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소설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으로 한국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앤드루 포터의 두번째 소설집 '사라진 것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데뷔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으로 플래너리 오코너상을 수상하고, 포워드 매거진,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등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장편소설이 주류를 이루는 미국에서 단편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한 앤드루 포터가 내놓은 신작 소설집이다. 삶의 분기점에 이르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하는 시선, 서정적이고 유려한 문체, 쉽게 잊히지 않는 긴 여운을 남기는 강렬한 엔딩으로 미국 현대 단편소설 미학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앤드루 포터는 국내에 소개된 뒤 문학 팬들은 물론 많은 작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또한 배우 박정민, 유인나가 극찬하고 가수 아이유도 독서를 인증하는 등 문학계를 넘어 대중으로 확산되며 읽는 이를 사로잡는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 '사라진 것들'은 그런 앤드루 포터가 첫번째 소설집 이후 15년 만에 내놓은 두번째 소설집이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세종시 출생으로 충남 청양에 거주하며 2016년 계간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한 조민식 소설가가 첫 소설집 '티그벤 세상'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조민식 작가가 그동안 써온 12편의 단편소설이 실렸는데 먼저, '어떤 굴레'는 최근 서울의 봄이란 영화로 다시금 회자되는 전두환 하나회의 만행 과정에서 일어난 삼청교육대 사건을 소시민들의 일터인 건설 현장과 결부시킨 문제작으로, 인연이라는 것과 인과응보를 말해주는 작품이다. '엔드로사이드'는 소위 말하는 쥐약을 두고 일어나는 군대 간 사이에 여자가 외로운 틈을 파고들어 농장을 차지하기 위한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를 죽이고 여자가 임신한 줄 알면서도 접근해 서서히 쥐약을 먹이듯 해 농장을 차지하는 것으로 배다른 형제끼리도 잘 살 수 있다는 인간애적인 이야기다. '영정사진'은 생활고로 뿔뿔이 흩어져 살면서도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가슴 따스한 이야기다. 아버지는 숨져가지만, 가족들의 우애와 불교적 신앙심은 조민식 작가의 가족관과 신앙관을 엿보게 한다.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리틀송뮤직은 이번 계약을 통해 SBS의 효과음원 콘텐츠를 음악 IP 수익화 시스템인 'POUND 시스템'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리틀송뮤직의 POUND는 Paradigm(패러다임), Operation(운영), Unification(통합된), Network(네트워크), Distribute(유통)의 약자로 자체 제작 배경음악 라이브러리인 'BGM팩토리' 오픈 이후 다양한 음악 IP 관련 문제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을 위한 음악 IP 제작, 기획, 유통, 정산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SBS 방송에서 사용됐던 양질의 효과 음원 콘텐츠를 전 세계의 창작자들이 음악 IP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재원 리틀송뮤직 부대표는 '이번 SBS와의 계약은 국내 틱톡 MCN 1위 회사인 순이엔티의 스냅비츠 플랫폼에 적용한 이후로 또 한번 큰 규모의 계약으로 내부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으며 그동안 뮤직비즈니스에서 경험한 모든 노하우를 담은 POUND 시스템의 성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nb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내가 좋아하는 세상을 찾다! 좋아하는 대상을 즐기는(耽)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탐구하고(探)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탐탐(耽探)'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인 '서윤맘의 밥태기 없는 아이주도 유아식' 이 출간됐다. 반려식물, 유튜브, 필라테스, 레진아트, 와인, 제로웨이스트, 수납․정리, 명품, 유아식 등 각 분야의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초보 취미 생활자들에게 좋아하는 것들의 매력을 전파하는 탐탐 시리즈에서는 독자들의 일상을 풍부하게 해줄 세상의 모든 취미를 찾아내 소개한다. '서윤맘의 밥태기 없는 아이주도 유아식'은 34개월 서윤이의 엄마이자 인스타그램에서 1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아식 크리에이터 서윤맘이 '밥태기'가 온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유아식 레시피를 알려주는 책이다. 요리가 어려운 초보 맘들도 부담 없이 아이주도 유아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편 스타트 메뉴부터 유동식 & 간편식, 한 그릇 밥 요리, 국물 요리, 맛있는 반찬, 고기 & 생선 요리, 그리고 특별식까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싱어게인3' 파이널 무대가 극장에서 생중계된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가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파이널 방송을 1월 18일(목) 밤 10시에 단독 생중계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8일 방송하는 '싱어게인3' 파이널 2차전에서는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leejean)까지 톱7의 자유곡 라운드가 펼쳐지며 영광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이번 생중계는 메가박스 코엑스, 성수, 상암월드컵경기장, 분당, 하남스타필드,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사상 등 8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최종 우승자의 탄생을 대형 스크린과 극장 사운드로 감상하며 더욱 생생하고 깊은 감동의 파이널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는 '싱어게인3' 파이널 생중계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싱어게인3' 파이널 생중계 관람객에게 '싱어게인3 공식 스티커 4종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생중계 예매 회원 전원에게 영화 평일 관람권(2D) 쿠폰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출판 콘텐츠 플랫폼 위올라잇을 운영하는 키픽스는 작가와 출판사를 잇는 '출판 연합 공모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판 연합 공모전 프로젝트'는 작가 및 원고를 발굴하고자 하는 중소형 출판사와 결에 맞는 작가의 원고를 연결하는 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 일반 출판사가 아닌 플랫폼에서 개최하는 공모전인 만큼, 기존 공모전과는 다른 특징도 눈에 띈다. 여러 출판사가 하나의 시스템을 이용해 공모전에 참여한다는 점, 공모전 참여는 플랫폼의 원고 투고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점, 참여 출판사별 공모 내역이 다르다는 점, 일정 집필률 이상의 원고를 대상으로 길지 않은 기간 모집한다는 점, 특히 출판권 설정 계약 기본 조건이 공개된다는 점 등이다. 위올라잇은 여러 중소형 출판사와 작가에게 인프라를 제공하고, 출판사와 작가 상호 결에 맞는 상대를 효율적으로 만나는 데 방향성을 두고 있다며, 출판사와 작가 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출판 계약을 위해 서포팅하는 방향성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nb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삼원특수지의 종이복합문화공간 더페이퍼랩이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공간 개편과 전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더페이퍼랩은 지난해 1월 11일 오픈해 삼원특수지의 5000여가지 종이를 직접 구매 후 1개의 패키지 목업 제작도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공간이다. UV 평판 출력, 평판 커팅, 잉크젯 출력, 레이저 출력, 박과 형압 등 패키지 목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해외 그래픽 제작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디자이너를 위한 다양한 전시, 클래스 등이 이뤄지는 종이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오픈 1주년 이벤트는 더페이퍼랩의 메타포인 '≡(3)'을 활용해 'THANK YOU III'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1명에게 26가지 종이가 사용된 삼원특수지 캘린더 세트, 가죽 질감의 종이 '벅스킨'으로 만들어진 명함 지갑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중앙의 오브제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패키지 제작물을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 레퍼런스존'과 창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제주삼다수가 장기실종아동 인식 제고를 위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제주삼다수 무라벨 QR 제품을 활용한 'When We Believe(그리움을 노래하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When We Believe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 및 가족을 위한 제주삼다수의 CSR 활동이다.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 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주삼다수 관련 정보를 볼 수 있고 하단에 장기실종아동 캠페인 관련 링크 클릭 시 캠페인 페이지로 연결된다. 캠페인 영상 및 현재 모습으로 복원한 장기실종아동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환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제주삼다수는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음원을 발표했다. 이상순이 작곡한 '너의 것과 같기를'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효리의 목소리를 통해 실종아동에 대한 가족의 그리움과 간절함을 전달한다. 캠페인 페이지 및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고(故) 김광수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설립된 재단법인 목정미래재단(이사장 김영진)이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 강전항)과 '목정미래재단배 전국주니어골프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목정미래재단배 전국주니어골프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골프 꿈나무 발굴 및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정미래재단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10일 서울 서초구 미래엔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당 골프 대회를 연 1회 매년 지속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를 통해 목정미래재단은 대회 소요 경비 및 연맹 발전 기금을 대회마다 지원한다. 1973년 목정장학회로 출발한 목정미래재단은 미래엔 故 김광수 명예회장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생님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설립한 장학 재단이다. 2014년부터는 현직 선생님을 위한 공모전인 '미래교육상'을 제정해 교사 지원사업까지 영역을 확장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AIDOLTV(아이돌티비)가 1월 10일부터 25일까지 '동물과 함께하는 펀! 영상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엠찌개가 개발, 운영하는 AIDOLTV는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캐릭터로 동영상을 제작,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반려동물이나 야생동물 등 동물과 함께하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상을 올려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DOLTV의 다양한 메타스타와 음악 장르를 선택하고, 증강현실(AR) 촬영 기능을 활용해 나만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AIDOLTV의 영상 콘테스트는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캠페인으로, 입상자에게는 반려동물 용품, 카페 상품권 등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동물과 함께 펀 영상 콘테스트'는 구글 플레이, 애플 스토어에서 'AIDOLTV 앱'을 다운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1월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AIDOLTV는 한류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이벤트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 사업 예산 집행 부진…이소라 의원 “시민 세금 낭비 심각”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관련 사업들이 예산 집행 부진과 사고이월, 불용 예산 등의 문제를 반복하면서 예산 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한강변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 수상 푸드존, 서울항, 아트피어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추경 예산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집행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총 26억 원 중 7억 원이 불용됐고, 수상 푸드존은 사고이월로 미뤄졌다. SH공사가 주관한 아트피어 사업은 본부 집행에서 제외됐지만,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이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과도하게 빠듯한 공기 예측과 기상 변수, 민원 대응 등이 집행 차질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수립 시 실현 가능성과 연차별 소화 계획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지역 농가 일손돕기 나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외 3개 시장)는 지난 27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 그린포도원에서 안양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센터와 안양농협, 공익직불금 등록대상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포도 순따기, 포도봉지 씌우기 등 수작업을 도우며 생산현장의 부족한 손을 보탰다. 센터는 앞서 6월 13일, 19일, 20일에도 군포시와 의왕시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양파 수확, 다듬기, 선별 등 다양한 일손을 도운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급식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미진 센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 파지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생산지와 연계한 공동급식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
송파구,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침수 피해는 없다” (사진)서강석 송파구청장 ,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장맛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수방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6일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 주요 수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설비 가동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수방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지방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 발을 들였다. 이날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를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풍납빗물펌프장에서는 고압모터펌프의 작동 상태와 수문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펌프장은 비상 시 분당 15,000톤의 빗물을 한강으로 배출할 수 있어 지역 내 침수 대응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어 서 구청장은 풍납동의 저지대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나누며 취약점 보완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반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