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월 22일(월) 오후, 관람객 1천만 명 시대를 연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새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4년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목표로 누구나 즐기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관람객 1천만 명 돌파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으로서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지방 소속박물관을 특성화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과 '적극적인 홍보와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주어 박물관을 더욱 알리는 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유 장관은 지난 1월 17일, 문체부 소속기관 19개 기관, 문화재청 등이 참석한 올해 첫 번째 확대기관장회의에서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국립문화예술기관의 적극 행정과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아울러 유인촌 장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이 모인 실내악단 에드 무지카의 2024년 시리즈 'Metamorphosis(변신)'의 첫 번째 공연 '신년음악회 - Serenade'가 오는 2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Metamorphosis(변신)'이라는 주제를 통해 개최되는 에드 무지카의 2024년 프로젝트는 제1회 공연 신년음악회 - Serenade(2월 1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제2회 공연 Concertante(10월 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제3회 공연 Metamorphosis(12월 1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와 같이 각각의 테마를 갖고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월 15일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은 에드 무지카가 매년 이어오고 있는 신년 음악회에 Serenade라는 테마를 더해 Bohuslav Martinů - Partita for Strings, Josef Suk - Serenade for Strings,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JTBC '풍류대장' 출신의 소리꾼 오단해,서진실을 주축으로 한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날다'가 '심청날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판소리 '심청가'를 재해석한 해당 영상은 흥겨운 우리 가락에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더하며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박진감 있게 풀어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의 'The Gift(더 기프트)' 프로그램 지원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2019년 시작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The Gift(더 기프트)'는 역량 있는 예술단체를 발굴해 3년간 단독 공연 제작, 앨범 발매 지원은 물론 찾아가는 공연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특히 타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과 관심이 낮은 퓨전국악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밴드 '날다'를 2기 단체로 선정했으며, 이들과 함께 지난 2년간 서울,춘천,대구,대전,포항에서 진행한 퓨전국악 뮤지컬 '심청날다'의 누적 관람객은 3100여 명에 이르렀고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공연 추천율은 96%에 달한다. 올해도 서울,창원,광주 공연을 앞두고 있다. &n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송인헌)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궁중문화축전 1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대상에 '함께한 궁중문화 함께할 국가유산'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간 누적 관람객이 530만 명에 이른다. 이번 '궁중문화축전 1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축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국민들에게 궁중문화축전 10주년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52일간 총 6,365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과 우수상 등 수상작 8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함께한 궁중문화 함께할 국가유산' 슬로건이 대상(문화재청장상)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슬로건은 2024년 국가유산 체제의 도입과 함께 10주년을 맞이한 궁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대표위원장 최종구, 이하 '강원 2024 조직위')가 강릉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세계청소년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한 '함께 할 때 빛나는 우리-아르브뤼 특별전'을 1월 19일(금)부터 2월 1일(목)까지 선보인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과 함께 열리는 아르브뤼코리아의 특별 전시는 예술 분야에서 빼어난 소질을 발휘하는 발달장애 화가들의 작품 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캐리커처 그리기, 사파리 만들기, 목판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제2, 3전시실에서는 (사)장애인과오대륙친구들의 '2024 Venez Illuminer Artpara!'가 열린다. 그림으로 하나 되는 '아트 올림픽 프로젝트'를 표방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다섯 개 대륙에서 온 세계 청소년 발달장애 화가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K-Culture가 녹아든 문화올림픽을 목표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강원 202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영국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루악오디오'의 공식 수입원 델핀은 1월 17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루악오디오의 프리미엄 라인업 '100 시리즈'(모델명 R810, R410)의 론칭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한영국부대사 개러스 위어(Gareth Weir)는 '루악오디오는 1986년 설립 이래로 브리티시 사운드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루악오디오의 신모델 출시와 꾸준한 번영을 축하했다. 이어 론칭쇼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앨런 오루크(Alan O'Rourke) 루악오디오 대표는 '하이파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루악오디오를 설립했고, 항상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100 시리즈 역시 충분히 만족스럽게 즐기시기를 바란다'며 오디오 제작을 향한 열정을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리미엄 라인업 100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 'R810'과 그 하위버전인 'R410'으로 구성돼 있다. 수공예 목재 슬레이트 그릴, 고유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이하 재단)은 화성시 예술창작과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2월 4일(일)까지 '2024 화성예술지원 통합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2024 화성예술지원'에서는 재단의 예술지원사업을 더욱 알기 쉽도록 화성예술활동지원,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화성, 신진예술인자립지원, 문화취약계층특화지원 등 화성시 지역특색을 반영한 4개 지원사업을 통합으로 모집한다. 4개 지원사업은 모두 화성시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모든예술31은 경기도 소재 예술인 지원 가능)으로, 총지원금은 7억3550만원이며 지원건수는 111건을 목표로 한다.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부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며 각 지원금은 2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사업별 지원목적 및 지원내용에 따라 상이하다. 분야별 평균지원액 및 지원 세부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hcf.or.kr)의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19일(금) 14시부터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2024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평생 통일 준비에 열정을 쏟았던 윤미량(1959~2022) 전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이 남긴 저작물이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그가 남긴 북한 체제, 남북 대화, 통일 준비, 북한 인권, 이산가족, 납북자, 새터민, 북한 여성과 보육, 북한 문학 분야의 저작물을 정리해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굿플러스북은 윤 전 원장의 '통일로 향한 윤미량의 삶과 글'과 영문 저서 'Women in North Korea'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통일로 향한 윤미량의 삶과 글'은 내용과 형식에서 유고집의 성격을 띤다. 하지만 남겨진 글은 통일을 향한 뚜렷한 지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윤미량은 여느 북한 전문가들과는 달리 북한 여성의 역할에 방점을 찍고 있었다. 사회주의권의 붕괴 이후 북한 체제의 지속을 설명하는 주요 논지는 북한에도 시장 경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배급 체제가 붕괴된 뒤 그나마 마을마다 시장(장마당)이 개설되고, 여기서 필요한 물건들이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논의는 여기서 더는 발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는 한국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고 분석해 뮤지컬의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수상 부문에 최초로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신설됐다.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 부문의 비중이 확대된 만큼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수상에 의미를 더한다. 아동가족뮤지컬의 수가 많아져 쟁쟁한 후보작품들이 경쟁한 가운데 중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최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동가족특별상 시상을 진행한 고희경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장은 '그동안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뮤지컬이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하면서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동가족뮤지컬을 조명하고 시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의 후보추천위원회는 1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비상하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부산시 서면에 새로운 미술문화 공간이 오픈한다. 부산진구 지하철 서면역 근처 에스제이탱커 사옥 범향빌딩 12층에서 갤러리범향(대표 박성진) 개관전이 열린다. 첫 전시회는 갤러리범향 개관전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부산 청년작가 신년 선물전'으로 에스제이탱커 주최, 갤러리범향 주관, 예술법인 가이아 기획으로 2024년 1월 25일(목)부터 2월 25일(일)까지 한달간 개최된다. 촉망받는 부산 청년 화가, 조각가 등의 힘찬 새출발과 지역사회 공헌 동참, 후원하는 의미의 전시회로 갤러리범향의 시작을 함께 한다. 아티스트로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부산 청년작가 김도연과 김종선, 김형준, 박경묵, 박영환, 배남주, 이기택, 이지훈, 정헌칠, 조은아, 최해인, 하지혜 등이 참여한다. 특히 초대작가로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후진을 양성하며 창작 활동을 하는 서양화가 고석원 교수와 부산 출신으로 경기도 양평군에서 작업실 겸 비티에스(BTS) 알엠(RM)이 방문할 정도의 핫 플레이스 미술관
서울시 한강 사업 예산 집행 부진…이소라 의원 “시민 세금 낭비 심각”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관련 사업들이 예산 집행 부진과 사고이월, 불용 예산 등의 문제를 반복하면서 예산 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한강변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 수상 푸드존, 서울항, 아트피어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추경 예산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집행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총 26억 원 중 7억 원이 불용됐고, 수상 푸드존은 사고이월로 미뤄졌다. SH공사가 주관한 아트피어 사업은 본부 집행에서 제외됐지만,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이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과도하게 빠듯한 공기 예측과 기상 변수, 민원 대응 등이 집행 차질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수립 시 실현 가능성과 연차별 소화 계획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지역 농가 일손돕기 나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외 3개 시장)는 지난 27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 그린포도원에서 안양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센터와 안양농협, 공익직불금 등록대상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포도 순따기, 포도봉지 씌우기 등 수작업을 도우며 생산현장의 부족한 손을 보탰다. 센터는 앞서 6월 13일, 19일, 20일에도 군포시와 의왕시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양파 수확, 다듬기, 선별 등 다양한 일손을 도운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급식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미진 센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 파지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생산지와 연계한 공동급식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
송파구,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침수 피해는 없다” (사진)서강석 송파구청장 ,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장맛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수방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6일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 주요 수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설비 가동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수방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지방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 발을 들였다. 이날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를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풍납빗물펌프장에서는 고압모터펌프의 작동 상태와 수문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펌프장은 비상 시 분당 15,000톤의 빗물을 한강으로 배출할 수 있어 지역 내 침수 대응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어 서 구청장은 풍납동의 저지대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나누며 취약점 보완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반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