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구름조금춘천 24.1℃
  • 구름많음서울 24.5℃
  • 구름조금인천 22.8℃
  • 맑음원주 24.9℃
  • 맑음수원 24.5℃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포항 27.2℃
  • 맑음군산 24.7℃
  • 맑음대구 26.1℃
  • 맑음전주 26.7℃
  • 맑음울산 22.5℃
  • 맑음창원 22.8℃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목포 23.0℃
  • 맑음여수 19.9℃
  • 구름조금제주 18.9℃
  • 맑음천안 24.9℃
  • 맑음경주시 28.3℃
기상청 제공

사랑의 달팽이 청각장애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 안내문 배포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청각장애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 안내문 ‘귀사에 지원합니다’를 제작해 전국 1,546곳 기업 인사담당자에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은 난청인과 농인으로 나뉘며 난청인은 인공달팽이관 혹은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다.

2017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3년마다 진행)에서 청각장애인의 주 의사소통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음성언어인 말이 88%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사랑의달팽이는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청각장애인이 취업 활동 시 받는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작해 기업의 인사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안내문에는 청각장애인이 듣기 좋은 환경과 듣기 어려운 환경을 일러스트와 함께 실었으며, 청각장애인이 직장 생활을 하며 겪는 △회의 △전화 업무 △면접 △온라인 회의 등에 도움이 되는 보조 기기도 함께 소개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일하는 이성훈(가명, 20대) 씨는 “업무 상 매일 회의를 하는데,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듣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음성이 자막으로 변환되는 앱을 사용 중이다. 회의 내용을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원활한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사전에 근무 환경을 조성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이번 청각장애인 인식개선 안내문 ‘귀사에 지원합니다’ 배포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궁금증 또는 오해가 점차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기업에서 청각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시니어 1기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진행된 ‘스마트시니어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시니어’는 1대1 또는 2대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1∙3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 총 11명의 어르신과 6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기본 설정과 유튜브 활용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카카오맵 활용 등 3회의 스마트폰 교육과 ▲카페·패스트푸드 키오스크 이해 및 실습 등 2회의 키오스크 이론 교육, ▲현장 실습 3회가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실제로 카페, 무인상점, 패스트푸드점을 직접 방문해 스스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결제하는 실습 활동이 이뤄졌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자신감 향상을 이끌어냈다. 한 참여 어르신은 “가족들에게 직접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매주 카페 모임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 부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