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가입, 자원봉사, 판로 확대 등 지원 예정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임직원의 협동조합 가입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예보는 17일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 조합과 ‘협동조합 저변확대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예보는 협동조합의 저변확대와 성장지원에 중점을 두고 공공부문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예보는 △임직원의 협동조합 가입을 통한 인식 제고 및 저변확대 △우수 사회적협동조합 판로확대 및 후원 등 성장 지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및 후원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구현하고 사회적경제가 성숙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예보 임직원은 자율적으로 다양한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해 협동조합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우수 사회적협동조합을 발굴하고, 사업운영비 등 자금을 후원함으로써 성장·자립할 수 있는 기회도 주기로 했다.
이날 예보 임직원은 첫 활동으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꿈 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에 방문해 협동조합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고 과일청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재료비 등 활동 관련 비용은 예보가 전액 지원했으며, 발달 장애인과 함께 만든 과일청은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예보는 앞으로도 ‘1부서 1기관 지원’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임직원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자립에 기여하는 효과적 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예보 임직원부터 협동조합 및 여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나섬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들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