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공원, 꽃무릇 식재로 복합 휴식 공간 조성 추진

판교공원이 교육·문화시설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복합 휴식 공간으로 거듭난다. 5일 열린 ‘판교공원 꽃무릇 식재 공사 주민설명회’에서 최현백 성남시의원(판교동·백현동·운중동·대장동)은 공사 계획과 함께 지역 내 주요 민원 해결 방안을 설명했다.
판교공원 내 꽃무릇 식재 사업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억 원을 투입해 오는 4월 공사를 시작하며,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판교도서관 뒤편 약 6,000㎡ 규모에 꽃무릇 군락지를 조성해 어린이 생태교육과 정서 함양은 물론, 공원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토사 유실을 방지해 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꽃무릇 조성지 내 산책로 포장 방식과 식재 시기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최 의원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판교도서관 및 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한 복합 휴식 공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의원은 판교공원 일대의 주요 민원 해결 방안도 공유했다. 판교동 553번지와 운중동 990번지 일원의 수해복구 사방사업과 배수로 신설·정비에 1억 원을 투입해 2025년 3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하고, 우기 전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판교동 13단지 뒤편 판교공원 산책로에는 공원등 10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 설치 사업도 진행되며, 판교동 492번지(판교원마을 13단지 뒤편 고마리 쉼터)와 백현동 382-4번지(성남외고 뒤편 등산로 입구)에 오는 7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판교 마당바위 해맞이 축제’ 행사장 주변 나무가 일출 시야를 방해한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전정 작업도 추진된다.
최 의원은 “판교공원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