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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채무 상담 과정에서 위기가구 찾아 지원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 상담 과정에서 위기가구 발견 시 중구에 통보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서울 중구와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7월 2일 복지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8기 중구는 민간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와의 협약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여덟 번째 협력체계 구축이다.

 

이번 협약은 금융취약계층 등 경제적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굴해 적절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 상담 과정에서 복지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발견하면 중구청 복지정책과에 즉시 통보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함께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용회복위원회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110대를 중구에 후원하기로 했다. 중구는 해당 선풍기를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장배현 본부장은 “채무조정이나 신용회복 상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복지를 연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중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중구약사회,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한전엠씨에스 서울직할지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 중부수도사업소, ㈜예스코 중부 및 서부고객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