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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에스플랜’으로 확대…CBT 방식 전환”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에스플랜’으로 확대…CBT 방식 전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5 년부터 서울 학생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하는 검사 방식을 전면 개편해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전환한다. '에스플랜(S-PLAN)'이라는 이름으로 확대 시행되는 이번 진단검사는 초‧중‧고 700 개교 약 12 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진단은 2023 년부터 시작된 초 4, 초 6, 중 2, 고 1 학생 대상 문해력‧수리력 평가의 연장선이다. 당시 교사 87.5%, 학부모 81.2%가 만족을 나타낸 만큼, 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신뢰성과 효과를 높여왔다.

 

기존 종이 기반 검사(PBT)를 벗어나 응시부터 채점, 결과 확인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참여하고, 교육현장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검사는 올해 10 월 27 일부터 11 월 6 일까지 각 학교 일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앞두고 6 월 일부 학교에서 CBT 방식 모의검사가 실시된다. 특히 표집학교는 CBT 와 PBT 를 병행 실시해 진단 방식에 따른 결과 차이를 비교 분석한다.

 

교육청은 에스플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설명회와 연수도 마련했다. 5 월 28 일에는 교사를 대상으로 개정 교육과정 해설과 전문가 특강, 학급 단위 활용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6 월 17 18 일에는 교장 600 여 명이 참여하는 진단검사 활용 포럼이 열린다. 10 월 13 14 일에는 각 학교 담당 교사를 위한 온라인 연수도 예정돼 있다.

 

문해력‧수리력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기초소양교육 지원 협의체’가 구성되며, 시범교육지원청 8 곳에서 수업 모델 연구와 장학활동을 통해 실질적 교육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학교별로 방과후와 전환기 프로그램, 방학캠프 등을 연계한 집중 프로그램 운영도 적극 지원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제 진단을 넘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서울 학생의 성장 이력을 바탕으로 튼튼한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