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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수두 환자 234명 발생…예방수칙 준수 및 신속 대응 당부

안양시, 수두 환자 234명 발생…예방수칙 준수 및 신속 대응 당부

 

 

안양시에서 최근 수두 환자가 급증하며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4월 현재 수두 환자가 23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집단생활을 통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예방수칙 준수와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주로 봄철과 가을철에 유행하며, 감염 초기에는 미열, 피로감과 함께 얼굴과 몸통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모든 수포가 딱지로 변할 때까지는 자택에서 격리가 필요하다.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아동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시설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어 보건당국은 학부모와 교직원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안양시 보건소는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시 옷소매나 휴지로 입·코 가리기 ▲하루 3회 이상 실내 환기 ▲공용 공간 정기 소독 등의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등교나 등원을 중지하고, 의료기관을 먼저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에는 수두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이 권장되며, 일부 고위험군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모두의 협조가 수두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며 “기침 예절과 손 씻기, 시설 내 환기 등 일상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