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확인하세요”…감염예방 당부

안양시가 해외여행을 앞둔 시민들에게 홍역 예방을 위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는 홍역 환자 사례가 증가하면서 예방 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 시 고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홍역 백신(MMR)은 1차 접종으로 93%, 2차 접종으로 97%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보건소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에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이와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며,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반드시 알릴 필요가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내 홍역 유행 상황 속에서 시민 스스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감염병 확산을 막는 첫걸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안양시, 홍역, 해외여행, 예방접종, MMR백신, 개인위생, 마스크착용, 손씻기, 감염병, 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