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재활용 전 과정 성과 입증… 서울시 평가 ‘2관왕’ 달성
서울 송파구가 재활용품 배출부터 선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하며 자원순환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현장 중심의 시설 개선과 주민 참여 확대가 맞물리며 정책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송파구는 2025년 서울시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재활용 공공선별시설 분야 ‘대상’과 배출·수거·재활용 확대 분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과를 거두며 재활용 정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자치구별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시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선별 품질, 처리 효율, 분리배출 환경, 재활용 확대 노력 등 전 과정을 종합 평가했다.
특히 공공선별시설 분야에서는 처리 효율과 선별 품질 향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루 50톤 이상 처리 체계를 갖추고 선별률 75.7%를 기록했으며, 평균 28개 품목을 선별해 이 중 82%를 유상 판매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로봇팔 기반 자동선별 시스템 도입과 선별라인 개선 등 시설 고도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배출·수거·재활용 확대 분야에서는 주민 참여 기반의 자원순환 체계가 돋보였다. 종이팩 75톤을 회수하고 커피박 재활용 사업 참여율 86.4%를 기록하는 등 생활 속 재활용 실천이 확산됐다. 재활용정거장을 113세대당 1개소 수준으로 설치하고, 종이팩 직접보상제도도 27개소에서 운영하며 분리배출 환경을 촘촘히 구축했다.
이번 수상은 단일 정책이 아닌 배출·수거·선별·재활용 전 과정에서 고르게 성과를 낸 점이 반영된 결과다. 시설 중심의 기술적 개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정책 설계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은 시설과 정책, 주민 참여가 함께 작동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분리배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