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의 성패 오점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장 옛날 어느 마을에 아버지와 아들이 눈이 펑펑 오는 어느 날 사냥을 가기로 했다. "아들아, 지금 눈이 많이 왔는데 밖에 나가서 토끼사냥을 하자."아버지는 아래서부터 토끼를 몰기 시작하고 아들은 위에서부터 몰기 시작하여 마침내 토끼를 잡았다. 사냥을 끝내고 집으로 가기 위해 아버지가 아들을 부르기 시작하는데 아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나?” 하고 아버지는 산꼭대기까지 올라갔지만 아들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는 산꼭대기에서 크게 고함을 지르며 아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아들이 보이지 않자 사방을 둘러보기 위해 산꼭대기의 한 나무 위에 올라가 아들이 어디 있는지 두루 살펴보았다. 한자 “친할 친”자는 위의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나무 위에 올라가서 사방을 간절한 마음으로 내려다본다는 뜻이다. 아버지가 아들을 찾는 간절한 마음, 사랑의 그 마음이 ‘친하다’의 가장 큰 의미라 생각된다. 친구(親舊)의 의미도 잠시 만나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사이가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아버지가 아들을 애타게 찾는 심정으로 교분을 나누는 관계가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 싶다.
2013년 09월 16호 사회적 경제의 주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이광택국민대 교수 국제노동사회법학회 부회장 사회적기업은 2013년 9월까지 968개가 인증을 받아, 현재 913개가 활동 중이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상법상의 회사가 468개로 48.3%에 달하고 나머지 500개(51.7%)는 비영리단체이다. 이에 비해 협동조합의 경우 2013년 8월 말까지 수리된 협동조합 총 2388개 중 상법이 적용되는 일반협동조합이 압도적인 2314개(96.9%)를 차지하고, 민법이 적용되는 사회적 협동조합은 66개(3.1%)에 불과하다. 사회적 경제는 공공부문과 사적부문의 중간의 이른바 제3부문에서 등장한 것인데 한국의 경우는 입법에 의해 육성 내지 “자율적인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입법례는 보기 드문 경우다.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과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협동조합 정책을 위하여 기획재정부에 협동조합정책과, 협동조합운영과 두 개의 과가 있다는 것도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직접지원’인 반면, 협동조합에 대한 정책은 ‘간접지원’으로 보인다. 사회적기업에 대하여는 경영지원, 시설비 등의 지원,
협동조합 시작 전에 던져야 할 3가지 질문 박범용 한국협동조합연구소 팀장 2013년 8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2,388개의 협동조합 조직이 만들어졌다.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한 달에 265개, 하루에 8.5개꼴로 설립되는 형국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 3,500개 가까이 협동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될 당시만 하더라도, 행정은 물론 민간의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결과일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설립된 협동조합 중 반수 정도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설립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현재 벌써부터 해산 등기를 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협동조합에 대한 엄청난 설립의 열기 이면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여러 측면에서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설립 과정에서 제대로 된 물음을 던지지 않은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보인다. 많은 경우 다음의 9단계를 거치면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⑴발기인 구성 ⑵설립동의자 모집 ⑶정관 작성 ⑷창립총회 ⑸설립신고 ⑹이사장 업무인수 ⑺출자금 납입 ⑻설립 등기 ⑼법인격 획득. 각 단계가 모두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주목하는
2013년 09월 16호 정부의 소상공인 협업화 사업에 대한 제언 이상화한국비즈컨설팅 대표컨설턴트 금년 2월, 대전 KT연수원에서는 전국에서 선발된 119명의 소상공인 협업화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약 1주일간 협동조합 합숙교육이 강도 높게 진행되었습니다. 컨설턴트 대부분은 오랜 경영컨설팅 경험을 갖춘 분들로 제가 속한 그룹에서는 10명중 6분이 경영학 박사일 정도로 학력이나 경력이 출중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교육과정 내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은 날로 어려워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활로를 터주기 위하여 ‘협동조합만이 살 길이다’ 할 정도로 정책담당자나 주관 기관의 열정과 추진의지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대다수의 컨설턴트 또한 매우 적게 책정된 컨설팅 수입보다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미래 발전에 기여해 보자는 공감대가 크게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육 후에도 약 6개월간에 걸쳐 수차례의 회의와 워크숍이 있었고, 계속되는 지침 변경 등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약 500여 개의 협동조합에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니만큼 정말 성의를 다해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바와 달리 사업 추진 성과는 본
2013년 09월 16호 충북지역 협동조합현황과 전망 이인선(사)충북사회적경제센터 협동사회팀장 얼마 전 청주에서 단양 출장을 가기 위해 충북선 철도를 이용했다. 자동차보다 시간도 적게 들고 비용도 저렴하다. 새벽 첫차를 타기 위해 역사로 들어서니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앉아있었다. 붐비고 시끄러운 서울역사와 달리 한적한 역사의 풍경은 한가로운 마음까지 들었다. 그런데 이 철도가 민영화되면 한적한 시골역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사회적으로 필요하지만 적자가 예상되는 재화와 서비스의 공급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장에서는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불능력이 없는 사람들의 수요는 어떻게 해결할까. 이런 고민들이 협동조합 설립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들과도 별개가 아닐 것이다. 불과 10개월여 동안 2388개의 협동조합이 만들어졌고 충북도내 설립신고 협동조합은 69개소로 연말까지 100개를 넘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중앙부처의 인가를 요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은 1개소이며 3개소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업내용을 보자면 농업 및 식품분야가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교육서비스와 체험예술분야 15%, 그리고 배달 및 운수업 9%
2013년 09월 16호 협동조합기본법의 출발에 서서원주 사례를 중심으로 최창선상지대학교 교수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강원지회장 2009년 UN총회에서는 2012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비롯한 자본주의 시장구조의 폐해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대안으로 협동조합이 제시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작년 12월 29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주된 내용은 금융,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협동조합에 담을 수 있는 것. 협동조합을 설립하고자 하는 5명만 뜻을 모아 지자체에 신고하면 법인체로 인정된다는 것이다. 기본법 시행으로 협동조합을 통해 주민 스스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지역 문제나 개개인의 문제도 협동조합을 통해 해결하는 토대를 다소간 갖추게 됐다. 협동조합과 지역사회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경제·문화·사회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주민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결사체(조직)이다.1960년에 부산과 서울에 처음으로 협동조합이 탄생했고, 원주는 그로부터 7년 후인 1966년 11월 12일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당시에는 살인적인
2013년 09월 16호 사회적기업과 한국의 대기업의 미래학적 좌표 (5) (5) 사회적기업의 미래학적 의의 허철부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문화와경영연구소장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이 같은 불균형적 세계화의 진행으로 경제적 불균형 현상이 증대되고 사회의 어두운 면이 많이 발생하며 그것이 사회적 불안과 정치적 문제로 까지 확대되는 배경에서 그 해결은 민족/국민국가의 차원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고 또 그것이 여의지 않을 시에는 부분적 세계화의 선두에 서고 또 그 과실을 가장 많이 향유하는 세계화된 기업의 토대마저 훼손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소득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의 주요 원인 제공자인 세계화된 거대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기업의 영역을 모른다고 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최선두에서 적극적으로 기여하여야 할 것이다. 1960년대 진보적 사회사상가 마르쿠제가 “일차원적 인간”이라는 명제를 제시하였지만 우리의 분업적 그리고 전문화된 분과 학문적 시각은 산업혁명의 결과이다. 오늘날 미국적 행동과학이 중위급 이론을 중심으로 발달하는 단초를 제공한 컬럼비아대학의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은 오늘날의 전
2013년 09월 16호 살맛나는 경남을 키우는 사회적기업가 신혜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단 창업지원팀장 창원대학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단은 경남의 사회적경제의 일원으로 활동할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므로 살맛나는 경남,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서울 경기지역,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타 지역이 겪고 있는 공통된 문제점으로 생각됩니다만 경남의 지역특성상 농어촌 지역이 대부분이며, 주요 산업도시인 창원, 거제, 김해 등은 외지에서 유입된 기술,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에 있는 청년의 취업난을 해소하기에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취업전선에서 소외되어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나 일자리 창출은 훨씬 더 열악한 상태입니다. 농어촌 지역에는 노인인구의 증가로 일손이 부족한 현상을 여전히 겪고 있으며, 지역에서 배출되는 청년들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또는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지역을 떠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지역에 남아서 지역의 실업문제, 환경문제, 빈부격차의 문제, 지역문화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사회와의 소통의 창구를 열고 지역의 문화를 활성화시키
2013년 09월 16호 이웃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녀들의 미래가정에서 시작하는 소셜 미션 김도영SK브로드밴드 사회공헌팀장 좌중이 일순 조용해집니다. 건장한 남자에게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곱고 힘찬 여성의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카운터테너의 매혹적인 선율에 모두 흠뻑 빠지는 순간입니다. 얼마 전 토요일 오후 우리 집 거실에서 열린 의 한 장면입니다. 는 프로그램의 수료 발표회 행사입니다. 중고등학생들이 한 달 동안 주말마다 모여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수립한 자기 삶의 비전과 진로를 부모님과 지역 어른들을 모시고 발표하고 선포하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아마 앞으로 두고두고 기억 속에 남을 순간이겠지요. 평생 처음으로 자신의 꿈을 대중 앞에서 선포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축복하고 격려하기 위해 라는 콘셉트로 행사를 만들었습니다.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어른들이 함께 꿈을 생각하고 축복하는 자리가 되도록 말입니다. 이번 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하우스 콘서트로 이루어졌습니다.피아노, 해금, 카운터테너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피아노와 해금의 연주도 아름다웠지만, 평소 듣기 어려운 카운터테너의 노래는
2013년 09월 16호 서로가 행복해지는 세상, 사회적기업 배준규로봇과학아카데미(주) 팀장 안녕하세요. 전남 예비사회적기업 로봇과학아카데미(주)의 배준규 팀장입니다. 제가 회사를 다닌 건 4월부터 현재 8월까지 5개월이네요. 그동안 저희 사장님 밑에서 여러 가지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이모저모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특별히 알려주시려고 하신 것은 아니고,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알게 되더군요.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말은 간단하지만 실질은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사회적 목적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봉사, 기부, 일자리 제공 등 여러 가지 사회에 도움을 주는 모습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일자리 제공과 기부를 통하여 사회에 큰 영향은 아니지만 소신껏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이라는, 소위 사회에서 이력서나 서류로 사회적 약자에 해당이 되는 사람들, 일반 사람들과 다를 바 없지만 대기업이나 일반 기업들에서는 약자라고 인지되어 사회에서 자연스레 분리되는 분을 우선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무료로 과학실험과 로봇과학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가 느
서울교육청, 학생 문해력·수리력 강화 위한 정책포럼 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미래핵심역량으로 꼽히는 문해력과 수리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오는 30일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교육 PICK, 문해력·수리력 쌤과 함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교원·학생·학부모·시민 등 약 2,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미래를 여는 열쇠–우리는 왜 문해력과 수리력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교육공동체 패널 토크쇼 형식으로 열린다. 한양대 조병영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 중요성을, 서울대 권오남 교수는 학생·성인의 수리력 향상 필요성을 각각 강연한다. 이어 공덕초 정구용 교사와 중화고 박정숙 교사가 초·중등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 학생역량 진단검사(에스플랜, S-PLAN)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와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진행은 KBS 아나운서 이승현이 맡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교사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운영 중인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127개사의 미국 진출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1133억원(79,374,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2023년 6월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K-SBC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미국 현지 수출종합지원센터다. 기업전시관, 제품 판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뷰티와 첨단기술 등 약 30개사의 제품을 전시·판매 중이다 올 상반기 주요 실적은 △아마존 입점 10개사 △온·오프라인 전시기업 50개사 △현지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43개사 △해외 인증 및 법인설립 컨설팅 12개사 △공유오피스 및 연락사무소 제공 10개사 △물류지원 2개사 등이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했으며, 오는 6월 ‘시니어·웰빙 리빙 상담회’, 11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상반기에만 총 4300여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되어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에 달하며, 2024년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을 상반기에만 달성한 성과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역 상권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상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5,000억 원 규모의 특별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특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상품권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운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영등포구가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을 방해하는 전신주에 ‘안전보호대’를 설치해 생활안전 강화에 나섰다. 안전보호대는 고탄성 소재로 만들어져, 사람이 부딪힐 경우 충격을 흡수해 머리나 몸의 부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색상도 경고표지색(노랑 바탕 검정 줄무늬)으로 표시하여 눈에 쉽게 띄도록 했다. 구는 보행자가 전신주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설이 어려운 전신주 40곳을 우선 선정해 7월 안으로 안전보호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보도 폭이 좁은 구간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 ▲기존 보호시설이 부족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앞서 당산동 구립 선재어린이집 앞, 어깨동무 어린이집 등 4곳의 전신주에 안전보호대 시범 설치를 마쳤다. 구는 이와 함께 사고 위험이 크거나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전신주의 철거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전신주와 5월 도림동 영도교회 앞 전신주 철거를 마쳤다. 이후 당산동 골목 등 3곳의 전신주를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금천구가 안양천을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양천은 총 31.88km 길이의 하천이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금천구를 지나는 구간은 총 7.64km이다. 이에 금천구는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약 2km의 안양천변에 68종 15만주 이상의 장미를 식재해 장미길을 조성했다. 또한 안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며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00여주도 함께 심었다. 안양천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13코스 정비를 통해서는 주민들의 안양천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체험장 텃밭과 안양천 내 한내천 파크골프장, 안양천 수변길 반려견 놀이터 등도 안양천 명소화의 요소다.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고 있는 것 역시 금천구가 힘쓰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23일에는 금천구청에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