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7일까지 공유경제 시민 아이디어 공모

경기도 성남시는 17일까지 공유경제에 관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유경제는 물건, 공간, 재능, 경험 등 유·무형의 자원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활용해 자원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말한다. 시·구 청사 회의실을 무료로 대관하는 한편, 시청사에서 운영하는 아이사랑놀이터에서 영·유아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하는 등 공유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 밖의 다른 공유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집하기로 했다. 공유를 통해 성남지역의 사회, 경제,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방안이나 공공·민간 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는 공유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받는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성남 소재 학교와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 있는 아이디어 제안 상세 설명서, 신청서 등을 작성해 공유성남 담당자 이메일(share.seongnam@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서류심사와 PT발표 등을 거쳐 공유경제 이해도,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력 등을 종합평가해 오는 9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30만원, 장려상 2명에겐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