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흐림춘천 11.6℃
  • 맑음서울 11.6℃
  • 맑음인천 11.5℃
  • 흐림원주 10.5℃
  • 맑음수원 12.9℃
  • 맑음청주 14.1℃
  • 맑음대전 13.8℃
  • 구름많음포항 11.8℃
  • 구름조금군산 14.0℃
  • 구름많음대구 13.2℃
  • 구름조금전주 13.7℃
  • 구름많음울산 12.3℃
  • 구름조금창원 15.7℃
  • 맑음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2.4℃
  • 맑음목포 16.1℃
  • 맑음여수 15.1℃
  • 맑음제주 18.5℃
  • 맑음천안 14.0℃
  • 구름많음경주시 12.3℃
기상청 제공

고전과 현대를 융합하다, “오페라마”

고전과 현대를 융합하다, “오페라마


 


오페라마(Operama)’. 대중들에게 아직은 낯선 장르다.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오페라와 미국에서 시작된 드라마가 융합된 현대예술의 장르로, 클래식, 무용, 미술 등 기초예술과 현대 대중문화 간의 융합을 통해 양 장르의 단점을 상쇄하고 장점을 융합, 아트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새로운 예술 장르이다. 2010년 정경(丁經) 예술경영학 박사의 연구로 탄생되어 현재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지난 35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는 국내기업교육을 대상으로 하는 B2B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정신 나간>시리즈 '정신 나간 작곡가와 키스(KISS)하다'의 시연회가 있었다.


요즘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갑과 을을 부제로 세기의 음악가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선정하여 그들이 가진 당시의 시대적 철학과 아픔을 현대 사회와 비교하여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오페라마 시각으로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오페라마 콰르텟 앙상블의 오프닝 연주, 콘텐츠 소개 영상과 뮤직비디오로 시작하는 노래,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갑과 을 키워드를 뽑아내어 연구한 교육 강의, 실제 참가자들의 체험 학습, 전체 합창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국내 기업의 교육,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오페라마는 무대공연으로만 이루어지는 오페라와 달리 현대 미디어와 연계되는 디지털 음원, 영상(뮤직비디오), 칼럼, 교육, 영화, MICE, 국내/국제회의 문화 컨텐츠, 쇼 프로그램 등 사회전반의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며 순환 메커니즘과 아트 인 퓨전을 구현하고 있다.


실제로 교육 중간 중간에 오페라마 뮤직비디오와 공연도 선보였다. 관객석 바로 앞까지 내려와 사람들과 호흡하고, 고전이 담고 있는 철학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한다.


 


정경 소장은 앞으로도 기업가예술가 등 각계각층을 소재로 한 '정신 나간' 시리즈로 사회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정 소장은 "'정신 나갔다'는 말은 나쁜 의미로 많이 해석되지만,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소위 '정신이 나갔다'고도 볼 수 있는 당대의 천재들이 말하고자 한 사회문제가 무엇이고, 현재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얘기해보고 싶다"고 프로그램을 만든 취지를 밝히며, “단순히 테크닉과 스킬을 보이고 철학 없이 마치는 1차원적 교육에서 탈피하여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지는 각 기업의 역할과 가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오페라마 기업교육 콘텐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6.jpg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