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고,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2026학년도부터 새 출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자율형 사립고 대광고등학교가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해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2026학년도 3월부터 일반고로 새 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서울 지역에서 열두 번째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다. 앞서 동양고(2012), 용문고(2013), 미림여고·우신고(2016), 대성고(2019), 경문고(2020), 동성고·숭문고·한가람고(2022), 장훈고(2023), 이대부고(2025)가 같은 길을 걸었다. 이번 대광고 전환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광고는 교사·학생·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전환을 신청했다. 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지난 6월 자율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청문 절차를 진행했고, 8월 교육부 동의까지 받아 최종 확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월 ‘2026학년도 서울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변경해 공고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안정적 전환을 위해 학교·학부모·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일반고와 자사고 교육과정이 혼재하는 전환기를 조화롭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이 불편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복합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년간 총 20억 원의 전환지원금도 투입된다. 지원금은 무상교육 시행에 따른 등록금 감면, 교직원 인건비, 학교 운영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제도 변경이 아닌, 교육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평가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가 능동적으로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수직적 서열화를 넘어 수평적 다양화가 구현되는 고교체제 속에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사 연수 통해 IB 교육 실천 의지 다지다 --23일 IB 관심학교 초.중 .고 교사 170여 명 대상 연수 개최- (사진)연수 행사 현장 사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3일 도내 관심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국제바칼로레아(IB) 수업‧평가 이해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공교육에서 IB 도입의 의의를 공유하고 교사의 수업·평가 설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초‧중‧고 관심학교 교사 17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공교육 IB 도입의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 이어 학교급별 수업·평가 이해 과정을 거쳐 ‘IB 교육과정 설계 실습’으로 이어졌다. 특히 교사들의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탐구 단원 설계 주요 요소 ▲유닛플래너 구성 및 작성 절차 ▲협력적 단원 설계와 공유 등을 중심으로 강좌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관심학교가 후보학교와 인증학교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무엇보다 교사의 실천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교사 연수뿐 아니라 IB 미운영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관심학교 단계에서는 주로 IB 철학을 탐색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단원 구성의 의미와 연계성을 깊이 이해하고, 동료 교사와 함께 수업을 설계해 본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관심학교 코디네이터 교사를 대상으로 ‘IB 수업‧평가 실천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후보학교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앞으로도 관심학교 교사 대상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듀테크, 도구를 넘어 교육 자원으로 경기도교육청, 교원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연수 성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 에듀테크 점프 업(up)! 디지털 기반 수업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는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초・중등 교원 25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의 디지털 수업 확산을 목표로 했다. 참여 교원들은 하이러닝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에듀테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수업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교육 자원이 교사와 학생의 학습 경험을 어떻게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하이러닝의 고도화 기능과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의 최신 솔루션인 ‘토도한글’, ‘세븐브릭스’ 등을 활용한 수업 설계가 주목을 받았다. 교원들은 사전에 신청한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며 학교 현장에 맞는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술 연수가 아니라, 교사들이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을 쌓는 자리였다. 프로그램은 총 5차시로 구성돼 ▲에듀테크 솔루션 부스 체험 ▲하이러닝 수업 사례 발표 ▲솔루션 기반 수업 설계 등으로 이어졌다. 도교육청 디지털교육정책과 김태석 과장은 “에듀테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학습 경험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자원”이라며 “이번 연수가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학생 맞춤 수업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듀테크, 디지털수업, 교원연수, 하이러닝, 맞춤교육,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 토도한글, 세븐브릭스, 학생성장, 교육혁신
								분당구미중학교 여자 농구부 창단…학생 성장의 새 터전 열려 (사진) 분당구미중학교 여중 농구부 창단식 현장 사진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분당구미중학교에서 여자 농구부 창단식을 열었다. 이번 창단은 성남 지역 중학교 여자 농구 명맥이 단절될 위기를 극복하고, 초·중·고를 잇는 체계적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남수정초와 분당경영고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가 복원되면서 지역 체육의 새로운 활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창단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농구협회 이종석 회장, 체육계 관계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며 농구부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분당구미중학교는 ‘구미 트레이닝 시설’을 구축하고 체육관을 완비해 학생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앞으로 정기 훈련과 대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체력 향상, 협동심 배양,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농구부는 단순히 운동부를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사회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 교육감은 창단식에서 “분당구미중 농구부는 학생들의 자긍심과 애교심을 키우는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라며, “운동부가 학교의 브랜드가 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은 학생들의 생활 역량을 키우는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학교 체육과 운동부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창단은 단순히 한 학교의 운동부 신설이 아니라, 학생 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지켜주는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분당구미중학교 농구부는 향후 성남 지역 체육 발전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임태희 교육감, “경제 문해력은 미래 핵심 생활 역량” 경기도교육청, 매경미디어그룹과 청소년 경제교육 활성화 협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2일 매경미디어그룹과 손잡고 청소년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매경미디어그룹 서울 퇴계로 사옥에서 열렸으며, 임태희 교육감과 장대환 회장, 수도권 특성화고 교장단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환경 변화로 청소년들의 경제 사고력과 금융 문해력의 필요성이 커진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 대상 맞춤형 경제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학생·교직원 대상 경제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보급 ▲공유학교, 캠프, 특강 등 다양한 경제교육 행사 협력 추진으로 정리됐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경제교육이 단순한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제 생활에 연결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경제 문해력은 학생들이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생활 역량”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현장이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길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언론·미디어와 협력을 확대해 학생과 교원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경제교육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과 교사 함께하는 미래 교육의 실험 [A New Experiment in Future Education with Students and Teachers] 서울시교육청, ‘2025 사제동행 AI·로봇 캠프’ 개최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Hosts the 2025 Student-Teacher AI & Robot Camp] AI·로봇 캠프의 출발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8월 23일 대영고등학교에서 ‘2025 사제동행 AI·로봇 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4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대규모 AI 프로젝트로, 단순한 체험을 넘어 협력과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을 목표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실천적 AI 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교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Launch of the AI & Robot Camp The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Superintendent Jeong Geun-sik) held the “2025 Student-Teacher AI & Robot Camp” on August 23 at Daeyoung High School. The large-scale AI project event brought together more than 400 students and teachers, going beyond simple experience to focus on collaboration and problem-solving. The camp was designed to spread practical AI education models suitable for the digital transformation era and to seek teaching methods that could be applied directly to classrooms. 학생·교사 공동 설계의 차별성 이번 캠프는 학생만 배우는 행사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함께 문제 해결 과정을 설계하고 AI 기술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오전에는 AI 전문 교사들이 로봇 코딩과 AI 기술을 직접 지도하는 실습 수업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교사들이 준비한 해커톤 미션을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 체험을 넘어선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했다. Distinctiveness in Joint Design by Students and Teachers Unlike conventional programs, the camp emphasized students and teachers working together to design problem-solving processes and apply AI technology. In the morning, AI education specialists guided students in robot coding and AI technology through hands-on classes. In the afternoon, participants engaged in a creative problem-solving hackathon mission prepared by school teachers. This gave participants an opportunity to experience deeper learning beyond mere exposure. AI 인재상 5대 핵심역량 구현 서울시교육청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AI 인재상 5대 핵심역량’을 이번 캠프에 녹여냈다. 주도적 학습, 수리·컴퓨팅 사고, AI 이해와 활용, AI 윤리, 인간 중심 문제 해결 등 다섯 가지 역량이 실습과 협력 속에서 구체화됐다. 특히 학생들이 AI 알고리즘이 로봇과 기계장치에서 작동하는 전 과정을 직접 다루면서 피지컬 컴퓨팅 교육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Implementing the Five Core Competencies of AI Talents The Seoul education office embedded its “Five Core Competencies of AI Talents” into the camp. These include self-directed learning, computational thinking, AI understanding and utilization, AI ethics, and human-centered problem-solving. Through practice and cooperation, students could concretely develop these competencies. In particular, students directly engaged in physical computing, experiencing how AI algorithms operate within robots and machines, thereby improving understanding and broadening career exploration opportunities. 학교 현장 중심의 수업 모델 이번 캠프의 콘텐츠는 교사들이 직접 설계·검토해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했다. 블록형·파이썬 로봇 코딩, 이미지 학습 AI로봇, 씨름 로봇 제작 등 10개 분야의 콘텐츠는 실제 수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업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Classroom-Centered Teaching Models The content of the camp was designed and reviewed directly by teachers, reflecting real classroom needs. Activities such as block-based and Python robot coding, image recognition AI robots, and sumo robot making were among ten areas of integrated AI and robotics content. These were structured to be immediately applicable in actual lessons, establishing the camp not as a one-off event but as a sustainable teaching innovation model.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전시 캠프 현장에는 학생들이 개발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AI·로봇’이 전시됐다. 환경 보호, 교통 안전, 장애인 보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학습 과정의 결실이었다. 학생들은 데이터 학습, 메이커 활동, 협동 학습을 통해 창의성과 협력 역량을 키웠고, 이를 사회적 문제 해결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Exhibition of Social Problem-Solving Projects The camp also featured an exhibition of student-developed “AI & Robots for Social Problem-Solving Projects.” Topics included environmental protection, traffic safety, and assistive device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These projects represented not only final products but also the learning journey in which students enhanced creativity and teamwork while tackling social issues. The exhibition highlighted the potential of AI and robotics education to link directly to career exploration and future-oriented competencies. 교사 연수와 교육 네트워크 확대 사전에 진행된 교사 직무연수도 주목을 받았다. 연수에서는 AI·로봇 수업 설계와 해커톤 운영 사례가 공유됐으며, 교사 간 협력 네트워크가 확장됐다. 이는 교사 개인의 전문성 강화뿐 아니라, 공교육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AI 수업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 Teacher Training and Network Expansion A teacher training program held in advance also drew attention. The training included AI and robotics class design, hackathon case sharing, and lesson exchange. Beyond simple information sharing, it expanded cooperative networks among teachers and strengthened their professional teaching capabilities. This provided a foundation for sustainable AI-based lessons in public education. 교육감의 메시지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공교육이 중심이 되어 학생과 교사가 함께 AI 시대의 역량을 기르는 자리”라며, “학생들에게는 AI 역량과 진로 탐색의 기회가, 교사들에게는 수업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서울 교육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perintendent’s Message Superintendent Jeong Geun-sik remarked, “This camp is a meaningful occasion where public education takes the lead, enabling students and teachers to build competencies for the AI era together. For students, it will be an opportunity to strengthen AI skills and explore careers, and for teachers, it will be a driving force for classroom innovation.” He added that the event will serve as a representative model showing the future direction of Seoul’s education. Keywords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Superintendent Jeong Geun-sik, Student-Teacher Partnership, AI & Robot Camp, Hackathon, AI Talent, Physical Computing, Social Problem-Solving, Teacher Training, Educational Innovation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하반기 역량강화 연수 실시 학교 안전교육 내실화 위해 소통과 협업 중심으로 운영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임윤재)이 21일부터 23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안전교육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안전교육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미래지향적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과 현장 중심 교육 실행을 위한 실질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체 응급구조사 강사가 진행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외부 전문가 초청 소방안전교육 특강, 첨단 전시체험 시설 견학,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 방문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현장 중심의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효과적인 공간 구성과 운영 방안을 벤치마킹할 수 있었다. 또한 경기교육 정책과 연계한 사례를 공유하며 안전교육이 교육 현장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러한 과정은 교육관의 실천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향후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될 전망이다. 임윤재 관장은 “구성원의 안전 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력이 높아지는 것이 곧 학생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험과 성찰이 어우러진 연수를 통해 학교안전교육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 “학교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제외” 방침 재추진 경기도교육청, 학생 안전 최우선 원칙 강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와 유치원을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법제처가 관련 법령 해석을 통해 조례로 일부 교육시설을 설치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지난해 8월 약속했던 “학생 안전을 위해 충전기 설치를 중단하겠다”는 교육감의 방침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임 교육감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조례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법제처의 해석을 높이 평가하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법제처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근거로, 조례로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를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시행령 제18조의5가 ‘교육연구시설’을 포괄하되, 구체적 범위는 시도 조례에 위임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그간 학교 공간이 학생들이 하루 대부분을 생활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 화재, 감전, 고온 노출 등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이 충전 구역 근처를 무심코 드나들 수 있는 상황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점을 주요 논거로 들었다. 이번 법제처의 답변으로 도교육청은 관할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제외하는 절차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학생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학습하고 성장하는 공간에서 불필요한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 “교육만큼은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 보자”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토론회’ 성료 [토론회 현장 사진 ] 국회서 열린 토론의 장 경기도교육청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서울 학생토론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제도의 존폐 여부를 주제로 마련돼 교육 현안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자리였다. 토론은 단순한 논쟁이 아니라 공론의 장을 경험하는 실질적 배움의 현장이 됐다. 주요 인사와 학생 참여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현장에는 경기와 서울의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토론의 무대를 채웠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논의하는 당사자로 나서면서 주체적 학습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공존을 지향한 토론 모형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진영으로 나눠 1차, 2차 토론을 이어간 뒤 ‘공존을 향한 주장하기’, ‘합의안 도출’까지 전 과정을 마쳤다. 이는 단순한 승패의 개념이 아닌, 공동의 해결책을 찾는 토론 구조였다. 이러한 모형은 보이텔스바흐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주적 합의의 힘을 되살리는 데 목적이 있었다. 교육감의 경청과 평가 임태희 교육감은 토론회 시작부터 끝까지 학생들과 함께하며 발언을 경청했다. 그는 학생들이 보여준 태도를 “경청과 존중의 품격”으로 표현하며 높게 평가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태도야말로 우리 사회가 회복해야 할 합의의 길”이라며, 대화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성장 경험 토론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끝까지 들으며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경험을 했다. 이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차이를 좁혀가는 민주주의의 실제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토론의 과정 자체가 성장의 계기가 되었고, 학생들에게는 협력적 문제 해결의 경험이 남았다. 갈등을 넘어서는 교육의 의미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토론회처럼 대화와 합의를 통해 민주주의의 본질을 찾아가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만큼은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자”면서, “교육은 미래를 여는 힘이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주민과 함께 그리는 2026 경기교육 재정 청사진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 성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9일부터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열고 2026년 본예산 편성 의견을 최종 심의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지역간담회와 분과위원회 검토 과정을 거쳐 도민의 의견을 모아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회는 최승권 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대표와 지역‧민간단체 인사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앞서 25개 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와 지역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진로교육 강화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확대, 디지털 활용교육 활성화, 경계선 지능 장애 학생 지원, 친환경 운동장 조성 확대 등 다양한 제안이 최종 선정됐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제안을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반영해 예산 편성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통해 도민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교육재정이 현장과 소통하는 구조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갈인석 예산담당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교육 예산을 만들겠다”며 “경기미래교육의 기반이 되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의 성료는 경기교육이 주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