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경영컨설팅 사례 - 창업부터 사회적기업 인증까지 함께 성장 박미애 일이 행복한 경영지도사 티앤비경영연구원(주) 이사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사회적기업인 (주)ODS다문화교육연구소 이나현 대표와의 인연은 2012년 포스코와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서 시작되었다. 2010년부터 본 사업의 강의를 진행하고 컨설턴트로 참여하면서 다문화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사회적기업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세스넷(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에서 주관하고 있는 본 사업은 년 1회 진행되어 올해로 5기 교육생을 배출하였다. 2013년까지 육성팀 40개, 창업 32개이며 이중 24개 기업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하였으며 11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2012년에는 30여 팀이 창업교육을 받았으며 그 중 12팀을 선발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때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 것이 첫 인연이었다. 이나현 대표님은 대구에서 서울을 매주 왕복하며 교육을 들을 만큼 열정이 가득하였으며, 창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었고 결혼이주여성과 취약계층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사회적 목적도
한국 사회적경제 속 마을경제의 위상 박명분 사단법인 한국마을기업협회장 2010년, 지난 정부에서는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사회적 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에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안전행정부의 마을기업,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동체회사 등 정부의 보조금사업들이 각 중앙부처별로 시행되었다. 여기에 2012년 말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으로 소위 '사회적경제'란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존 자본주의 경제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정부 또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 체제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보완책 내지는 대안정책으로 사회적경제가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사회적경제란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 형태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경제활동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농촌경제시대에 존재했던 품앗이, 향약, 두레, 계 등 옛날 협동 방식의 마을 운영을 21세기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형태로 표출된 것이 지금의 사회적경제로 나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통한 경제활동으로 나타난 정책수단이 현재의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기업의 형태를 갖춘 사회적경제기업이다. 2013년까지 사회적경제에
SEN Student Club, 꿈나무가 전해주는 이야기 김원석 SEN Student Club 부대표 중앙대학교 정경대학 경제학과 kkiwnsd@naver.com SEN Student Club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시 내에 위치한 10개 대학에 있는, 사회적기업을 연구하는 200명 규모의 연합동아리이다.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함양한 인재를 키우자’라는 목표 아래 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비영리기구, 협동조합, 적정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공부하며 배운 내용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SEN Student Club에서는 2014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주제로 스터디 소모임을 진행해보았다. 스터디 소모임은 특정 주제에 관해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진행하였다. 2014년 1학기에 개설된 주제는 ‘사회적기업’, ‘CSR’, ‘ODA’ 3가지다. 팀별로 4~6명씩 매주 모
현장에서 느끼는 ‘수줍은 사회적경제’ 양진춘 (사)경기도사회적경제협의회 기획팀장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는 자본보다 사람을 우위에 두는 경제개념이다. 이윤창출이 최고의 목표인 자본주의경제의 대안적 개념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우선으로 하며 공동체의 보편적 이익실현, 민주적 의사결정, 노동중심의 수익배분, 사회 및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가치를 추구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이 스스로 자립을 하려면 우선 핵심요소인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 방식을 벗어나 자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방향을 협회 와 각 지역공동체 및 자치단체와 함께 고민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소기업 위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판로개척을 하는데 애로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재정지원도 새로운 인력을 채용하지 않으면, 재정지원에 신청조차 할 수 없는 기업들이 많다. 한국사회적기업진훙원과 여러 민간협회, 협의회에서 많을 도움을 주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피부로 실감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에 경기도사회적경제협회가 출범하면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자 했다. 그 시도 중 하나가 SETV(사회적경제 TV), SEmarket(사회
‘사람’에 대한 경험과 기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장 큰 자원입니다 권연순 ㈜좋은터 대표 “경제에 ‘사회적’이란 말이 어울립니까?” 얼마 전 모임에서 만난 지역의 기업가 한 분이 제게 물으셨습니다. 퇴직 전 거의 대부분의 삶을 비영리조직, 복지신문기자, 사회복지현장가로 살아왔고 이제 창업 2년차인 제가 30년 기업가인 그 분에게 “무엇보다 경제는 사회적이어야 합니다” 라는 대담한 답변을 드렸습니다. 노인일자리사업과 사회적기업이라는 정책적 연계를 현장에서 제안받을 때마다 막연하다 싶어 경영대학원의 사회적기업학과에 입학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문으로 졸업했습니다. 그 후로도 ‘경영과 경제의 본질은 사람이며, 사람이 모인 조직들이 사회적과제를 해결하고자 서로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사회적경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해야 하는 시장의 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비관심 분야야말로 사회적경제의 경쟁력을 특화할 수 있는 초점 분야입니다. 좋은터가 만들어지기까지 안전행정부 지정 군포시 마을기업 (주)좋은터가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엄마친구네(www.joeunteo.co
새마을운동이 사회적경제의 디딤돌이 되어야한다 김규석 서울시새마을사회교육원 원장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깊은 슬픔에 잠겨 있고, 연이어 각급 행사 등의 취소로 이어져 호전되어가던 시장분위기도 위축되어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경제성장을 근간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왔지만 우리 경제 수준에 맞지 않는 각종 대형 사고가 빈발하고 있고 또한 이에 대처하는 방식에서도 많은 문제가 나타나서 ‘세월호 사고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는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는 단기간에 높은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이러한 한국식 성장 모형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성장이 정체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아 많은 서민과 중소기업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다. 고령화는 진전되는데 연금 체제가 구축되지 않아 많은 국민은 미래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살려서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
사회적기업과 시장실패 라준영 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사회적기업은 사회혁신을 위한 기업조직으로서 시장원리를 활용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한다. 시장은 인류가 빚어낸 가장 효율적인 자원배분 메커니즘이자, 변이·선택·복제의 진화원리에 따라 비즈니스 생태계를 창조해 온 디자인 알고리즘이다. 사회적기업은 이러한 시장원리의 효율성과 혁신성을 활용하여 사회문제를 규모 있게 해결하겠다는 조직적 시도이다. 그래서 복지국가의 실패를 우려하는 많은 이들은 사회적기업을 기존 비영리부문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대안조직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의 현황을 보면 이런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인증 받은 1000여 개의 사회적기업 중 만족할 만한 경제적 성과를 보이는 기업이 극히 드물며, 사회 투자자들은 투자할 곳이 없다는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이런 일이 왜 벌어지는 것일까? 흔히들 사회적기업의 빈약한 비즈니스모델과 취약한 경영역량을 이유로 들지만 과연 그것 때문일까? 전통적으로 사회문제는 시장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인식되어 왔다.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외부성, 공공재 등의 구조적인 시장실패요인 때문이다. 때로는 시장실패의
지금이라도 좋은 아빠가 되려면 -착한 경제를 잘 키우기 위한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오형민 부천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사회적경제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수준을 높이고 공론의 장으로 만들어야 정부재정의 효율적 활용 측면과 민간의 역할가치가 존중받고 균형을 이룰 필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7월 1일 국회에서 사회적기업육성법이 통과된 후 ‘사회적기업’이라는 정책과 제도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도입 육성되기 시작하였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이미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통해 자본주의 한계와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착한경제, 대안경제의 하나로 자리 잡은 사회적경제가 한국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정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제도와 재정지원의 형태로 전국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주관부처가 고용노동부다 보니 정책목표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 무게가 쏠릴 수밖에 없고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건비지원을 받기위해 사회적기업은 복잡한 행정절차와 심사를 거쳐야 했다. 2007년 본인은 고용노동부의 사회서비스일자리기관 경영컨설팅에 참여하면서 사회적기업과 첫 인연을 맺은 바 있었다. 2010년부터 풀뿌리사회적
임팩트 투자의 부상과 당면 과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임팩트 투자의 부상(浮上) 최근 국내외 일반 언론과 컨퍼런스 등에서도, 임팩트 투자에 대한 소개나 논의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비즈니스 분야의 유력 온라인 미디어인 Triple Pundit은 올 2014년을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의 해로 천명하고 이 이슈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이 임팩트 투자란, 경제적 수익을 얻기 위하여 일정의 자금을 제공하는 일반의 투자 행위에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이라는 목적성을 동시에 부여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투자를 의미한다. 사실 이러한 맥락의 시도와 노력은 종교단체나 개인 자선가 등을 통하여 매우 오래 전부터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지만, 실제로 개념이 등장하고 필요성이 주장되기 시작한 때는 2008년 정도이며 최근에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영역이다. 그 규모를 보면, 미국의 거대 금융그룹인 제이피모건(J.P. Morgan)에 의하면 글로벌 임팩트 투자 영역의 투자자산 규모는 2010년에 이미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의 성장 속도라면 2020년에는 1,000조원에 이를
사회적경제 전략 조재석 K-Coop(한국사회적경제협동조합) 이사장 저자 자본주의에서의 삶이 힘겨운 현재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분석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인가? 어떠한 철학과 사상이 국가 경영에 적용되었으며 정치적으로 실현되었는가? 인류의 진보를 믿으면서, 옳고 그름을 가리고, 다름을 포용하면서 새로운 사회로의 실천 가능한 방안을 찾고 싶었습니다. ‘사회적 경제’(자활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그리고 사회적기업)는 돈(이윤) 보다 사람이 먼저인 더 나은 세상으로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입니다. 사람에 대한 신뢰와 호혜로 운영되는 욕구 충족과 인간 발전의 기업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었고, 저를 지탱해 주는 무기였으며, 실행해야 할 과제였습니다. 금번 책을 쓰면서 “학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고, 사회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는 무엇이고, 왜 한국사회에서 중요한가?”,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은 무엇이고, 사회적기업가(Social Enterpreneur)는 누구이며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가?”, “사회적기업(Social
서울교육청, 학생 문해력·수리력 강화 위한 정책포럼 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미래핵심역량으로 꼽히는 문해력과 수리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오는 30일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교육 PICK, 문해력·수리력 쌤과 함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교원·학생·학부모·시민 등 약 2,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미래를 여는 열쇠–우리는 왜 문해력과 수리력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교육공동체 패널 토크쇼 형식으로 열린다. 한양대 조병영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 중요성을, 서울대 권오남 교수는 학생·성인의 수리력 향상 필요성을 각각 강연한다. 이어 공덕초 정구용 교사와 중화고 박정숙 교사가 초·중등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 학생역량 진단검사(에스플랜, S-PLAN)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와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진행은 KBS 아나운서 이승현이 맡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교사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운영 중인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127개사의 미국 진출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1133억원(79,374,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2023년 6월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K-SBC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미국 현지 수출종합지원센터다. 기업전시관, 제품 판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뷰티와 첨단기술 등 약 30개사의 제품을 전시·판매 중이다 올 상반기 주요 실적은 △아마존 입점 10개사 △온·오프라인 전시기업 50개사 △현지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43개사 △해외 인증 및 법인설립 컨설팅 12개사 △공유오피스 및 연락사무소 제공 10개사 △물류지원 2개사 등이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했으며, 오는 6월 ‘시니어·웰빙 리빙 상담회’, 11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상반기에만 총 4300여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되어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에 달하며, 2024년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을 상반기에만 달성한 성과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역 상권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상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5,000억 원 규모의 특별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특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상품권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운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영등포구가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을 방해하는 전신주에 ‘안전보호대’를 설치해 생활안전 강화에 나섰다. 안전보호대는 고탄성 소재로 만들어져, 사람이 부딪힐 경우 충격을 흡수해 머리나 몸의 부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색상도 경고표지색(노랑 바탕 검정 줄무늬)으로 표시하여 눈에 쉽게 띄도록 했다. 구는 보행자가 전신주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설이 어려운 전신주 40곳을 우선 선정해 7월 안으로 안전보호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보도 폭이 좁은 구간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 ▲기존 보호시설이 부족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앞서 당산동 구립 선재어린이집 앞, 어깨동무 어린이집 등 4곳의 전신주에 안전보호대 시범 설치를 마쳤다. 구는 이와 함께 사고 위험이 크거나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전신주의 철거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전신주와 5월 도림동 영도교회 앞 전신주 철거를 마쳤다. 이후 당산동 골목 등 3곳의 전신주를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금천구가 안양천을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양천은 총 31.88km 길이의 하천이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금천구를 지나는 구간은 총 7.64km이다. 이에 금천구는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약 2km의 안양천변에 68종 15만주 이상의 장미를 식재해 장미길을 조성했다. 또한 안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며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00여주도 함께 심었다. 안양천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13코스 정비를 통해서는 주민들의 안양천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체험장 텃밭과 안양천 내 한내천 파크골프장, 안양천 수변길 반려견 놀이터 등도 안양천 명소화의 요소다.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고 있는 것 역시 금천구가 힘쓰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23일에는 금천구청에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