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구름조금춘천 24.1℃
  • 구름많음서울 24.5℃
  • 구름조금인천 22.8℃
  • 맑음원주 24.9℃
  • 맑음수원 24.5℃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포항 27.2℃
  • 맑음군산 24.7℃
  • 맑음대구 26.1℃
  • 맑음전주 26.7℃
  • 맑음울산 22.5℃
  • 맑음창원 22.8℃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목포 23.0℃
  • 맑음여수 19.9℃
  • 구름조금제주 18.9℃
  • 맑음천안 24.9℃
  • 맑음경주시 28.3℃
기상청 제공

상상우리, 사회적경제조직-시니어 간 일자리 매칭하는 ‘상상잡파티’ 성황리에 개최

상상우리, 사회적경제조직-시니어 간 일자리 매칭하는 ‘상상잡파티’ 성황리에 개최
 
 
지난 11일(목) 주식회사 상상우리(대표 신철호)의 상상캔버스에서는 ‘상상잡파티’를 개최하였다.
 
상상우리는 중장년층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이번에 개최된 상상잡파티는 상상우리가 마련한 시니어를 위한 취업 파티이다.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인 사회적기업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를 비롯한 사회적경제조직 총 7곳과 구직 중인 10명의 시니어가 참여하여 각 조직의 대표 및 인사 담당자를 만났다.

삼성생명에서 26년간 근무한 50대 임원 출신의 A 씨를 포함해 상상잡파티에 참여한 10명의 시니어는 노사발전재단에서 주최하고, 상상우리에서 주관한 사회적경제조직 총괄관리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육생이다. 이들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총 275시간 동안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비롯한 총괄관리자로서 필요한 인사·총무·보안 등 직무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인터넷 정보 조사 활용능력, 소통의 기술 등의 기본 역량을 높였으며, 6월에는 사회적경제조직에서 단기 인턴쉽을 거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익힐 수 있었다.

잡파티에 참석한 상상우리 신철호 대표는 “우리나라의 중장년층들이 빠른 퇴직과 은퇴 이후 재취업 및 인생 2모작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시 비슷한 업종과 규모의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불황으로 인해 재취업이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 말했다. "반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으로 대변되는 사회적경제 영역은 교육, 문화, 예술, 제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와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도 항상 인재의 갈증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젊은 CEO가 많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은 중장년층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가장 활용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단기간에 많은 연봉을 받는 것보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일할 기회가 많은 사회적경제 영역이 중장년층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이번 상상잡파티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상잡파티를 통해 참여 기업은 최대 7명~최소 3명의 구직자를 만나 볼 수 있었고, 구직자 역시 3개 기업을 만나 볼 수 있었으며, 채용 확정을 결정하기엔 짧은 시간이었지만 추가 면접의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실제로 (주)함께일하는세상을 포함한 2개 기업은 추가 면접을 결정했으며, 사회혁신기금 외 1개 기업은 고문, 자문 및 시간제 등의 형식으로 구직자들과 관계를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 외에도 상상잡파티에 참여하지 못한 4개의 기업도 별도의 면접을 진행 중이다.

상상잡파티의 또 다른 성과는 인식의 변화였다. 구직자 B 씨는 “사회적기업에서 시니어의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겠냐는 의문에서 확신을 갖게 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C사의 인사 담당자 D 씨는 “시니어가 가진 권위의식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다양한 경험과 깊은 역량을 기본으로 보유하신 구직자의 열정과 적극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매우 좋았으며, 개인적으로 시니어를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총 3번의 기업을 만난 A 씨는 현재 대표 면접을 앞두고 있다. 그는 교육 기간 동안 “높은 연봉과 직책이 목표가 아닌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한 조직에 활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상상우리는 이러한 그의 목표가 꿈으로 그치지 않고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1.jpg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시니어 1기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진행된 ‘스마트시니어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시니어’는 1대1 또는 2대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1∙3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 총 11명의 어르신과 6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기본 설정과 유튜브 활용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카카오맵 활용 등 3회의 스마트폰 교육과 ▲카페·패스트푸드 키오스크 이해 및 실습 등 2회의 키오스크 이론 교육, ▲현장 실습 3회가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실제로 카페, 무인상점, 패스트푸드점을 직접 방문해 스스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결제하는 실습 활동이 이뤄졌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자신감 향상을 이끌어냈다. 한 참여 어르신은 “가족들에게 직접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매주 카페 모임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 부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