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순천시 별량면 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2일, 곧 다가올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100세 이상 어르신 3세대를 방문해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주변에 소외감을 느끼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손수 달아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후된 주택에 거주하며 바람막이 시설이 없어 불편하게 생활하시는 103세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복지기동대와 연계하여 주거환경지원과 경제적 지원을 위한 생계급여수급자 신청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석태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워낙 고령이다 보니 거동불편으로 외출도 쉽지 않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주변에 계신 소외된 어르신들을 좀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별량면장은 “그동안 자녀들의 양육을 위해 애써오신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세계를 움직일 청년 국제정책 무대를 열기 위해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와 국제포럼 ‘이프위(IFWY, International Forum-We, the Youth)’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이 제안하고 국제사회가 응답하는 현대판 아고라인 이프위(IFWY) 기획과 실행을 위한 것으로, 유엔사회개발연구소가 한국 지방정부와 맺는 첫 공식 협력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유엔사회개발연구소는 유엔(UN) 산하의 유일한 정책연구기관으로 세계 각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담론 형성을 주도하면서 변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성과 측정 지표를 개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협약식은 은평구 대조동에 있는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막달레나 세풀베다 카르모나 유엔사회개발연구소장, 이일청 선임연구조정관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참여형 국제포럼 기획 ▲글로벌 정책 의제 공동 발굴 ▲공동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등 전방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 중견·중소 원전기업 10곳과 튀르키예를 방문해 총 9,492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과 원전 기자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8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테크노파크와 튀르키예 앙카라 상공회의소가 원자력산업 분야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도내 원전 기업의 튀르키예 원전 시장 진출을 발판도 마련했다. 경남 중견·중소기업의 원전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경남도 튀르키예 원전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이스탄불(Dedeman Istanbul Hotel)에서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55여 개 현지 원전기업과 총 96건 약 9,492만 불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966만 불의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원전기업들은 주요 제품과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현지 원전·에너지 기업들과 미래 협력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4월 24일에는 튀르키예 앙카라 상공회의소와 경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18개 전 시군이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0만여 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남의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0.88% 상승했으며, 시군별로는 남해군이 1.92% 상승해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한 반면, 거제시는 1.71% 하락해 가장 낮은 변동률을 보였다. 공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또는 관할 각 시군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또는 해당 시군청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가격산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재조사한 뒤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도 2025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가격을 지난달 30일 결정·공시했으며, 경남의 공동주택가격은 전년보다 1.03% 하락했다.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확인 및 이의신청 절차는 개별주택과 동일하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해남군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의 핵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갖는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해남읍 5일시장에서 국산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환급액은 구매 금액의 최대 30%로, 1인 2만원 한도이다. 지난 1월에도 같은 행사를 진행해 환급 금액 3,080만원, 매출 금액은 약 1억원 이상을 거두며 성황을 이룬 바 있다. 해남읍 5일시장은 매 1일과 6일 열리지만 수산물을 판매하는 어물전동은 지난달 새단장을 마치고, 상설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11일 11시에는 전라남도 장터유랑단 공연이 열린다. 해남군은 가고 싶은 전통시장,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관내 5일시장 3개소에‘전라남도 장터유랑단’공연을 유치했다. 7일 10시 30분에는 북평면 남창5일시장, 9일 16시에는 해남매일시장, 11일에는 해남읍 5일시장에서 흥겨운 전통놀이 및 가수 공연 등을 시장 이용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영광군 선수단은 2025년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장성군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하며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총 17개 종목에 177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금 27개, 은 15개, 동 20개 등 총 62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득점 21,462점으로 종합순위 5위, 군 단위 지자체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육상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수영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역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조정(실내)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우수 성적 달성에 힘을 실어 주었으며, 특히 조정(실내)의 73세 최고령자 이정남 선수는 2관왕, 4연패를 달성하며 군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주었다. 군 관계자는 “장애를 뛰어넘어 뜨거운 열정과 투혼으로 모든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영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세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급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적극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지원금은 관내 전통시장, 슈퍼, 음식점, 학원 등 관내 영광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업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여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대형마트 및 병원 등 연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원금 사용현황은 4월 30일 기준으로 총 지급액의 89.9%인 231억 원이 사용됐으며, 10.1%(26억 원) 정도가 여전히 사용되지 않은 상태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의 사용기한은 2025년 9월 30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미사용 금액은 전액 소멸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남은 지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적극 사용을 독려하며, 모든 군민이 함께 지역경제 회복의 주체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고은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7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인재 양성 및 교육현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미래세대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교육현장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청렴 사회 구현에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체결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북학생의회 의원 6명과 국민권익위 ‘2030 자문단’ 4명도 함께 참석해 청렴 실천의 주체로 힘을 보탰다. 권익위 2030 자문단은 정책 제안과 제도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 정책참여 기구이고, 전북학생의회 역시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학생의결 기구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초·중·고 학생 대상 청렴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렴교육 콘텐츠 확산 △부패취약분야 발굴 및 개선 △교육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정수급 예방·관리를 중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연천군은 규제혁신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5년도 규제혁신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연천군은 각종 규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 지역 내의 중단· 지연된 주요 투자사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여 지역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농어업인 등과 관련한 주민 체감형 민생 규제를 집중 개선할 예정이다. 주민 생활 관련 각종 인․허가 기준, 지원 기준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하는 ‘자치 법규 내 민생 규제’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법령의 명확한 근거 없이 내부 지침 등이 규제와 유사하게 적용되는 그림자·행태 규제도 집중 정비할 계획으로, 상위법령의 규제가 개선됐음에도 이를 자치법규에 미 반영한 사례와 자치법규가 상위법령의 규제보다 과도하게 적용되는 사례 등을 집중 발굴 정비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이 밖에, 공무원이 규제 이유를 입증하는 규제입증 책임제와 중앙부처와 규제 개선 협의 역할을 수행하는 규제 책임관제 운영 및 규제개혁위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25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개최되는 5월 10일 0시부터 5월 12일 오전 5시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 ~ 공평네거리)를 교통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대구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소통, 교통편의, 주차대책, 대시민홍보 등 4대 분야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① [교통소통대책] 통행량 집중과 차량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하여 3단계 교통관리구역(통제선, 근접우회선, 광역우회선)을 설정하고 탄력적으로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통제선 내 41개 주요 관리지점에는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560여 명을 배치해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교통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② [교통편의대책]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평소 주말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134대 증편하고 도시철도는 일일 6편(밤 10시~11시)을 증편운행한다. 그리고 시내버스 21개 노선 340대가 우회운행함에 따라 교통통제 안내문을 차량 내부에 부착하고, 우회구간 버스승강장에는 안내원 86명을 배
서울시 한강 사업 예산 집행 부진…이소라 의원 “시민 세금 낭비 심각”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관련 사업들이 예산 집행 부진과 사고이월, 불용 예산 등의 문제를 반복하면서 예산 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한강변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 수상 푸드존, 서울항, 아트피어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추경 예산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집행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총 26억 원 중 7억 원이 불용됐고, 수상 푸드존은 사고이월로 미뤄졌다. SH공사가 주관한 아트피어 사업은 본부 집행에서 제외됐지만,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이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과도하게 빠듯한 공기 예측과 기상 변수, 민원 대응 등이 집행 차질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수립 시 실현 가능성과 연차별 소화 계획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지역 농가 일손돕기 나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외 3개 시장)는 지난 27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 그린포도원에서 안양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센터와 안양농협, 공익직불금 등록대상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포도 순따기, 포도봉지 씌우기 등 수작업을 도우며 생산현장의 부족한 손을 보탰다. 센터는 앞서 6월 13일, 19일, 20일에도 군포시와 의왕시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양파 수확, 다듬기, 선별 등 다양한 일손을 도운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급식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미진 센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 파지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생산지와 연계한 공동급식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
송파구,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침수 피해는 없다” (사진)서강석 송파구청장 ,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장맛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수방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6일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 주요 수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설비 가동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수방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지방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 발을 들였다. 이날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를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풍납빗물펌프장에서는 고압모터펌프의 작동 상태와 수문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펌프장은 비상 시 분당 15,000톤의 빗물을 한강으로 배출할 수 있어 지역 내 침수 대응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어 서 구청장은 풍납동의 저지대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나누며 취약점 보완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반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