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련 의원, 성남 중원구보건소 마약류 폐기 관리 미흡 지적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열린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관 성남시보건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중원구보건소의 마약류 폐기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관리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마약류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고마약류는 접수부터 결과통보까지 7일 이내에 폐기해야 한다. 그러나 중원구보건소는 이를 443일간 보관한 뒤에야 폐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성 의원은 “이는 명백한 관리 누락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특히 마약류 관리 부실이 관계자의 부도덕성과 부주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심각한 마약 유출 문제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국내 마약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관리 미흡은 국가적 사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성남시보건소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마약류 관리와 폐기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