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구름조금춘천 5.0℃
  • 구름많음서울 4.7℃
  • 구름많음인천 3.4℃
  • 구름조금원주 3.6℃
  • 맑음수원 5.0℃
  • 맑음청주 5.4℃
  • 맑음대전 6.4℃
  • 맑음안동 6.6℃
  • 구름조금포항 8.8℃
  • 구름많음군산 5.0℃
  • 맑음대구 7.8℃
  • 구름많음전주 6.3℃
  • 구름많음울산 9.1℃
  • 구름많음창원 9.5℃
  • 구름조금광주 8.8℃
  • 구름많음부산 12.4℃
  • 맑음목포 6.4℃
  • 구름조금여수 8.2℃
  • 구름많음제주 11.6℃
  • 맑음천안 5.7℃
  • 맑음경주시 8.9℃
기상청 제공

한화디펜스, 유로사토리 방산전시회서 ‘레드백 장갑차’ 첫 실물 전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한화디펜스가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과 K9 자주포를 앞세워 유럽 방산시장 평정에 나선다.

한화디펜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2'에 참가한다. 프랑스 국방부와 지상장비협회가 주최하는 유로사토리는 2년마다 열리며, 전 세계 1800여 개의 방산기업과 5만7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전시회이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첨단 궤도 장갑차 레드백 △K9 자주포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K21 장갑차 △비호-II 방공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호주 육군의 최종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지난달 국내에서 육군 시범 운용을 마친 레드백 장갑차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실물 전시되며, 유럽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에서는 험지 돌파 능력이 뛰어난 궤도형 장갑차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대전차미사일 등을 막아낼 수 있는 방호력을 갖춘 전투차량 도입 필요성이 드러나고 있다.

레드백은 이와 같은 시장 동향에 부응하는 최신 보병전투장갑차로, 적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먼저 감지하고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동 방어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기동성과 내구도를 높여주는 복합소재 고무 궤도와 적의 탐지를 피할 수 있는 열상 위장막, 차 안에서 외부 360도를 감시할 수 있는 '아이언비전' 기능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대거 접목돼 유럽 국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레드백은 이미 호주 육군의 보병전투장갑차 도입을 위한 LAND 400 3단계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기종 중 하나로 압축된 상태이며, 미국 차세대 유무인 보병전투장갑차 사업에서 경쟁하고 있는 오시코시 디펜스(Oshkosh Defense)는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 개념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레드백은 호주 최종 시험평가와 한국군 시범 운용에서 압도적인 기동성과 화력, 방호력 등을 선보이며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방호력과 기동성이 우수한 최신 보병전투장갑차를 선호하는 국가들이 점점 많아지는 만큼, 레드백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영국에 제안한 K9A2 형상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K9A2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개발 중인 K9 자주포의 최신 업그레이드 모델로 100% 자동으로 포탄과 장약이 장전되는 자동화 포탑이 탑재돼 분당 발사속도가 증대되고 탑승 병력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디펜스는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이와 관련한 '고반응 화포' 연구개발을 착수해 지난해 8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화디펜스는 영국의 MFP (Mobile Fires Platform) 자주포 획득 사업에 자동화 포탑과 함께 복합소재 고무 궤도와 원격사격통제체계 등이 탑재된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K9 자주포는 전 세계 9개국이 운용 중인 가장 검증된 자주포 솔루션으로 글로벌 자주포 수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야지 운용성이 뛰어난 궤도형 차량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K9 구매국들이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유로사토리는 방산 선진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에서도 관심을 두는 중요한 전시회'라며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레드백, K9 자주포를 비롯한 한화디펜스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해 K-방산 수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