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나눔 목표 9억 원

안양시는 지난 10일 범계역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1월 31일까지 9억 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되며,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안양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범계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 1%인 9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하며, 목표액 달성 시 온도가 100도에 이른다.
제막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권인욱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금 기탁식도 열렸다. 연성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과 학생들이 100만 원, 용마로지스가 300만 원, 안양지역 건축사회와 별별협동조합이 각각 100만 원을 기부했다.
평촌경영고등학교 외식조리과 학생들은 60만 원 상당의 라면 25박스를 기탁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최대호 시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온정을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