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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이상기온 대비 ‘미세살수장치’ 지원 본격화

기후변화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기상재해 대응력 강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비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높인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저온과 폭염 등으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온 및 폭염 대비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봄철 개화기 저온과 여름철 장기 폭염이 잦아지면서 과수 농가의 생산량과 품질 저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개화기에 발생하는 저온은 수정 불량과 낙과를 초래하고 여름철 과도한 일사와 고온은 과실 일소 피해 유발로 농가 소득에 큰 타격을 준다.

 

시는 설치가 간편하고 비용 절감 효과가 크면서도 피해 예방 효과가 검증된 미세살수장치 보급을 통해 농가 재배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장치는 작물에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저온기에는 꽃과 과실 표면에 얼음 막을 형성해 냉해를 방지하고 폭염기에는 수분 증발 과정에서 작물 표면 온도를 낮춰 품질 저하를 예방한다.

 

특히 기존 관수시설에 분사 노즐과 추가 호스만 연결하면 돼 별도의 모터나 관정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설치비 부담이 적고 유지와 관리도 쉽다.

 

올해는 총 100ha를 시범 지원하며 설치 단가는 1ha당 약 800만 원이다.

 

시는 사업 성과와 향후 수요를 고려해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은 홍보부터 신청 및 접수, 자재 공급과 설치,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나주시와 농협이 협력해 추진한다.

 

지난 12일 열린 설명회에는 배 재배 농가와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개요, 설치 효과, 지원 기준과 절차,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으며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잦아진 기상이변으로 재배 안정성 확보가 농업 현장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이 농가의 기상재해 대응력을 높이고 고품질 나주배 생산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께서 사업 취지와 효과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