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23일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인투셀의 코스닥 입성으로 대전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상장기업 66개 돌파, 2022년 하반기 이후 시가총액 106% 상승 등 대전의 첨단산업 경쟁력이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인투셀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지역 상장기업 수가 총 66개로 늘었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신규 상장 기업과 본사 이전 기업 수는 20개에 달하며, 이는 대전이 바이오를 포함한 전략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투셀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협력 중인 신약 개발 파트너사로,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상장은 대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대외에 증명한 상징적인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과 민간 투자 확대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기업 수 증가와 함께 대전 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2년 6월 말 29조 6,541억 원이던 시가총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 ㈜해태가루비 문막공장 회의실에서 GBK푸드㈜ 및 ㈜퓨어처와 문막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GBK푸드㈜ 브라이언 종문 권 대표, ㈜퓨어처 루디 유 대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문막 외국인투자기업 입주단지’가 조성 12년 만에 100% 분양을 마치는 쾌거를 달성했다.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은 도내 유일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2013년 총사업비 251억 원을 투입해 문막읍 반계리 일원에 84,083㎡ 규모로 조성됐다.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에는 해태가루비(일본), GTI솔루션스코리아(싱가포르), 한국폴리아세탈(일본), 베름(일본) 등 4개 기업이 입주해 있었으며, 이번에 ㈜퓨어처(미국)와 GBK푸드㈜(미국)가 추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6개 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됐다. 입주한 기업들의 최근 3년 누적 매출은 약 8,631억 원, 지방세 납부액은 6억 4천만 원에 달하고, 연간 생산유발효과 335억 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 166억 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자활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2일(목) 밝혔다. 취약계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자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개월간의 기본 교육과정을 거쳐 사업단으로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사업단은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인턴·도우미형, 시간제형, 청년자립도전 등 5개 유형으로 나뉜다. 편의점부터 카페, 제과제빵, 광고디자인, 목공예까지 그 분야도 다양하다. 구는 참여자의 자립 의지와 경쟁력 등이 갖춰지면 실제 창업까지도 지원한다. 맞춤형 코칭, 최대 5년간 인건비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돕고 있다. 이 때문에 자활사업 참여자 중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인 GS25 편의점 4개소와 카페 달리는 커피 등이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14일과 20일 이틀간 자활사업단과 실제 창업에 성공한 업체 6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해남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며서 지역 내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고, 전국 11개 지자체 중 7곳을 분산특구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7곳은 실증 목표에 따라 △신산업 활성화형(제주, 부산, 경기, 경북) △수요 유치형(울산, 충남, 전남)으로 나뉜다. 분산특구는 지난해 시행된‘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기존 전기사업법과 전력시장운영규칙 등의 규제를 완화해 에너지 신사업을 실증하는 지역이다. △전력 직접거래 허용 △저렴한 전기요금 적용 △에너지 자립형 구조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간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새로운 시장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데이터센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 AI슈퍼클러스터 허브와 데이터센터 특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AI-재생에너지-첨단기술’이 집약된 신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 과 협력해 농식품 산업의 다양화 및 고도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북 농식품 가공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5월부터 6월까지 2회에 걸쳐 식품진흥원에서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농식품 연구개발과 제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제품개발 및 품질관리 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농식품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내 농식품 연구·지도직 등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회차는 5월 20일부터 21일까지‘소스 아카데미’과정으로 신제품 기획·개발, 식품표시 기준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다양한 소스 제조기술을 습득한다. 특히, 고추장을 배합한 토마토파스타소스 개발 실습은 전통 장이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새로운 소스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고, 지역의 다양한 식품 소재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회차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미생물 분석’과정으로 식품 안전성 평가의 중요한 위생지표균인 대장균군 분석을 중심으로 시료 전처리부터 결과 해석까지 전 과정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전북자치도는 중앙부처 등 새만금 유관기관과 각종 현안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만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위원회 신임 민간위원장 위촉(‘24.11월) 이후 4개월간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위원회, 국무조정실,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간담회, 업무협의 등을 통해 새만금 MP 재수립 추진,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 단기대책 평가, 주요 SOC 적기 구축 등 여러 쟁점사항을 집중논의하여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산업용지 확대를 위해 배후도시용지의 제2산업단지 조기 개발과, 급변하는 산업수요와 항만개발, 인구구조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변도시를 항만 배후 기능을 강화하는 산업 중심 도시로 개발 방향을 재설정하여 새만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연내 MP 재수립 완료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새만금 유역 수질은 환경부의 ‘새만금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 단기대책 및 해수유통 수질개선효과 종합평가’에 따르면, 2020년 12월부터 하루 1회였던 해수유통을 2회로 확대한 이후 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1일부터 체결된 계약에 대한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전북특별자치도 내 시(市) 지역에서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천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이는 지난 4월 29일 개정·시행된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조치로, 2021년부터 운영돼 온 계도기간이 올해(2025년) 5월 31일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부터 도입됐지만, 초기 국민 부담과 행정 여건을 고려해 그간 신고의무는 있었으나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이 유지되어 왔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최근 시행령을 개정해 과태료 부과를 6월 1일부터 시행하는 한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보다 과태료 금액을 최소 4만 원~최대 100만 원에서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으로 대폭 완화했다. 예를들어, 계약금액이 1억 원 미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충북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일 장애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인을 대상으로 ‘2025년 안전보안관 연계 생명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이용인의 생명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안전보안관 대표 한효동 강사가 강사로 나서 실생활에 필요한 응급처치법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기본 행동요령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상처 및 골절 응급처치 등 위기상황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용인은 “실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배워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규 관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인분들이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명권 보호와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계룡시는 지난 21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가정위탁사업 일반위탁부모 교육 및 담당 공무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가정위탁사업이란 아동복지법 제3조에 따라 보호대상아동의 보호를 위하여 성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정신질환 등의 전력이 없으며 아동복지법령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가정에 보호대상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하는 제도이다. 이번 일반위탁부모 보수교육에서는 ▴가정위탁사업 안내 ▴아동학대 예방교육 ▴보호자가 알아야 할 디지털범죄 예방교육(온라인 세이프티) ▴아동발달시기에 따른 양육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면·동사무소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 시간에는 가정위탁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유의 사항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웠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보호대상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보호 받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계룡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연중 수시 위탁가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가정위탁보호 관련 자세한 사항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군은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민의 소중한 한 표가 반드시 행사될 수 있도록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곳곳에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을 설치하고, △종합운동장 전광판 △군청 게시판 △증평군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는 오는 5월 29~30일 양일간 진행되며, 선거일 투표는 6월 3일 실시된다. 사전투표소는 △증평문화원 1층 갤러리 △증평군청 2층 대회의실 △도안초등학교 강당 등 총 3개소가 운영되며,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투표가 가능하다. 선거 당일 투표소는 총 11곳이 운영되며,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은 오는 5월 24일 세대별 우편으로 발송된다.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와 투표장소는 5월 23일~6월 3일 기간 중 증평군 홈페이지를 통해
임태희 교육감, “다름과 어울림을 배우는 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7일 국내 최대 다문화 밀집지역인 안산을 방문해 다문화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 내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찾아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집중교육 현황을 살폈다. 이곳에서는 중‧고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57명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임 교육감은 온라인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어 이민근 안산시장 및 지역 대표들과 만나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 협의회를 추진했다. 이 학교는 한국어교육, 이중언어, 글로벌 교육과정 등을 중심으로 다문화 및 일반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학교로 구상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안산원곡초의 그린스마트스쿨 공간 재구조화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이 학교는 학생의 90% 이상이 다문화 배경을 가지고 있다. 축사에서 그는 “다름과 어울림이란 단어가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다양성과 조화를 통해 함께 배우고 돕는 문화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나이스 지역 멘토 협의회 개최…학교 행정지원 강화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원장 정수호)이 17일 경기도교육청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2025 나이스 교무업무 전문 지원 지역 멘토 전체 협의회’를 열고, 나이스 행정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 멘토 137명을 위촉하고,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의 특징과 함께 각 학교의 교무업무를 어떻게 효율화할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급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 방향이 강조됐다. 올해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제도 개편이 맞물리면서, 교육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멘토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위 학교별 나이스 사용 컨설팅, 기능 개선 사항 발굴, 자료 공유 등 지속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정수호 원장은 “모든 교무업무가 나이스 기반으로 이뤄지는 만큼, 지역 멘토와 현장지원단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경기도 전 지역의 학교 지원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멘토’는 나이스 교무 기능의 수시 개선 사항을 신속히 현장에 공유하고, 지역 특수성에 맞춘 문제 해결을 돕는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윤리의식 다짐으로 투명 경영 실천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6월 1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의식 다짐 선서 및 서약식을 열고,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ESG경영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서관은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투명한 운영 문화를 조성하고자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독려했다. 서약식에서 도서관 구성원들은 윤리적 가치를 우선으로 삼고, 도덕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동료에게 투명하게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환경보호와 공동체 문화 조성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확인했다. 도서관은 이번 윤리의식 다짐을 통해 지식과 문화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윤리경영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왕태환 관장은 “도서관이 모두의 지식과 문화의 중심이 되기 위해 윤리경영 문화를 뿌리내리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시민안전 외면하고 ‘선택적 지원’ 논란 자초 성남시의회가 시민안전보다 특정 단체를 택하는 결정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6월 16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시민안전 봉사단체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조례안을 부결시키고, 특정 봉사단체인 ‘시민경찰’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부결된 ‘시민안전 봉사단체 지원 조례안’은 범죄예방, 순찰, 교통질서 유지, 행사 안전활동 등 공공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했다. 행정교육위원회를 거쳐 수정·보완된 상태였으나, 국민의힘은 “지원 대상이 모호하다”며 표결에서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곧이어 상정된 ‘시민경찰 봉사단체 지원 조례안’은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됐다. 이는 자원봉사의 취지보다는 특정 조직에만 집중한 결정이라는 비판을 낳고 있다. 특히 시민경찰은 명칭상 공권력과 유사한 위계와 통제를 연상시키는 조직으로, 시민사회 전반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결정이 단체 간 위계 서열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공정한 지원을 방해하는 선택적 행정의 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선복섭 기자 | 순천시는 17일 도심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생태거리 교량교’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약 2년 6개월의 공사 끝에 길이 165m, 왕복 4차선 규모의 신규 교량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개통된 교량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인 1등교 교량으로 최대 43톤급 중차량 통행이 가능한 안전 구조를 갖췄다. 또한 지방하천 이사천의 유수 흐름을 고려해 기존 11개 교각을 2개로 줄인 3경간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도사동 통천정미소까지 왕복 4차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량 개통으로 도심에서 순천만습지로 이어지는 주요 병목 구간이 해소되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교량은 1967년 건설돼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음에 따라 노후화와 안전 문제 등으로 철거 후 재가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