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악구 소상공인회의 5개 회원사들이 모여 ‘관악소상공인 축산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관악소상공인 축산협동조합(이사장 박종진)은 지난 20일 관악구 삼성동 삼성시장 안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사단법인 관악구 소상공인회 유덕현 회장과 회원 및 조합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덕현 회장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참석자 모두와 묵념의 시간을 갖은 후 인사말을 통해 “안타까운 사건으로 국민 모두가 침통하고, 그 영향으로 경기가 더욱 위축됐는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회원분들이 합심하여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것은 좋은 일이니만큼 앞으로 서로 도우며, 최선을 다해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박종진 이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우리 관악구 축산협동조합을 어디에 내 놓아도 잘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랑할만한 모범적인 협동조합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동조합 설립을 실무적으로 추진해 온 이시현(웰빙정육도매센타 대표) 회원은 “본 조합은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품질 좋은 원료육을 제공함으로써 서민경제 기여와 축산판매 산업의 건전한 발전 및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사)관악구 소상공인회 이현구(네오픽스코리아 대표) 사무국장은 “협동조합기본법 제2조에 정의된 것처럼 본 조합은 조합원의 권익과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조직이고, 이는 우리 법인의 설립 목적인 소상공인들의 자생력과 경영능력향상 및 지역사회 공헌과도 일치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본 법인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도 상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악소상공인 축산협동조합’은 박종진 이사장(심진축산 대표), 김보현 감사(우리동네고기집 대표), 이시현 부이사장(웰빙정육도매센타 대표), 이강운 이사(애우축산 대표), 고창환 조합원(토방한우마을 대표)의 사업자 협동조합이고, 이들은 모두 사단법인 관악구 소상공인회 회원이기도 하다.

(관악구 소상공인회, 201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