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인성더하기 프로젝트’로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인성더하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중·고등학교의 특성에 맞춰 인성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교재 개발부터 수업 지원까지 종합적인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공되는 ‘인성더하기 교재’를 활용해 자체적인 인성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교재에는 인성교육 내용과 성취기준이 포함되어 있어 학교별 특성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인성 덕목, 교육 일정, 수업 방식 등에 따라 교재를 재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오는 11일 남부청사에서 ‘인성더하기 교재’ 발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초·중등 교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성더하기 교재’는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인성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성취기준 자료집 ▲인성교육 블렌딩 가이드북 ▲역할극을 활용한 인성교육 ▲마음 돌보기 교재가 포함되어 있다.
이 교재들은 학생들의 자기인식, 자기관리, 윤리적 책임, 대인관계 기술, 사회적 협력 등 사회정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역할극과 마음 돌보기 교재는 초등학교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교재와 동영상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누리집과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성취기준 자료집과 학생 활동지는 학교별 수정 및 재구성이 가능하도록 한글 파일로도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별 인성교육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교재 활용법 공유, 교원 연수, 수업 사례 나눔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인성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인성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교원의 선택권을 넓혀 맞춤형 인성교육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