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1월 제8호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과 청년 해외 취업 한상에 역할을 맡겨야 김진흥 세계한인상공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 국내외의 경기가 심각한 침체에 빠져있다.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기업도 비상 경영체제로 전환하여 경영위기를 전환하기위한 안간힘을 쏟고 있다. 2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정부의 시작도 경제 살리기에 큰 비중을 두고 정부 조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이 영역하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시작된 미국의 부동산 경기침체와 유럽으로부터 시작된 국제 경제 위기는 전 세계의 경제 불황에 단초를 제공하여 세계 모든 국가가 경기 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90년대에는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1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던 일본이 세계 제1의 국가 부채를 짊어지고 허덕이고 있음도 바다건너 불구경 할 때가 아닌듯하다. 엔화를 찍어내 경기를 살려보겠다는 근시안적인 경기 부양책이야 말로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시한폭탄을 품고 있는 형상이다. 어느 곳 하나 경제를 살려나갈 틈새가 보이지 않는 안개 속 국제적 경제 불황이 오랜 시간 지속 될 형국이다. 국내의 상황으로 눈을 돌려보면 더욱 심각한 현상이다. 새로운 정부의
2012년 10월 제5호 사회적기업 인증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 이화진 가천대학교 사회적기업과 고용관계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2년 9월까지 총23차에 걸쳐 총 734개의 사회적기업이 인증되었고, 이중 699개가 운영되고 있다. 인증신청 기업 수 1472개, 인증기업 수 734개로 인증률은 평균 50% 가량 되고 있다. 한편 인증된 기업이 계속 사회적기업으로서 유지되고 있는 유지율을 보면 평균 95.2%로 생존율은 일반기업의 경우보다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인증제의 초기인 2007년, 2008년 인증기업의 생존율은 각각 81.8%, 89.8%로 나타나고 있어 일반기업의 생존율보다 훨씬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증제도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인증제도가 없었다면 생존율조차 보장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제 제2차 육성기본계획 수립에 즈음하여 인증제도의 취지와 내용을 다시금 고려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현행의 인증제도는 법적 형태, 유급근로자 수, 최소매출기준, 취약계층 고용/서비스비율 등 외적조건 중심으로 판단되
2012년 10월 제5호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사회 장건 사단법인 우리 이사장 바야흐로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를 목전에 두고 온 나라 안이 술렁이고 있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복지와 경제민주화가 이 시대의 최우선 정치 과제라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그들의 말이 별로 와 닿지는 않는다. 대선후보들이 내세우는 복지와 경제민주화는 여전히 정부와 시장과 관련된 영역에서 경제정책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7년 이후 IMF의 긴 터널을 간신히 지나 온 것 같았는데, 2008년 다시 세계적 금융위기가 찾아왔다. 신자유주의 금융의 탐욕이 만들어낸 양극화는 급기야 미국의 경제위기를 가져왔으며 서방국가들의 국가부도 위기사태를 초래하였다. 사회안전망이 무너지고 노후가 보장 되지 않는 삶, 실업으로 인하여 대다수 국민이 가난의 구렁텅이로 내몰리고 있다. 이것은 남의 나라 일만이 아니라 심각한 청년실업 등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에게도 당면한 과제가 되었다. 이때에 우리는 정부나 시장이 주도하는 경제가 아니라 시민사회와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2012년 10월 제5호 가출청소년 자립을 위한 사회적기업 국토순례 이야기 - 땀을 흘리는 아이들의 얼굴이 환하게 피어올랐다 - 강명순 세계빈곤퇴치회 이사장 18대 국회의원 지난 10년간 가출 청소년들을 보듬어 안고 씨름하는 송정근 목사님이 사단법인 세계빈곤퇴치회 사무실로 연락을 하여 “가출 청소년은 비행청소년이 아니라 자립 청소년이니 국가에서 이 청소년들을 지원하게 하는 법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나는 송 목사님께 권면했다. “더운 여름에 맥없이 아이들 데리고 국토순례를 하는 일을 올해 방향을 바꾸어보시지요. 아이들이 사회적기업을 하는 곳에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하여 드릴 테니 땀 흘려 일하면서 자신이 살아갈 방향과 비전을 세워나가도록 하는 것이 어떤가요?” “좋습니다! 연결만 시켜주십시오. 늘 도움만 받았던 아이들이고 방황하며 중심이 흩어진 아이들인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12년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9일간 경기도와 서울지역의 9곳 사회적기업을 7명이 탐방하는 체험 국토 순례 프로젝트를 각 사회적기업 대표님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만들다. 지난 2000년 대한민국에 마이크로크레딧을 처음 필자가 시작했던 신
2012년 10월 제5호 사회적기업 정책의 재구성을 위해 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경제위기의 적신호가 다시 반짝이고 있다. 한국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이 여야를 막론하고 재벌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경제민주화는 세계경제의 위기와 장기불황, 양극화로 나타나는 시장경제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적인 담론으로 거론되었다. 그러나 다양한 경제 주체 및 지역 간에 균형 있는 성장과 소득 재분배를 높이기 위한 경제 민주화가 재벌개혁에 국한된 시장경제 개혁만으로 가능할 것인가? 경제민주화의 실현은 지역의 내생적 발전과 사회통합의 수준을 높여 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찾고 풀뿌리 시민 자치력을 높이고 공공과 시민사회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회정책의 대안이 마련될 때 가능하다고 본다. 지난 수년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과 같은 경제조직은전통적인 시장경제의 기업과는 ‘다른 경제’를 만들어갈 대안임을 확인시켜 왔다. 사회적경제 분야의 다양한 주체들은 가난한 이웃과 더불어 일자리를 만들고 재화를 나누며, 경제적 이익이 지역사회의 공동체를
2012년 10월 제5호 사회적기업 영업활동의 문제점 이창국 더착한 사회적기업 수석 부회장 서울시 주민자치참여예산위원회 환경공원분과 위원장 대한민국의 사회적기업이 시작된 지 5년이 지나는 동안 사회적기업은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관심 속에서 점차 사회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1년 2월 1일 제4차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고 같은 해 10월 26일 더착한 서울기업(우수 사회적기업)을 지정 받아 현재 사회적기업 목적에 부합되게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경험과 인프라를 갖고 사회적기업을 원만하게 이끌어 오고 있다고 자부하나 운영하는데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제가 사회적기업을 운영하여 오는 동안에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위해 개선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의와 이해 부족 - 사회적기업 주관 부서의 담당 공무원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둘째, 불친절하며 무관심한 공무원 - 대다수 공무원들은 친절하며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만 일부 공무원은 인사는커녕 업무에 방해가
2012년 09월 제4호 사회적경제와 고령자의 역할 김창규 한국시니어클럽회장 베이비부머 세대가 가진 다양한 경력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과 제공한 서비스가 지역사회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부분에 큰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사회적 경제활동은 고령자에게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1999년에 출간된 책의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큰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이른바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흐름 속에서 세계 각국은 국경을 초월한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파고를 견디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중략) 그런데 세계는 지금 미국과 일부 유럽 선진국들이 중심이 되어 WTO, IMF, 세계은행을 통해 대자본에 유리한 신자유주의 정서를 더욱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이러한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 현재 한국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은,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라고 본다.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는 지역 내에서 주민상호간의 경제적․비경제적인 상호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중략)
2012년 08월 제3호 사회적기업과 메세나 이장훈 용인시청 경제학박사 올여름의 불볕더위의 위력은 대단했다. 그러나 더 뜨거운 것은 이역만리 영국에서 흘린 우리선수들의 땀방울이었다. 그들은 오직 한 순간을 위해서 최소 4년을 기다렸고 심지어 평생을 기다린 사람들이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뜨거운 스포츠 정신으로 불굴의 투지를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단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하였다. 그중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은 김현우 선수의 ‘나보다 땀 더 흘린 선수 있으면 금메달 가져가라’라는 인터뷰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얼마나 힘든 훈련을 이겨냈는지 한마디로 이해가 된다. 그러나 한국 스포츠가 이번 올림픽에서 목표를 뛰어넘는 성적을 달성하게 된 것은 비단 선수들의 땀과 눈물뿐만 아니라, 스포츠연맹 회장사를 맡거나 직접 선수단을 꾸려 운영하는 등 스포츠 발전을 위한 기업들의 진정성 있는 지원 또한 큰 밑거름이 되었다. 한국선수단이 따낸 메달 중 79%가 10대 그룹이 후원한 종목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한 만큼 결실을 맺는다는 이치가 그대로 입증된 셈이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
2012년 08월 제3호 창업과 경영전략 김진영 한국창업경영컨설팅협회 회장 경영학 박사 창업을 하는 이유는 창업의 성공을 통하여 얻게 되는 여러가지 효익을 기대하기 때문인데 창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핵심요소로서 사람, 창업아이디어, 시장, 자본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회적기업의 경우 창업으로부터 얻게 되는 효익 이외에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 목적이 있지만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살펴 볼 때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서는 창업핵심요소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경영전략의 수립이 필요합니다. 먼저 창업핵심요소에 대하여 살펴보면, 첫째, 일반적으로 창업기업의 업무는 사람이 수행하게 되며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기업가 정신과 의지, 능력과 자질, 사업에 임하는 태도, 구성원의 협력관계 등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좌우되게 됩니다. 사람이란 창업자와 동업자 그리고 창업기업의 팀원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창업자는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을 주도하며 실질적으로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서 창업자의 능력에 따라 창업기업의 성공과 실패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2013년 08월 제15호 새로운 성장의 마중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세계 시장에서 창조경제, 그리고 창조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올해 출범한 박근혜 정부를 중심으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에는 KVIC(K Vally Innovation Center)이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성남의 분당과 판교 지역 기업과 대학, 기관들이 긴밀히 연계하여 상생·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하며 창조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로 설립되었다. 변화하는 만큼 성장하고 또 차별화된 만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변화와 차별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뤄내는 방법이 바로 창조라는 생각이다. 또한 이러한 창조가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은 누구나 자신의 도전에 희망을 품고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이를 통한 성공의 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수용되고 공유될 때 만들어진다. 지금까지 인류는 삶의 한 시기를 온전히 자신의 분야에 바친 사람들, 기존의 벽을 넘기 위해 도전했던 사람들에 의해 발전해왔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
서울교육청, 학생 문해력·수리력 강화 위한 정책포럼 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미래핵심역량으로 꼽히는 문해력과 수리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오는 30일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교육 PICK, 문해력·수리력 쌤과 함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교원·학생·학부모·시민 등 약 2,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미래를 여는 열쇠–우리는 왜 문해력과 수리력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교육공동체 패널 토크쇼 형식으로 열린다. 한양대 조병영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 중요성을, 서울대 권오남 교수는 학생·성인의 수리력 향상 필요성을 각각 강연한다. 이어 공덕초 정구용 교사와 중화고 박정숙 교사가 초·중등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 학생역량 진단검사(에스플랜, S-PLAN)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와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진행은 KBS 아나운서 이승현이 맡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교사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운영 중인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127개사의 미국 진출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1133억원(79,374,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2023년 6월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K-SBC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미국 현지 수출종합지원센터다. 기업전시관, 제품 판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뷰티와 첨단기술 등 약 30개사의 제품을 전시·판매 중이다 올 상반기 주요 실적은 △아마존 입점 10개사 △온·오프라인 전시기업 50개사 △현지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43개사 △해외 인증 및 법인설립 컨설팅 12개사 △공유오피스 및 연락사무소 제공 10개사 △물류지원 2개사 등이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했으며, 오는 6월 ‘시니어·웰빙 리빙 상담회’, 11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상반기에만 총 4300여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되어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에 달하며, 2024년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을 상반기에만 달성한 성과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역 상권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상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5,000억 원 규모의 특별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특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상품권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운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영등포구가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을 방해하는 전신주에 ‘안전보호대’를 설치해 생활안전 강화에 나섰다. 안전보호대는 고탄성 소재로 만들어져, 사람이 부딪힐 경우 충격을 흡수해 머리나 몸의 부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색상도 경고표지색(노랑 바탕 검정 줄무늬)으로 표시하여 눈에 쉽게 띄도록 했다. 구는 보행자가 전신주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설이 어려운 전신주 40곳을 우선 선정해 7월 안으로 안전보호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보도 폭이 좁은 구간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 ▲기존 보호시설이 부족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앞서 당산동 구립 선재어린이집 앞, 어깨동무 어린이집 등 4곳의 전신주에 안전보호대 시범 설치를 마쳤다. 구는 이와 함께 사고 위험이 크거나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전신주의 철거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전신주와 5월 도림동 영도교회 앞 전신주 철거를 마쳤다. 이후 당산동 골목 등 3곳의 전신주를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금천구가 안양천을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양천은 총 31.88km 길이의 하천이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금천구를 지나는 구간은 총 7.64km이다. 이에 금천구는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약 2km의 안양천변에 68종 15만주 이상의 장미를 식재해 장미길을 조성했다. 또한 안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며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00여주도 함께 심었다. 안양천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13코스 정비를 통해서는 주민들의 안양천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체험장 텃밭과 안양천 내 한내천 파크골프장, 안양천 수변길 반려견 놀이터 등도 안양천 명소화의 요소다.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고 있는 것 역시 금천구가 힘쓰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23일에는 금천구청에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