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이 생활문제 해결하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추진주민 주도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유도…주민모임에 3년 간 최대 2억 지원 은평구 응암동 H아파트에는 다른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특별한 아이돌봄 서비스가 있다. ‘항혼육아’에 지친 할마·할빠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 귀한 내 손주, 정성껏 돌보느라 시장 한번 다녀오기도 녹록치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단지 내 사용하지 않는 주민회의실에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유아용품을 채웠다. 특히 주민들 중 선발된 자원봉사자가 돌봄선생님을 맡는 만큼, 주민들의 신뢰와 호응이 높다.동대문구 전농동 R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겐 가족 외 든든한 지원군이 더 있다. 아파트 이웃들이다. 주민들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단지 특성을 고려해 건강한 간식을 통해 서로를 도왔다. 인근 상가 빈 점포를 빌린 뒤 사회적경제기업으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주민들이 직접 직접 간식을 만들어 팔았다. 이웃이 만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점으로 인해, 엄마의 손맛이 담긴 간식을 맛본 청소년이 4주 동안 1568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두 사례처럼 앞으로 공동주택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조직과 힘을 합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공동주택 내
인천도시공사, ‘리모델링형 돋움집 시범사업’ 희망사업자 선정올해 말 공급…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에 예술인·청년 등 포함인천도시공사는 기존 공공임대주택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리모델링형 돋움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희망사업자로 아이부키(주)를 콘소시엄 선정했다.아이부키(주)는 임대·유지관리·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주거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우선 부평과 주안, 두 지역의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올해 말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80% 이하로 책정하기로 했다. 돋움집 프로젝트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임대주택이다. 공사가 보유한 노후주택과 지원금을 제공하면 사회적기업이 리모델링을 진행한 뒤 사회주택형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게 된다.인천지역에서는 사업성·지원제도의 부재로 사회주택이 정착하기 어려웠다. 공사는 이번 리모델링형 돋움집을 시작으로 수요자 맞춤형 공동체 주택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거취약계층에게만 공급되던 임대주택과 달리 돋움잡은 차상위계층이나 예술인·IT종사자·지역청년 등으로 대상을 넓힌 만큼, 낙후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이와 관련, 공사는 올해부터
국토교통부는 인천 남동구의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번째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인가했다.도시재생사업은 저층주거지의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공용주차장 등 생활인프라 공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중점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200여곳 이상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규모 재생, 주민참여프로젝트 팀 등 도시재생사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국가지원도 추진 중이다.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주민주도로 도시재생지역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육성·지원방안을 마련해 뉴딜사업지 중 4곳의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인천 만부마을이 첫 결실을 맺어 조합설립 준비를 마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인가됐다.인천 남동구 만부마을은 지난 2017년 우리동네살리기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100억원의 마중물예산(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을 통해 공영주차장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이하 인프라) 개선과 공동이용시설 조성,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월 50만원까지 충전하는 선불카드형충전금액 6% 인센티브 지급키로 백화점ㆍ온라인쇼핑물에선 사용 못해경기도 수원시도 4월 1일부터 지역화폐 ‘수원페이’를 도입한다.충전식 선불카드형인 수원페이는 수원시 전통시장, 사회적경제기업.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미용실·음식점·슈퍼마켓 등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연 매출 10억원 초과 사업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무료카드 신청하기’를 누르고, 수원시를 선택해 수원페이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본인 명의 예금계좌가 있는 만 14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드를 수령하면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카드를 등록하고, 현금을 충전할 수 있는 계좌를 연결해 금액을 충전하면 된다.시는 수원페이 활발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지원금 등 230억원을 수원페이로 지급하는 한편, 충전할 때 금액의 6%를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10만원을 수원페이 계좌에 입금하면 포인트 10만6000점이 충전되는 식이다. 또 사용금액의 3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줄 예정
민간기업의 본격적인 채용 시즌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 젊은 층의 유입이 지역의 경쟁력 확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도시 재생이나 문화예술 자원 활용, 지역 현안과 관련한 갈등 조정 등에서 행동력이 뛰어난 젊은 층의 협력이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이에 지자체들은 사회적경제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이 주도해 경험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신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며 젊은 인재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경기도 성남시는 청년 실업자를 겨냥해 ‘야~나 DO 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중개 역할을 맡아,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는 부족한 인력을 제공하게 된다.시의 청년 실직률은 두 자리수에 육박한다.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15세~29세 청년 431만명 중에 실업자는 41만명, 9.5%에 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구직·구인난을 겪는 청년과 기업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미 시는 사업에 참여할 청년 17명을 선정해 25~27일 사흘간 직무 교육에 들어갔다. 이들은 교육 이수 후 사회적경제기업 사업장에 배치된다. 마케팅, 사무 행정 등 분야별로
은행연합회·신보·기보, 협약보증 업무협약최대 보증비율 100%·보증료 0.5%포인트 차감재창업·재도전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금융권이 사회적경제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1조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은행연합회와 신용보증기금(신보), 기술보증기금(기보)은 25일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에서 ‘일자리기업 등 협약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은행권은 신보와 기보에 각각 700억원과 300억원씩 100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보증기관들은 출연금으로 일자리창출 기업 6600억원, 사회적경제기업 1560억원, 자영업자 맞춤형 6000억원 등 총 1조422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일자리창출 기업 협약보증은 고용창출기업, 유망서비스기업, 유망창업기업, 혁신성장분야 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기업, 기후·환경산업 영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비율(100%), 보증료(0.2%포인트 차감)를 우대 적용받게 된다.사회적경제기업 협약보증은 (예비)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셜벤처 기업이 대상이다. 대상 기업 모두 보증비율(100%)와 보증료(0.2%포인트 차감)을 우대적용한다.자영업자 맞춤형 협약보증
농림축산식품부, 사회적 농업 추진 전략 발표사회적 농장 2023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기로 예비·거점 농장 도입…청년인턴·전문인력 지원도정부가 사회적 농업을 적극 활성화한다. 사회적 농업은 농업을 통해 장애인·고령자·청년실업자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봄·교육·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농업인, 복지·교육 종사자, 주민 등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함께 사는 따뜻한 농촌’을 실현함은 물론,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사회적 농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사회적 농업의 확산과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사회적 농장을 선정해 활동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 및 네트워크 구축 비용을 지원해왔다.우선 내년에는 예비 사회적 농장과 거점농장 제도를 도입, 사회적 농장의 체계적 육성을 돕고 사회적 농업의 저변을 넓힌다. 사회적 농업 활동에 진입하려는 농장이 예비 농장으로 선정되면 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행사·공모 사업 등 관련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기존 사회적 농장 가운데 분야별 거점농장을 지정해 다른 사회적 농장에 자문을 하거나 현장 교육, 지역 복지·교육·보건 기
찾아가는 설명회 등으로 공공-민간시장 판로 개척 자치단체 사회적기업 판로지원 플랫폼으로 육성 예정부산·경기·충남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벤치마킹경상북도의 사회적기업종합상사가 개소 2년 6개월 만에 11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며 사회적기업 판로 지원의 성공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경북형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전국 최초로 기획한 민관협력사업이다. ‘스스로 돕는 사회적기업 공동체’라는 슬로건으로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을 표방한다. 대학, 대기업, 민간단체 등이 협력해 판로, 공공시장 진출, 대기업 연계 협력, 기획·경영 등을 지원한다.매년 200곳 이상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고 2017~ 2018년 2년간 12건의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했다.특히 홍보 전시판매장 운영, 공공구매 설명회 등을 통해 연간 80억원을 달성하는 등 윤리적 소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일례로 경북지방우정청과의 협약으로 기업들의 어려운 문제였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우체국 쇼핑몰에 40개사를 입점시켜 연간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사회적기업 제품판매 및 홍보관을 설치, 월 평균 1000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내고 있으며, 특히 올해 설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성화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전환 유도“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 설립 목표”발달장애인 돌봄 사회적기업에 최대 3억원 운영비 지원정부가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을 활성화해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비용을 제공하며 지원을 강화한다.자조모임은 관심이나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서로 도움을 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발적인 모임이다. 발달장애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보살핌을 가능한 덕에 그동안 큰 역할을 해왔다. 다만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형태인 만큼, 경영노하우 미흡, 공간 확보의 어려움, 양질의 정보 및 콘텐츠 부족, 비전문가 위주 운영 등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하기엔 한계가 있었다.정부는 사회적경제를 활용한 지원을 펼쳐 기존의 공적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ㆍ기획재정부ㆍ교육부ㆍ문화체육관광부ㆍ농림축산식품부ㆍ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가 함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이 구성원 간 협력·자조를 바탕으로 재화·용역 생산과 판매에 나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 자조모임 활성화 기반구축 ▲ 사회적경제기업으로
SK E&S 도시재생사업 ‘로컬라이즈 군산’ 본격 시동제조업 침체·GM대우 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 경제 위축소셜벤처 육성해 지역 재생-일자리 창출 이끌 계획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가 전북 군산시에서 도시재생사업 ‘로컬라이즈 군산’의 돛을 올렸다. 소셜벤처 거점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군산을 문화ㆍ관광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조하는 가운데, 민간 기업이 소셜벤처를 직접 육성, 지역 재생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첫 사례다.군산시는 과거 전북 지역 경제와 금융을 이끌었던 대표 도시였으나 제조업 침체와 GM대우 공장 폐쇄 등 연이은 악재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인구 유출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전북 지역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진행중인 SK E&S는 군산의 부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군산을 한국의 ‘말뫼’로 만들어 군산의 재도약을 이끈다는 계획이다.말뫼는 ‘말뫼의 눈물’로 알려졌던 도시다. 지난 2003년 주력 산업이던 조선업이 어려워지면서 대형 크레인을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넘기자, 말뫼는 스웨덴 조선업의 몰락과 노동자의 좌절을 상징했었다. 그러나
경기국제교육, 세계로 잇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2025 성장·나눔의 날’ 개최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국제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25 성장·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는 5일 국립국제교육원 국제홀에서 열렸으며, 국제교류 리더십 참가자와 교육지원청 국제협력 담당자,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 주제는 ‘Global Edubridge: 경기교육, 세계를 품고 미래로’였다. 교육원은 올해 주요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국제교육의 확장성과 미래지향적 흐름을 강조했다. 특히 국제교류, 세계시민교육, 외국어교육, IB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의 사례가 발표돼 국제교육이 학생과 학교의 변화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행사는 인사이트 세션, 성장나눔 세션, 비전토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2025년 주요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핵심 방향이 보고됐다. 성장나눔 세션에서는 IB 교육의 학교 적용 사례, 다문화교육 실천 내용,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식, 학생 영어교육 프로그램 사례 등이 발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비전토의 세
2026학년도 국제고·외고·자사고 지원율 공개…전반적 감소세 속 학교별 희비 엇갈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026학년도 국제고,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지원율은 학교 유형에 따라 소폭의 등락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자사고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국제고는 일반전형 2.60대 1, 사회통합전형 1.40대 1을 기록해 지난해와 거의 같은 흐름을 보였다. 외국어고 6개교는 일반전형이 1.75대 1로 소폭 상승했으며, 사회통합전형은 0.79대 1로 예년과 비슷했다. 반면 서울 방식 자사고 14개교는 일반전형 1.17대 1, 사회통합전형 0.36대 1로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고는 오히려 일반전형 2.96대 1로 소폭 상승했고 사회통합전형은 소폭 하락했다. 교육청은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약 2,800명 증가하고, 대광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자사고 전체 모집정원이 249명 줄어든 점을 올해 지원 추이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자사고 지원율 하락은 학교별 선발 방식에도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완전추첨 대상 학교와 지원율 120% 이하 학
잡월드사거리 교통혼잡 해소, 분당구청–HD현대–한국잡월드 상생 협약 체결 분당구청이 지역의 상습 교통혼잡 지점을 개선하기 위해 HD현대, 한국잡월드와 손을 잡았다. 분당구청(구청장 김광병)은 지난 4일 ‘잡월드사거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근 시간대 통근버스 대기로 인한 정체와 불법 주정차로 발생하던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으로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은 한국잡월드가 보유한 대형버스 주차장을 HD현대 통근버스의 퇴근 시간대 임시 주차 공간으로 무상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처럼 도로변에서 버스가 줄지어 대기하던 상황이 해소되고, 일부 버스가 부지 내부로 들어가면서 차량 흐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분당구청은 이번 조치로 잡월드사거리 일대의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되고, 시민들의 이동 불편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HD현대 통근버스가 퇴근 시간대 사거리 주변에서 대기하면서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사례가 반복돼 민원이 지속되어 왔다. 분당구청은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함께 고려해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한국잡월드가 유휴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익산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오는 6일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페스티벌-멍룡이 게임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도소세트장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멍룡이 게임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체험 '반려동물 김장체험'을 운영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재료를 버무려 만드는 김장 체험은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차를 만들고 즐기는 '티타임 다도체험', 보석도시 익산을 주제로 한 '고백 팔찌·키링 만들기', 두부 펫푸드 만들기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어질리티 체험, 사진 촬영 부스, 음악회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하동군시니어합창단(단장 강용기)이 오는 12월 11일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깊어지는 겨울밤,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음악적 울림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연말 공연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은 2014년 9월 창단 이후 지역 내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 전국 합창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야생차축제,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노인의 날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였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단원들의 성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합창단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정기 연습과 보컬 트레이닝, 파트별 보강 훈련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고령의 단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연습에 성실히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과정은 공연 전반에 감동적인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감성과 장르를 담아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