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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어르신 위한 여름 복지 ‘풀가동’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해 전 경로당 식탁 위생 점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식탁과 쉼터, 그리고 밤잠까지 빈틈없이 챙기는 ‘여름 복지 대응’에 나섰다. 올해부터 무더위쉼터 운영 기준이 변경되면서 어르신 전용 공간이 확대되고, 야간 보호를 위한 숙소까지 마련되며 더욱 촘촘한 보호 체계가 갖춰졌다.

 

전 경로당 대상 식탁 위생 점검… 한 끼에 ‘안심’을 더하다

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6월 말부터 관내 138개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중식 제공 관련 위생 점검에 돌입한다. 동대문구는 ‘모락모락(경로당 주 5일 중식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어르신 식사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위생 점검은 식탁 위에 ‘안심’을 더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경로당 서포터즈와 협력해 진행한다. 배식 후 잔반 처리, 조리기구 세척 상태, 조리대·싱크대 청결도, 냉장식품 보관 상태 등 급식 전 과정을 표준화된 체크리스트에 따라 꼼꼼히 살펴본다.

 

특히 어르신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씨를 키우고 알기 쉬운 표현으로 구성된 점검표와 위생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다. 서포터즈는 안내문을 냉장고나 조리대 등 어르신이 자주 보는 곳에 부착해 일상 속 위생 수칙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주 5회 미만으로 중식을 운영하는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확대 운영을 안내하고, 보다 많은 어르신이 자주 건강한 식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낮에는 시원한 쉼터, 밤에는 안전숙소… 폭염 속 어르신 보호 총력

폭염에 대응한 쉼터 운영도 본격화됐다. 구는 무더위쉼터 54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특히 올해는 야간 폭염에 대비한 ‘어르신 안전숙소’도 새롭게 도입한다.

 

올해부터 무더위쉼터 운영 기준이 개편됨에 따라 경로당과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은 어르신 전용 쉼터로 전환됐다. 구는 6월부터 경로당 50곳과 복지관 4곳을 포함한 총 54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냉방기와 비상용품을 갖춘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쉼터 환경 개선도 선제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 전수점검을 통해 노후 냉방기를 수리·교체하고, 냉방기 청소도 순차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밤에도 폭염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어르신을 위한 ‘안전숙소’도 운영된다. 7월부터 9월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숙박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동주민센터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숙소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구비로 지원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증장애가 있는 어르신은 보호자 동반 이용도 가능하다.

 

구는 관내 호텔 3곳 [뷰티크나인호텔(신설동, 왕산로 28), 더 리센츠호텔 (장안동, 천호대로 383), 제이앤파크호텔 (이문동, 이문로 192)]을 안전숙소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는 시원한 공간만큼이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배려와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