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협동조합을 통해 임대주택, 생활 편의시설 등을 운영·관리에 참여하는 등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7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새마을금고 중앙회, 신협 중앙회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아 ‘마을관리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마을관리 협동조합은 지난 3월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따라 국토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 설립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주민들이 헤당 협동조합을 통해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등을 운영·관리하고, 태양광서비스, 마을상점, 아이돌봄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민의 의견이 대폭 수렴되고 지역별 특성에 맞춘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가능하다.국토부는 마을관리 협동조합에 대한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하는 등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또, 사회적기업진흥원은 도시재생 지원기구로서 마을관리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고, 주민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기존 사회적 경제 주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맡는다.새마을금고와 신협은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투명한 운영 및 사업계획 수립, 홍보 등을 지원하고, 생활SOC 공급
내년부터 계약제도 개선…선금지급도 확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사회적기업과 여성·장애인기업 등이 구매·계약에 입찰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또 선금지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한다.기정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계약제도를 대폭 개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선된 계약제도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기정원은 입찰 참가에 필요한 실적과 경험이 부족한 창업기업과 소기업에 대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실적제한 기준을 완화한다. 아울러 고시금액 이하 입찰계약은 실적요청을 금지하고, 고시금액 이상인 경우에도 실적기간을 현행 3~5년에서 7년으로 늘려 실적일몰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앞서 기정원은 3년 전부터 거래업체에 대한 결제방식을 신용카드에서 거래업체 은행계좌 이체방식과 체크카드로 모두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영세 중소업체의 수수료를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서다.최철안 기정원장은 “계약제도 개선을 통해 사회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 전체로 확산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제도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ksen@ksen.co.kr 변윤재 기자
캠코 SNSㆍ웹진 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홍보한국자산관리공사가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의 홍보 도우미로 나선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산 내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기업을 홍보제품 및 기업홍보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상생ㆍ협력에 나서기로 했다.캠코는 블로그, 페이스북, 웹진 등 SNS를 활용해 국민에게 직접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하고 해당기업 생산제품을 홍보한다.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공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속가능한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육과 간병 등 사회서비스는 물론 환경오염을 해소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다 영세하거나, 홍보쪽 전문인력이 없어 상당수의 기업들이 제품 홍보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캠코는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제품을 소개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우선 공식블로그와 웹진 내 ‘캠코 더불어장터’ 코너를 신설하고 기업소개와 대표 인터뷰, 생산제품 등을 게시해 각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또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 캠코의 대국민 소통 채널을 활용해 기업과 제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홍보 지원 대상 기업 가
경기도 31개 시⋅군의 에너지정책 성과 평가 결과 안산시, 수원시, 안양시, 광명시 순으로 우수기초지자체의 제도적 역량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 중요성 제시에너지정책 협력 강화 위해 에너지통계 DB 및 성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요구됨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초지자체의 에너지정책 성과에 대한 평가체계를 마련하여 에너지정책 역량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연구원은 3일 31개 시⋅군의 에너지정책 평가모형을 구축하고, 시범평가를 통해 경기도와 시⋅군의 에너지정책 연계 방안을 제시한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시 ⋅군 평가 모델 개발 ’ 보고서를 발표했다.경기도는 지난 2015년 ,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70%달성, 에너지효율 20% 향상,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 확대를 목표로 하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을 선언했다. 경기연구원에서는 이를 위한 시 ⋅군 에너지정책 평가 모형을 구축하고 시범평가를 실시했다.평가모형은 ‘에너지 정책성과 및 역량’과 ‘에너지자립 실천노력’ 등 두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에너지 정책성과 및 역량은
산업은행 양서영 연구원 ‘고령자 고용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 통해 이같이 주장“평균 49.1세 은퇴→저생산성 일자리 몰려…고령자 빈곤층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65세 이상 고령층의 재취업자는 10명 중 3명은 경비와 청소직 등 저생산성 일자리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은행 양서영 연구원이 3일 발표한 ‘고령자 고용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층의 재취업 직종은 청소·경비가 31%로 가장 많았다.양 연구원은 2017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종별 고용보험 신규취득자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50세 이상 재취업자 중 직전 고용 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 대부분 청소·경비업종에 재취업했다.양 연구원은 “고령자 일자리는 청소·경비 등 저생산성 일자리에 과다 포진했다”고 지적하면서 그 원인으로 은퇴 전 직업훈련 미비, 고령 인력수요의 일부 업종 편중 등을 꼽았다. 50대 재직자 중 사업자가 지원하는 ‘직업능력 훈련개발’ 프로그램을 받은 비율이 11%에 불과할 정도로 직업훈련이 부족하다는 것이다.또 은퇴연령은 높아진
사회적상품 온라인몰 ‘e-store 36.5+’ 재단장마을기업·여성기업 등 다양한 기업의 상품 망라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인터넷에서 둘러보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온라인 쇼핑몰 ‘e-store 36.5+(www.sepp.or.kr)’를 새단장했다.e-store 36.5+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에 구매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그동안은 e-store 36.5+에 소개된 제품을 만든 사회적기업에 직접 연락을 해서 구매해야 했다.또, 상품평 기능과 우수 상품목록 등 수요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사회적기업 외에 마을기업, 여성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제품들이 망라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군을 선택하고 기업유형, 기술인증, 녹색물품 인증, 기타 기술인증, 기업 소재 지역 등 조건에 맞는 상품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내년에는 소비자들의 구매·방문 이력 등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추가하고, 웹페이지 이용 편의 개선, 모바일 페이지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별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실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노사발전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협약체결일자리 창출 3개 기관이 일하는 모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힘을 합한다.노사발전재단(재단)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진흥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9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회적기업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경쟁력 있는 사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과 진흥원, 공단의 공동 목표라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사회적기업 및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더욱 폭넓게 실현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노동환경이 변화에 발맞춰 인사체계를 수립, 정착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터혁신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재직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커리어별,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여 이들의 전직이나 이직 등을 돕는다.재단과 진흥원, 공단은 협약 체결로 인해 사업연계 및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 제고에 앞장서길 기대하고 있다.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재단
용산구, 2021년까지 로컬기업 설립…가내수공업 제품에 BI 부착 등 상품화 나서기로해방촌 덕분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후암동. 과거 일본인 집단거주지에서 한때는 스웨터 생산지로 유명했던 이 곳은 골목마다 우리 근현대사의 굴곡과 소시민들의 삶이 어려있다. 시간을 거스른 듯한 이 곳의 풍경이 빈티지, 레트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끌어모으고 있다.용산구는 이 같은 후암동의 매력을 마을브랜드화하기로 했다. 로컬기업을 설립하고 후암동 로고를 부착한 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해설사를 양성하는 등 ‘후암동’ 상품화에 본격 나선다. 이와 관련해 두텁바위와 남산을 소재로 후암동 로고를 만들고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우선 마을공방을 통해 후암동표 상품을 제작·판매한다. 1970~80년대 스웨터 생산지로 유명했던 후암동 일대에는 지금도 가내 수공업을 하는 곳들이 남아 있다. 가내 수공업 제품에 후암동 로고를 부착, 브랜드화시키고 티셔츠, 모자, 에코백 등 홍보상품도 만들어 판매한다. 목공예, 가죽공예, 도자기 공예 등 판매자를 모집하고 이들 제품 역시 공방에서 판매할 예정이다.마을밥상도 운영된다. 공방과는 별도로 가게를 임대해 한식과 양식을 어우르는 메뉴
65개 비영리단체 지원…올해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삼성전자가 사회문제를 혁신할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단체에 100억원을 지원한다.삼성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와 함께 28일 서울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2019 나눔과 꿈’ 사업에 선정된 65개 비영리단체를 발표했다.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나눔과 꿈’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단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총 지원액수는 300억원에 이른다.이번에는 총 1106개 기관이 응모해 65개 단체가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청금액의 상한선도 없여져, 내년 1월부터 최대 5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장 3년 동안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올해 선정된 65개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하는 ‘꿈 분야 사업’이 30개로 46%를 차지했고, 지방 소재 비영리단체는 31개로 48%를 달했다. 특히 우리사회의 보이지 않는 차별과 편견을 깨고 사업대상자의 자활을
행안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취업을 준비하던 강모씨는 최근 1인 가구를 겨냥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그런 그에게 큰 난관은 다름 아닌 임대료. 도심권 내에서 일반 사무실을 저렴하게 임대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지만 마땅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내년부터는 강씨와 같은 미취업 청년 창업자들이 시청이나 구청 등이 보유한 건물에 최대 반값으로 사무실을 임대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 통과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미취업 청년들이나 사회적기업이 사용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청사나 건물 중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수립한 일자리 정책에 따라 미취업자가 창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었지만, 공장부지와 같은 유휴 일반재산에 한해서만 수의계약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으로, 청사, 시·도립학교, 박물관, 시민회관 등 유휴 행정재산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또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임대료도 최대 50%까지 감면할 수 있도록 개선됨에 따라 벤처기업, 청년
임태희 교육감, “다름과 어울림을 배우는 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7일 국내 최대 다문화 밀집지역인 안산을 방문해 다문화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 내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찾아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집중교육 현황을 살폈다. 이곳에서는 중‧고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57명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임 교육감은 온라인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어 이민근 안산시장 및 지역 대표들과 만나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 협의회를 추진했다. 이 학교는 한국어교육, 이중언어, 글로벌 교육과정 등을 중심으로 다문화 및 일반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학교로 구상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안산원곡초의 그린스마트스쿨 공간 재구조화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이 학교는 학생의 90% 이상이 다문화 배경을 가지고 있다. 축사에서 그는 “다름과 어울림이란 단어가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다양성과 조화를 통해 함께 배우고 돕는 문화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나이스 지역 멘토 협의회 개최…학교 행정지원 강화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원장 정수호)이 17일 경기도교육청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2025 나이스 교무업무 전문 지원 지역 멘토 전체 협의회’를 열고, 나이스 행정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 멘토 137명을 위촉하고,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의 특징과 함께 각 학교의 교무업무를 어떻게 효율화할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급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 방향이 강조됐다. 올해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제도 개편이 맞물리면서, 교육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멘토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위 학교별 나이스 사용 컨설팅, 기능 개선 사항 발굴, 자료 공유 등 지속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정수호 원장은 “모든 교무업무가 나이스 기반으로 이뤄지는 만큼, 지역 멘토와 현장지원단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경기도 전 지역의 학교 지원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멘토’는 나이스 교무 기능의 수시 개선 사항을 신속히 현장에 공유하고, 지역 특수성에 맞춘 문제 해결을 돕는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윤리의식 다짐으로 투명 경영 실천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6월 1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의식 다짐 선서 및 서약식을 열고,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ESG경영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서관은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투명한 운영 문화를 조성하고자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독려했다. 서약식에서 도서관 구성원들은 윤리적 가치를 우선으로 삼고, 도덕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동료에게 투명하게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환경보호와 공동체 문화 조성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확인했다. 도서관은 이번 윤리의식 다짐을 통해 지식과 문화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윤리경영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왕태환 관장은 “도서관이 모두의 지식과 문화의 중심이 되기 위해 윤리경영 문화를 뿌리내리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시민안전 외면하고 ‘선택적 지원’ 논란 자초 성남시의회가 시민안전보다 특정 단체를 택하는 결정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6월 16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시민안전 봉사단체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조례안을 부결시키고, 특정 봉사단체인 ‘시민경찰’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부결된 ‘시민안전 봉사단체 지원 조례안’은 범죄예방, 순찰, 교통질서 유지, 행사 안전활동 등 공공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했다. 행정교육위원회를 거쳐 수정·보완된 상태였으나, 국민의힘은 “지원 대상이 모호하다”며 표결에서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곧이어 상정된 ‘시민경찰 봉사단체 지원 조례안’은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됐다. 이는 자원봉사의 취지보다는 특정 조직에만 집중한 결정이라는 비판을 낳고 있다. 특히 시민경찰은 명칭상 공권력과 유사한 위계와 통제를 연상시키는 조직으로, 시민사회 전반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결정이 단체 간 위계 서열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공정한 지원을 방해하는 선택적 행정의 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선복섭 기자 | 순천시는 17일 도심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생태거리 교량교’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약 2년 6개월의 공사 끝에 길이 165m, 왕복 4차선 규모의 신규 교량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개통된 교량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인 1등교 교량으로 최대 43톤급 중차량 통행이 가능한 안전 구조를 갖췄다. 또한 지방하천 이사천의 유수 흐름을 고려해 기존 11개 교각을 2개로 줄인 3경간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도사동 통천정미소까지 왕복 4차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량 개통으로 도심에서 순천만습지로 이어지는 주요 병목 구간이 해소되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교량은 1967년 건설돼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음에 따라 노후화와 안전 문제 등으로 철거 후 재가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