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피서를… 송파책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사진) 송파책발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서울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해 송파책박물관에서 시원한 실내 교육 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일정은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로, 책 전시와 연계한 놀이와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최초의 공립 책 전문 박물관인 송파책박물관은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연령별 맞춤 교육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전시 이해를 돕고 독서 흥미를 북돋우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저학년 가족을 위한 ‘플레이타임 @책박물관’은 미션 수행 방식으로 운영되며, 박물관 곳곳을 지도 따라 탐험하고 퀴즈와 놀이를 병행해 참여를 유도한다. 특별한 하루를 보물 상자에 담아가는 추억 만들기도 포함돼 있다.
고학년 대상 ‘책박물관에 왔더니 내가 사랑박사라고?!’는 현재 전시 중인 <책 속에 꽃 핀 사랑>전을 배경으로 한다. 어린이들이 책 속 고민을 해결하는 ‘사랑 박사’가 되어 보는 구성이다. 터널북 만들기 등 창의적 활동도 곁들여졌다.
모든 연령이 참여 가능한 ‘두근두근, 깜짝! 퀴즈 수레’는 박물관 내 여러 공간과 관련된 퀴즈를 푸는 자율 관람 프로그램이다. 간단한 설문 작성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7월 30일 오후 3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뮤지엄콘서트’가 열린다. <겨울왕국>과 <모아나> OST 등 가족 친화적인 곡들로 구성됐으며, 서울시향 악보위원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공연은 예약 없이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책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