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첫 정례회의 개최 안양시는 11일 시청에서 ‘2025년 제1차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추진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될 노사 상생 협력 지원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는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시민단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양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고용 및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지난해 추진된 캠페인, 워크숍, 실태조사, 협약 등 17개 사업의 성과와 예산 집행 결과가 보고됐다. 또한 올해 추진할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계획도 발표됐다. 특히 산업안전 캠페인을 강화해 노동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건설 현장 등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노사민정이 협력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관계를 형성해 온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노사 문화를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AI 시대 맞춤 STEM 교육 정책 논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2월 13일 서울특별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에서 ‘AI 시대, 미래를 여는 STEM, 모두를 위한 STEM’을 주제로 「제1차 수학·과학·융합교육(K-STEM)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 사회를 대비한 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K-STEM 정책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서울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STEM 교육 정책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이 모여 K-STEM 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의 4개 지역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설립 △고가의 기자재를 대여하는 수학·과학 교구은행 마련 등 STEM 교육 확산 방안이다. 토론 발제에서는 △AI 시대 STEM 교육의 포용성과 미래 전략 △탐구하는 힘을 키우는 과학 수업 방법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수업 방법 △수학의 즐거움과 자신감 향상 등
“교사 손안의 연수원” 경기도교육청,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80편 경기도교육청이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80편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콘텐츠는 ‘경기-교사 크리에이터’ 1기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짧은 시간 안에 학교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교수학습, 생활교육, 정책이해 등 8개 영역을 중심으로 신규교사 업무 지원, 학교자율시간 운영법, 에듀테크 활용법, 학교폭력 업무 안내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았다. 특히 교사가 직접 제작한 자료인 만큼 현장 교사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이 자료는 유튜브 ‘경기-교사 크리에이터’ 채널에 탑재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현 교육역량정책과장은 “이번 자료는 교사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교사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원하는 주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연수 체제 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 개관 앞두고 교직원 통일교육 시범 운영 = 경기도교육청이 10일 파주 적성면에 위치한 미래통일교육센터 개관을 앞두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시범 연수를 운영했다. 교직원의 통일 인식을 높이고 안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18일 센터를 공식 개관하고 3월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의 ‘미래인재성장과정’ 연수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미래통일교육센터 전시실 관람 ▲북한이탈주민 초청 강연 ▲상승전망대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연천군에 위치한 상승전망대에서 참가자들은 접경 지역의 안보 현황을 살펴보고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센터가 통일교육 전문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교직원 연수를 통해 ‘통일교육 하면 미래통일교육센터’가 떠오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며 “센터가 통일교육의 종합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에서 운영하는 학생 대상 통일교육 프
안양시, 2025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접수 시작 안양시는 현장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2025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른 조치로, 사업장 내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발맞춰 진행된다. 올해부터 경기도 내 27개 시·군이 첫 공고 모집 시기를 통일해 사업 홍보 효과를 높인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10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방문 접수 및 전자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중소제조업체, 요양병원 등 현장노동자가 이용하는 휴게시설의 신설 및 개선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개소당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이며, 시설 여건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다만, 지원금의 20%는 기관이 부담해야 하며,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종사자 수에 따라 5~10%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항목에는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선뿐만 아니라 냉·난방시설, 정수기, 의자 등 비품 구입도 포함된다. 단, 물품 구입 비용은 보조금의 50%까지만 지원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충
"임태희 교육감, 북미 교육 교류 확대…경기미래교육 세계화 본격 시동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북미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경기미래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했다. 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북미 방문 일정을 마친 임 교육감은 미국 워싱턴주와 캐나다 버너비시 교육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임 교육감은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벨뷰 교육청, 캐나다 버너비시 교육청을 방문해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성남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특히, 교육 기관 간 인사 교류, 학교 및 학생 간 교류, 공유학교 학생 문화공연 교류 등이 논의됐다. 4일에는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한국어 교육 및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함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상호 교류 지원,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후 벨뷰 교육청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위한 교육과정과 자료 협조 요청이 있었으며, 타코마 스타디움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 교육 관련 지원을 기대했다
경기도교육청, 2025 신규교사 집중 지원 주간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직에 입문하는 신규 교사를 위해 ‘경기교사로의 초대’ 집중 지원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유치원·초등·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4,185명을 대상으로 하며,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연수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 유치원·초등교사(특수교사 포함)를 대상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연수가 열린다. 이어 14일부터 15일까지는 중등교사(특수교사 포함)를 대상으로 수원컨벤션센터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또한 13일에는 경기교사인턴제 운영과 관련해 초등 수석교사 배치교 관리자 및 수석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감과의 소통·공감 시간 ▲선배 교사의 교직 생애 설계 조언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경기미래교육 방향 ▲교사동아리 공연(치어리딩, 밴드, 무용 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4일에는 임태희 교육감이 직접 특강에 참여해 신규 교사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신규 교사들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해 교직준비꾸러미(웰컴키트)도 배부된다. 이 꾸러미에는 맞춤형 복지제도,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서울시교육청, 2025년 3월 1일자 정기 인사 단행… 총 570명 대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5년 3월 1일자 교(원)장‧교(원)감‧교육전문직원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유치원 34명, 초등학교 230명, 중학교 302명, 특수학교 4명 등 총 57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협력, 자율과 자치가 있는 학교 운영,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소통 능력, 청렴성을 겸비한 인사를 중용했다. 교육 현장 맞춤형 배치로 공정성 강화 교(원)장 및 교(원)감 인사는 학교별 교육 여건과 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인사 대상자의 거주지, 경력, 연령 등을 반영하고, 전임자의 재임 기간이 짧은 학교에는 정년 잔여 기간이 긴 교원을 배치해 인사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교육적 노력이 요구되는 학교에는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를 임용했다. 이를 통해 협력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현장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교육전문직원 인사, 현장성과 혁신성 중시 장학관과 교육연구관
서울시교육청, ‘제23대 공약평가단’ 출범…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점검 본격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7일 보건안전진흥원 강당에서 ‘제23대 서울특별시교육감 공약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평가단은 시민,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9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공개모집과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공약평가단은 2026년 12월까지 활동하며 교육감 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정책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평가단은 △미래교육 △학교환경 △학생지원 △교육복지 △행정혁신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주요 공약을 평가하고 정책 제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위촉식에 참석한 한 중학생 위원은 “학생의 입장에서 서울 교육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는 일에 참여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학부모로 참여한 한 위원도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부모로서 학생들이 더 나은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위촉식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공약평가단과 주민 참여’를 주제로 강연하며 시민 참여와 공약 실
서울시교육청, 2025년 3월 1일자 유·초등교사 정기전보 단행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월 6일 각 교육지원청별로 ‘2025년 3월 1일자 유·초등학교 교사 정기전보’를 시행했다. 이번 전보 대상자는 공립 유치원 교사 268명, 공립 초등교사 4,545명이다.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이 전보 업무를 주관했으며, 지난해 전보에 대한 설문 결과와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합의를 반영해 전보 원칙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별 배정을 진행했고, 이후 각 교육지원청에서 관내 학교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전보가 이뤄졌다. 유치원 교사 전보는 신설 공립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정하고, 학급 감축 현황을 고려했다. 특히 보행 장애가 있는 장애인 교사에게 전보 우대를 적용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관내 전보 시 거주지, 도로망, 경력 등을 고려해 교사의 업무 효율성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초등교사 전보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면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순환근무 원칙에 따라 비전산 전보 가능 비율을 10%로 유지했으며, 거주지와 도로망을 고려한 전산배정을 실시했다. 올해부터 교육지원청 배정 기준 순위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4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및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한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과 ‘브릿지온 아르떼’의 전시를 통해 직원들이 장애를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는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돼, 현장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공사는 전 직원이 장애·장애인 인식개선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포용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가 장해가 되지 않는 포용적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시민 참여 열기를 높이고자 ‘12만 시민 서명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핵융합 핵심기술 및 첨단인프라 구축(가칭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향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범시민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나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다. 서명은 웹 기반 서명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읍면동 주민 서명 등 오프라인 참여를 병행한다. 참여 기간은 오는 11월 11일까지이며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집중 서명 주간으로 운영하고 대상은 19세 이상 나주 시민, 관내 52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등 12만 나주 전 시민이다. 시는 포스터, 전단지, 현수막 등 홍보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병태, 홍철식)는 지난 24일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한 걸음씩, 함께 만드는 세상’을 주제로 ‘제8회 장애인과 함께 호수공원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 인식 개선과 지역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협의체 장애인분과 특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건강, 문화 분과와의 협업을 통해 공연, 체험,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 시설, 기관, 단체의 이용자와 자원봉사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개회식을 시작으로 호수공원 걷기,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부대행사로 마련된 천연염색, 전래놀이, 뷰티 메이크업, 풍선아트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함께 걷는 발걸음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나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관이 협력해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지역사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남 최초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며 일회용품 감축과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빛가람종합병원장례식장 오승환 대표, 애향장례식장 김성현 대표와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회용품 다량 사용 업종인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시범 도입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나주시는 행정적,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홍보 등을 총괄하며 참여 장례식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빈소 내 다회용기 사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장례식장은 특성상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식사하는 만큼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업종”이라며 “이번 협약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장례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나주문화재단이 지역 출신 문학인 오유권의 삶과 문학세계를 통해 나주의 정체성과 문학적 뿌리를 되새긴다. 나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 5일 나주시립도서관과 타오르는강문학관 일대에서 ‘소설가 오유권과 나주의 정체성’을 주제로 포럼, 전시, 문학 투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주 출신 소설가 오유권(1928~1999)의 문학세계를 학술적, 문화적으로 재조명하고 지역 문학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유권은 영산포를 중심으로 한 농촌과 민중의 삶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가로 한국 근현대 문학사에서 ‘농민문학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영산포의 정서를 배경으로 그의 문학세계를 돌아보며 ‘나주의 문학 정체성’을 되새기는 자리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 나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리는 포럼으로 시작한다. 문순태 소설가의 기조 발제를 비롯해 이봉범 성균관대 교수, 최은영 고려대 교수가 참여해 오유권 문학의 특징과 현대적 의미를 짚는다. 이후 오후 4시 30분에는 작가의 생애가 깃든 영산포 일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