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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FR. 우승자 김백준 인터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은영 기자 | ★ 김백준 인터뷰

 

1R : 2언더파 69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T20

2R : 5언더파 66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T1

3R : 4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2개)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단독 선두

FR : 이븐파 71타 (버디 2개, 보기 2개)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우승

 

- KPGA 투어 첫 우승 소감은?

 

먼저 늘 도와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개막전에서 우승할 줄 몰랐는데 정말 기쁘고 내 자신에게 대견스럽다. 경기가 타이트하게 펼쳐졌다. 코스 난도가 높고 핀 위치도 어려워서 최대한 인내심을 갖고 경기할 수 있게 다짐했다. 숙소에서 나올 때부터 조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후반에 좋은 퍼트들이 나온 것이 이러한 마인드 컨트롤 덕분이었던 것 같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는데 마지막 퍼트를 넣고 ‘다 끝났다. 정말 우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경기 중 위기도 몇 번 나왔는데?

 

긴장해서 소극적으로 플레이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우승을 하기 전까지 위기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큰 실수는 없었지만 실수가 나와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결과나 과정일 뿐이었기 때문에 크게 마음이 요동치지는 않았다.

 

- 경기 중 스코어를 알았는지?

 

15번홀 티잉 구역에 리더보드가 있었다. 그 전까지는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몰랐다. 내가 플레이하고 있는 조 외는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다른 조 경기는 신경 쓰지 않았다. 우리 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서 ‘아직 선두구나’라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늘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것이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보는지?

 

이 코스는 그린이 까다로워 짧은 아이언 플레이가 중요하다. 거리가 증가한 덕분에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했을 때 보다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 공략이 훨씬 잘 됐다.

 

- 이번 우승이 투어 첫 승이다. 앞으로 본인의 선수 생활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시즌 목표를 3승으로 잡았다. 개막전에서 우승을 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렇지만 아직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우승을 앞으로 골프 선수로서 활동하는 데 원동력으로 삼는 것은 좋지만 자만하지 않고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더 발전된 선수가 될 것이다.

 

-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아직 투어 경험이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라운드에서 냉정함이 떨어졌다. 긴장도 돼 초반에는 내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이러한 점이 확실하게 보완돼야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가장 큰 장점은?

 

아이언샷이다.

 

- 그간 슬럼프가 있었는지?

 

아마추어 시절 2020~2021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박준홍, 송민혁, 조우영, 장유빈 등과 같이 활동했다. 함께 라운드를 나가면 나 혼자 못 치고 그랬다. 프로에 입회한 2022년까지 지속됐다. 당시에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내 스스로 의심을 떨치고 싶다. 뭔가 잘 안되면 파고들고 집착하는 성격이다. 이러한 것이 어느 순간 선을 넘어 슬럼프가 왔다.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내 골프는 돌아오지 않았다. 주변의 조언에 따라 완전히 골프를 놓고 쉬었다.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것도 해보면서 가보고 싶은 식당에도 가고 친구들과 밤 늦게까지 놀기도 했다. 잊고 있던 일상들이 돌아왔고 골프도 중요하지만 그런 일상과 삶이 본질이라고 생각된 순간 모든 것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 골프 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PGA투어 진출이다. PGA투어 진출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PGA투어에서도 살아남고 좋은 선수로 남는 것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좋은 과정을 밟고 있는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여러가지인데?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PGA투어 큐스쿨 파이널에 진출해 투어카드를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다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어느 대회이든 우승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