심의 체계로 전환돼 총 62명이 수상했으며, 상금 규모는 4억 원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