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신규공무원 정식 임용 기념 행사 ‘만안의 별’ 개최 안양시 만안구가 15일 신규공무원들의 정식 임용을 축하하는 행사 ‘만안의 별, 곧게 빛나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개월간의 시보 기간을 마치고 정규공무원으로 임용된 직원들의 첫걸음을 축하하고, 활기찬 공직문화를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유한호 만안구청장은 이날 신규공무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직생활의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기존의 시보 해제 기념 떡 돌리기 관행 대신, 조직 전반이 함께 축하하는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안구의 특수시책인 ‘만문누리’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만문누리는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명 표기, 관광지도 제작, 댕리단길 바닥동판 설치, 만년가게 선정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신규공무원들에게 안양시와 만안구의 주요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며 지역 발전에 함께할 것을 당부했다. 공직자들은 시보 기간 중 느낀 점과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유 구청장은 “시보를 마친 공직 새내기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안정적으로 적응해 능력을 발휘
서울시교육청, 장애인 표준사업장 구매율 3.57%…전국 교육청 중 3년 연속 1위 전망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4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율 3.57%를 달성하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3년 연속 가장 앞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성과는 법정 기준(0.8%)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우선구매 금액은 전년보다 124억 원 늘어난 544억여 원에 이르며, 특히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164억 원으로 집계돼 법정 기준인 1%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최고 실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과상여금과 연계해 각급 학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여기에 그동안 복사용지 등 일부 저가 품목에 집중됐던 구매 항목을 다변화한 결과, 5억 원 이상 구매 품목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체계적 전략과 정책적 의지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고용 기회를 확장시키는 데 간접적으로 기여했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장애인
[경기도교육청, 유치원 방과후 담당자 2,000명 대상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과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2,000여 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16일과 18일 이틀간 지역별 인원을 고려해 회차를 나눠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양질의 촘촘 책임 돌봄’ 실현을 목표로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유아와 보호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두 개의 분야로 구성됐다. 1부는 놀이와 배움이 어우러진 방과후 과정 운영을 통해 돌봄과 교육이 연계될 수 있도록 담당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1월에 개발한 ‘운영 업무 길라잡이’ 자료를 활용해 효율적인 행정 처리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유치원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현장의 실무자들이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방과후 과정에 참여하는 유아와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방과후 학급의 양적 확대와 함께 찾아가는 컨설턴트 운영,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등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태훈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4.2.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산213-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강서해성일반산업단지(대표자 신용화)」의 변경 계획에 대하여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제15조에 따라 승인·고시했다. 관계도서는 부산광역시(산업입지과) 및 강서구(건설과)에 비치하여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다.이번 변경 승인으로 강서해성일반산업단지는 기존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와의 연계 개발을 한층 강화하고, 실수요 기반의 산업시설 및 물류용지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히 국내 제조업 전반의 쇠퇴와 물류 기반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효율적 부지 공급으로 용지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강서해성일반산업단지는 가덕도 신공항, 부산신항, 진해신항과 차량 기준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지선과 직접 연결되어 탁월한 물류 접근성을 자랑한다. 입주 기업은 물류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동북아 물류 중심지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전 구역이 단단한 암반지반으로 형성되어 있어 반도
[안양시, 충훈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 간담회…교육 경쟁력 강화 기대] 안양시가 충훈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이하 자공고)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5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자공고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혁신학교로,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연간 2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 무학년제, 수업연한 단축, 자율적 학기 운영 등 학사 운영에서 다양한 자율권이 주어지며, 교장공모제와 교사 초빙 등 인사 자율성도 보장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강득구 국회의원,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인식 충훈고 교장이 참석해 자공고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추진 일정 및 협약 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인식 교장은 “자공고로 지정되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을 확대해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지역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해 자공고 지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시의 교육 경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태훈 기자 | (빈=신화통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4일(현지시간)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OPEC은 올해 세계 하루 평균 석유 수요의 전년 대비 증가량 예측치를 145만 배럴에서 130만 배럴로 낮췄다. 조정 후 연간 하루 평균 석유 수요는 약 1억510만 배럴로 전망된다. 그밖에 2026년 세계 하루 평균 석유 수요의 전년 대비 증가량 예측치도 143만 배럴에서 128만 배럴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보고서는 비(非)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강력한 항공 여행 수요와 도로 운송 수요 등이 올해 세계 석유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시, 하절기 방역 준비 완료…5월부터 본격 방제 돌입 안양시가 여름철 집중 방역 활동에 앞서 관내 방역 장비에 대한 일제 점검을 마쳤다. 시는 지난 11일 보건소와 3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용하는 장비 40여 대의 성능을 점검하고 노후 장비는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5월부터 5개월간 진행되는 방역 활동의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공공장소, 공원, 하수구 등 다중이용시설과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기계 고장으로 인한 방역 공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장비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만안·동안구 보건소 주관으로 박석교 하부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각 동에서 보유 중인 연막기, 연무기, 분무기 등 장비의 성능을 확인하고 소모품을 교체했다. 시는 점검 결과 수리 불가능한 노후 장비는 올해 새로 구입한 장비로 대체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장비 점검을 시작으로 하절기 집중 방제 활동을 차질 없이 준비해 감염병과 해충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매년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증가하는 각종 감염병과 해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사립학교 시설환경, 도교육청 밀착 지원으로 한층 개선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사립학교 시설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하며, 공사립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시설사업 지원 관리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그간 공립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계적 지원이 부족했던 사립학교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선안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학교가 각각의 규모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모든 지역의 사립학교 시설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3억 원 이상 규모의 사업에 대해서는 설계 적정성 검토를 직접 총괄한다. 이를 통해 지원청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전에 예산 낭비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1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의 시설사업에 대해 기성·준공 검토를 밀착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1억 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은 학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여 집행의 신속성을 높인다. 대규모 장기공사에 대해서는 계속비 예산 편성을 확대해 사업의 연속성과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불용액 발생을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
[경기도교육청, 초등 논술형 평가 실행 연수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원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논술형 평가 실행 연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학습으로의 평가’ 실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3단계 연수 교안을 개발해 기본·심화과정을 거친 논술형 평가 강사 인력풀을 구축해왔다. 이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논술형 평가 실행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15일부터 시작된 연수는 전문가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후 기본·심화·전문가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연수 이수자는 향후 강사 인력풀로 활용돼 현장 확산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논술형 평가 문화 정착을 위해 초등학교 전 학년·교과별 논술형 평가도구 예시자료도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했다. 이를 통해 평가가 단순한 결과 중심이 아닌 학습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문구 초등교육과장은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평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연수 운영과 자료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원 양성, 현장 교원이 직접 이끈다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할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현장 교원으로 구성된 정책실행연구회가 주도해 실천 방안과 연수 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꾀한다. 1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정책실행연구회 워크숍에는 5개 연구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 디지털 교육의 핵심 정책인 디지털 시민교육, 하이러닝, 경기온라인학교, 하이코칭,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등을 중심으로 영역별 선택형 연수 과정을 협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원 주도의 실행 연구로 정책 현장 확산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연구회별 분임 활동을 통해 향후 정책 홍보 자료 개발 계획도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정책실행연구회 기능을 확장해 교원을 정책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프로슈머’로 성장시키고, 교육 현장과 정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통과 성과 확산이 이루어지는 지속 가능한 정책 실행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현 교육역량과장은 “정책실행연구회는 교원과 정책 부서가 함께하는 연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분당구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 있는 초등생 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의 정원을 오는 12월 1일부터 25명에서 45명으로 늘려 운영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판교종합사회복지관 2층(133㎡)에 있는 해당 시설을 같은 건물 1층(177㎡)으로 옮기기로 하고, 3억1853만원을 들여 행복 숲 쉼터 자리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초등학생 인구가 2426명(50개 동 평균 1934명)인 판교동 지역의 돌봄 대기자를 줄이고, 돌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다. 아래층으로 이전하면 다함께돌봄센터 판교종합사회복지관점의 시설 면적은 현재보다 44㎡ 늘어난 177㎡로 확장되며, 돌봄 정원도 20명 증가한다. 이곳을 포함해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는 모두 33곳(현재 정원 1060명·현원 1072명)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각 다함께돌봄센터는 활동실과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3~4명의 돌봄 교사와 조리사가 돌봄 아동의 밥과 간식을 챙겨주고, 생활 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총 3개 지구(573필지, 492천㎡)를 2026년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설개2지구(시흥동 27-11번지 일원, 191필지), 상대원3지구(상대원동 2994-1번지 일원, 118필지), 운중지구(운중동 490번지 일원, 264필지)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상 경계와 실제 토지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정밀 측량해 바로잡는 사업으로,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향후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총수 및 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지적재조사 지구로 최종 지정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를 통해 토지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토지의 이용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지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3조 9408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1110억 원(2.9%) 증가한 규모로, 시민 체감형 복지 확대와 지역균형 발전, 미래산업 기반 강화를 핵심 목표로 했다. 이번 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3조 3641억 원으로 6.46% 증가했으며, 사회복지·문화·지역개발·환경 분야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신상진 시장은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지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미래 성장의 토대를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회복지 분야는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비롯해 1조 4246억 원(42.35%)으로 전년 대비 5.92% 늘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2273억 원(6.76%)으로 49.2% 급증했는데, 도시재생과 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의 미래지도’를 그리는 투자로 평가된다. 교육 분야는 794억 원(2.36%)으로 23.5% 증가했다. 초등학생 입학준비금과 친환경 과일 학교급식 등 초·중등 교육 지원과 평생교육 인프라 확충이 핵심으로, 미래세대에 대한 공공투자를
서울시교육청, ‘어린이집 학부모 연수’ 첫 실시… 유보통합 시대 공교육 신뢰 높인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1월 1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집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그동안 유치원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육청 연수를 유보통합 정책 시행에 맞춰 어린이집 학부모로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수는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학부모의 역할을 안내하고,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의 불안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학교 적응과 학습 태도, 교우 관계 등 구체적 지원 방안이 다뤄졌으며, 발달 단계에 맞춘 양육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영유아 교육·보육 전문가의 ‘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역할’ 강연을 비롯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진행하는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안내’, 샌드아트 공연, 학부모와의 소통·공감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아이의 학교생활을 미리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유보통합 정책의 핵심 과제인 ‘이음교육’을 실질적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인재 육성 ‘6년 연속 교육부장관상’ 쾌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역량을 길러온 결실을 거뒀다. 도교육청은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6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교육부와 LG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국의 다문화학생이 두 개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과 문화를 표현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초등 25명, 중등 29명 등 총 54명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도내 본선에서 선발된 초·중·고 학생 5명이 대표로 출전했다. 학생들은 우즈베크어, 중국어, 벵골어, 싱할라어 등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글로벌 시대의 꿈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회 결과, 초등 부문에서 원일초 오명현 학생이 동상, 치동초 애저자헌이 학생이 특별상을 받았다. 중등 부문에서는 정왕중 최서영, 새솔고 따스미아, 광명드림학교 스네하 학생이 각각 특별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경기도교육청은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하며 6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이라는 영예를 이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다문화학생의 약 28%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