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두루누리 사회보험, 제 구실 못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업의 혜택을 받는 수혜자의 88.2%가 기존 가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두루누리 사회보험이란 질병, 장애, 노후생계, 실업, 사망 등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여 국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사회보장의 일환으로 설계된 제도이다. 대부분의 근로자가 흔히 ‘4대보험’이라 불리는 기존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1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생계에 위협을 받는 경우가 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이러한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나 실상은 기존 고용보험 가입자가 두루두리 사회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6월 현재 수혜자의 총합인 219만 4693명 중 88.2%인 193만 6488명이 기존 가입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 시작 이후 기존 보험 가입자에게 지원된 금액은 전체 지원 금액의 87.9%인 7320억 5400만원에
개신교와 사회적경제, 나아갈 방향을 묻다 선교와 사회적경제 관계 조망한 논문 발표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사회적기업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개신교와 가톨릭을 가리지 않으며 불교계도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과 기업인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중, 개신교에서 양날의 검으로 평가받는 ‘선교’와 사회적경제의 관계를 조망한 논문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13년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고재헌 석사(한국사회적경제신문 사외이사)가 발표한 은 기독교 신앙에 기반을 둔 사회적기업을 소개하고 그 특징들을 분석하며 한계점을 지적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기업이 선교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설명한다. 한국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이후 4년 만에 이른바 ‘IMF체제’에서 벗어났으나 그 여파는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에 대한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한 것은 과도한 시장원리주의에 의거한 경제시스템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그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
청년, 우리 얘기 한 번 들어볼래? 성공회대 청년협동조합 컨퍼런스 참석 후기 2014년 8월 14일, 목요일 하루 동안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홀에서 청년협동조합 컨퍼런스가 열렸다. 주최는 쿠피 협동조합,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구로 사회적경제특화사업단. 주관은 쿠피협동조합, 후원은 아이쿱 협동조합연구소,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본 컨퍼런스는 협동조합에 대한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협동조합을 직접 보고 듣고 맛보며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쿠피 협동조합이 주최한 오늘의 컨퍼런스는 2012년을 시작하여 벌써 3번째 컨퍼런스이며 청년끼리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목표로 한다.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주관한 쿠피 협동조합의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Coopy는 Co-operative와Young의 합성어로 “협동조합을 하는 젊은 사람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여름 협동조합의 가치와 원칙을 배우고자 하는 성공회대 경영학부 학생 6명이 모여서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이에 대해 연구하고 여러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 날의 전체 일
사회적경제 연구소 11월 중 개소 칼 폴라니 연구소 아시아지부 준비위원회 설립준비 워크숍 열려 지난 8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로배움터에서 사회적경제 관련 연구자, 공무원, 협의체 및 중간지원조직 종사자,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칼 폴라니 연구소 아시아지부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한 준비위원회 설립 준비 워크숍이 열렸다. 송경용 칼 폴라니 연구소 아시아지부 준비위원회 위원장의 환영 인사로 워크숍이 시작되었고, 이후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소장이 한국형 사회적경제 모델 수립 방향과 칼 폴라니 연구소의 관계, 칼 폴라니 연구소 소개와 유치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 소재한 칼 폴라니 정치경제연구소는 사회적경제에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 학자 칼 폴라니의 학술적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고 사회연대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 콩코디아 대학에 설립된 연구소이다. 칼 폴라니의 딸이자 맥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칼 폴라니 레빗이 이사장으로, 사회적경제의 세계적 석학 마거릿 멘델이 소장으로 재임중이다. 연구소는 칼
아름다운가게 나눔콘서트 현장스케치 지난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나눔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나눔콘서트는 2014년 두 번째로 개최되는 무료 콘서트로, 인기 인디밴드 전기뱀장어, 청년들, 김사월x김해원, 푸르내, 싱어송라이터 유근호가 참여하여 아름다운 콘서트를 꾸려나갔다. 콘서트에서 기부된 금액과 물품은 네팔 아름다운도서관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_박정숙 기사_장이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사회적경제기본법, 물살을 타다 - 9월 국회 앞두고 야권에서도 사회적경제기본법 공청회 개최 사회적경제 스스로 대책위 꾸려 의견 주도 사회적경제기본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4월 10일 새누리당 사회적경제기본법 공청회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사회적경제기본법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로 인해 정치 판도가 크게 바뀌며 사회적경제기본법이 좌초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있었으나,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민간지원조직, 기업 대표, 단체 등 당사자, 입법 관련 전문가와 던체가 모여 ‘사회적경제기본법 입법 대응을 위한 범사회적경제 대책 준비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가 조직되면서 급물살이 일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8월 11일 서울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 입법 대응을 위한 범사회적경제 제1차 서울공청회’를 개최했다.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등 각 정당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 발의를 준비하는 등 입법이 진행됨에 따라, 사회적경제 영역이 한자리에 모여 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필요성을 확인하고 사회적경제 활성
신한은행, 재활용으로 사회적기업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인테리어 변경 및 환경개선공사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책상 등 사무용 중고가구와 전산기기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사회적기업을 지원•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월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사)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소재 사회적기업 에코시티서울(SR센터)에서 ‘신한 그린愛 사회적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행사에는 신한은행 김영표 부행장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김정열 상임대표,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강재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연간 중고 가구 및 전산기기 1만 5천여 점 상당을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에 기부하고,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를 통해 전문 사회적기업에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 사업 등에 필요한 연간 6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3억 원 이상의 매출 수익이 발생될 전망이다. 또한, 재활용 수익 중 일부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에 기금으로 적립, 별도의 기금운영위원회를 통해 사회적기업 근무직원 자녀 장학사업 등으로 지원한다. 조성기금 규모는 연간 1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안정화 도모 - 함께일하는재단,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수출입은행 3개 기관 뜻 모아 마련 - 납부금액의 5배까지 2~3%의 저이율로 대출 가능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은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예비)사회적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을 마련했다.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종사자 간 상호부조정신을 고양시키고 경영 및 생활 안정을 도모하여 궁극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자립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세 기관이 뜻을 모아 조성되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초기출자금을 시드머니로 하여 본 기금에 가입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의 공제부금 적립을 통해 기금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주관하고 함께일하는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지난 7월 30일 함께일하는재단에서 발족식을 가졌으며,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및 가입자 유치를 개시한다. 가입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공제부금은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납부기간은 36, 48, 60개
“개펄에서 함께 놀아요” ㈜유정피싱, 개펄체험행사 개최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유정피싱(전경옥 대표)은 지난 8월 10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외3리 21번지에 위치한 용달리 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개펄체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 비장애를 넘어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며, 낚시인의 가족에게 자연과 낚시의 즐거움을 알게 하여 낚시의 저변을 넓히는 취지에서 ㈜유정피싱과 낚시동호회 ‘입질톡’, ‘곰두리봉사회’와 인천사회적기업협회가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낚시 방법, 개펄에서 조개, 낙지, 질게 등을 채취하는 해루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그물을 치는 등 개펄을 만끽했다. 밀물 시간에 맞춰 12시 30분부터는 직접 잡은 조개 등을 넣은 칼국수를 요리해 먹고 행운권 추첨, 풍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이후 밀물이 들어옴에 따라 정식 일정은 종료하고 각자 자유롭게 바다낚시를 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유정피싱은 인천광역시 제2013-14호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008년도 창업 이후 낚싯대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2013
청년들, 사회적기업가 양성 캠프에 물들다 안양시 청년사회적기업가 양성캠프 참가 후기 2014년 6월 24일~25일 1박 2일 간,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소재에 있는 한국방송공사(Kobaco) 연수원에서 사회적 기업가 양성 캠프가 열렸다. 총 교육인원은 23명으로 관내 대학생 및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청년층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생은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대헉교, 연성대학교, 대림대학교 학생들이 주로 참가했다. 본격적인 교육은 중식 후 오후 1시부터 진행되었다. 제1강은 을 주제로 윤승배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빵을 팔기 위하여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하여 빵을 판다” - 릭 오브리 이는 사회적 기업의 기본적 개념과 목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될 사회적기업의 개념, 사회적기업 육성법, 특징, 유형 등에 대해 강의되었다. 그리고 더불어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리더십, 사회적기업을 잘 운영하기 위한 관계 마케팅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며 열기가 더해졌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기업의 노무관리에 대한 4대 보험과 근로계약 및 임금, 휴게, 종료에 대한 강의로 마무리되었다. 제1강은
임태희 교육감, “전국 최초 AI 서‧논술형 평가 도입”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기반 AI 평가시스템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8일 전국 최초로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로, 교육 본질 회복과 학생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스템은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국어, 사회, 과학 교과에서 먼저 적용된다. 교사가 설계한 평가 기준에 따라 AI가 학생 답안을 자동 채점하고, 맞춤형 피드백까지 제공한다. 모든 과정이 ‘하이러닝’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기능으로는 손 글씨 답안을 디지털 문자로 변환하는 OCR 기능과 AI 자동 채점 및 평가 피드백, 평가 전 과정의 표준화 운영 도구가 포함된다. 학생별 맞춤형 피드백과 평가 누적 조회도 가능해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 평가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임태희 교육감이 제안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임 교육감은 평가의 객관성 확보와 교사의 평가 부담 완화, 채점부터 피드백까지 체계적 관리를 강조해왔다. 도교육청은 오는
경기도교육청, 캄보디아 바탐방주 교육복지 모델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8일 남부청사에서 ‘2025년 교육복지사업 국제교류 협력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바탐방주 교육부와 태화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는 바탐방주 교육부가 지역사회 협력 기반 교육복지 체계 구축에 관심을 보이며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자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 정책 추진 배경과 성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바탐방주에 적합한 교육복지 모델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연수는 도교육청과 바탐방주 교육부의 기관 소개로 시작해 ▲경기도교육청 주요 교육정책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배경과 성과 ▲교육복지안전망 운영 현황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오산시 문시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운영하는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참석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구체적인 지원 시스템을 배우고 실질적 교육복지 방안을 모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정기 네트워크 운영과 공동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주 교육부와의 협력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민·관·학 금연 캠페인 성료학생 건강증진센터 주관…체험형 프로그램 호응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 18일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민·관·학이 함께하는 금연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도민들의 건강한 삶과 실천적 교육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 산하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 경기도금연사업지원단, 을지대학교, 의정부시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했다. 현장에는 도민 200여 명이 참여해 체험과 특강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1부에서는 ‘플로깅(환경 정화 활동)’과 건강 체험 공간 운영이 진행됐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 팔찌 만들기, 폐활량 측정, 약물중독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형 교육으로 학생과 시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2부에서는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에서 ‘신종담배의 건강 위해’를 주제로 금연 특강이 열렸다. 도민들은 최신 담배 제품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고 건강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가졌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보건·의료 특화 학교 밖 학습터로 2024년 개관 이후 학
경기미래교육의 학교 상(像), 현장 교원과 함께 논하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의 학교 콜로키움’을 열고 미래교육 속 학교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을 모색했다. 도교육청은 18일 남부청사에서 현장 교원들과 함께 학교 중심의 정책 논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450여 명의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사전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미래교육, 학교를 논하다’ 정책 소통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콜로키움은 특정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공동의 이해를 높이는 참여형 행사다. 행사는 ‘경기미래교육의 학교,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 발제로 시작했다. 이어 경기미래교육 속 학교의 역할과 가치, 자율적 운영 시스템 구축, 지역과 연계한 학습 생태계 확장, 교육과정 운영 및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플로어 토론을 통해 교육 현장 경험과 정책을 긴밀하게 연결하며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만들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논의를 통해 미래교육 속 학교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장은 “경기미래교육의 학교는 확장된 배움의 장으로 기능을 새롭게
경기 미래 농업 인재, 네덜란드 협력 통해 글로벌 비전 키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네덜란드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에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네덜란드 농업·생명과학 개발 교육·연구 기관 네트워크인 ‘아에레스(Aeres)’와 지속 가능한 농업교육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4월부터 아에레스 대학 교수진과 함께 ‘국제협력 리서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에는 여주자영농고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 학생 20명이 선발돼 참여하고 있으며, 첨단·정밀 농업 기술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선진 농업 기술을 익히며 미래 농업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후에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강호진 농무관이 ‘네덜란드 첨단농업을 통해 본 한국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농업 비전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닉 노벨 농무참사관은 “네덜란드 사례를 통해 한국 농업 발전을 이끌 전문 농업인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