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5월 14일 수요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다 27세의 나이로 산화한 호국영웅을 가족의 품으로 모셨다. '고(故) 함상섭 하사'가 그 주인공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 일대에서 발굴한 부분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7사단 소속의 고 함상섭 하사로 확인했다. 이번 신원확인의 결정적 단서는 함께 발굴된 인식표에 새겨진 고인의 이름이었다. 국유단은 이를 바탕으로 고인의 병적부를 열람한 후 행정관서를 찾아가 유가족의 소재 확인을 요청했다. 관공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유해 수습 마지막 날인 11월 25일 친손자를, 3일 뒤인 28일에는 아들을 찾아 유전자 시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비교 분석을 통해 부자 및 조부-손자 관계를 확인했다. 고인은 올해 여섯 번째로 신원확인된 호국영웅이다. 또한,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에서 집단으로 발굴된 유해 19구(인식표 7개) 중 고 정인학 일등중사에 이어 두 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이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신원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익산에서 장애와 인권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영화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제17회 익산장애인인권영화제'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아무튼 같이: 가치'를 기치로 걸고, 사회 속 보이지 않는 경계와 편견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조명한다. 영화제에서는 △퍼펙트슛 △그녀에게 △같이 살기 △기억과의 대화 등 장애와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9편이 무료 상영된다. 일부 작품은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돼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첫날인 21일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의 이야기를 담은 '퍼펙트슛',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기 위해 과거를 풀어내는 '그림자 원형', 장애 가족 자매의 서사를 담은 '나의 ×언니'가 차례로 상영된다. 22일은 발달장애아의 양육·교육 문제를 다룬 '그녀에게', 발달장애 청년과 비장애 예술가의 연극 제작기 '지금 네 옆에 있어'가 상영된다. 이어 장애인 거주시설 향유의 집을 폐쇄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기장군 기장읍은, 최근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묘연)와 함께 아동·청소년 여가 활동 지원사업 ‘꿈꾸는 파티셰’를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여가 생활에 소외될 수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체험형 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나눔 후원금으로 추진됐다. 지난 10일 드림스타트,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추천을 통해 선정된 아동·청소년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베이킹, 쿠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1교시 키슈로렌 만들기, 2교시 생크림 컵 케익 만들기 수업이 진행됐으며, 각자 취향에 맞는 모양을 만들고 꾸밈으로써 창의성과 자율성을 높여 주면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식 기장읍장은 “즐겁게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며, 작은 관심이 큰 기쁨으로 돌아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서귀포시는 8일 안덕면 사계리 일대의 '플레이사계 지오단길'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플레이사계몰을 중심으로 31개 점포가 밀집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지정은 플레이사계 지오단길 상인회에서 제출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신청 건에 대해 기준 요건을 검토한 결과 검토면적 5,467㎡내 27개 이상 점포수가 입점해 있어 기준 요건에 충족함에 따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다. 이는 지난 4월 도 골목형상점가 조례 개정에 따라 지정 요건을 2,000㎡이내 20개 이상 점포에서 15개 이상으로 변경하는 등 지정 요건을 완화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해당 구역은 국가공모사업 참여자격 부여,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혜택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골목 상권 활성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호 상인회장은 "도와 시의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에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국가공모사업 등에 활발히 참여해 플레이사계몰과 지오단길 일대의 상권을 더욱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내수중견 수출기업 전환지원단' 참여기업 및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지원기관과 함께 '내수 중견기업 수출전환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산업부는 지원기관과 함께 내수 중견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청취하고, 이들의 수출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작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수 중심 중견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 중견기업 200개사 신규 확충(~2028년)을 목표로 '내수중견 수출기업 전환지원단'을 구성했으며, 19개 지원기관과 협력하여 수출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출 애로를 해소해주고 있다. 작년에는 내수 중견기업 32개사를 발굴하여 총 150여건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수출 증가, 신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K社는 미국 전력케이블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2024년 수출액이 전년대비 46% 증가했으며, H社는 식품류 수출국을 기존 2개국에서 7개국으로 확대하여 2024년 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미국 관세 대응 중소기업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2025년 중소기업 1분기 수출실적은 270억달러로, 역대 1분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으나, 25% 관세가 부과된 철강·알루미늄의 對미 1분기 수출실적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7월 9일 발효 예정인 상호관세에 대한 수출 중소기업의 우려가 큰 상황으로, 많은 수출 중소기업들은 ‘수출국 다변화’, ‘수출 계약 지연·취소’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하여 우리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미국 관세 대응 중소기업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중소기업 수출애로 신고센터’의 관세 애로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 관세 피해기업 1:1 전담관제를 도입하여 피해기업에게 정부 지원사업을 안내·연결하는 등 피해를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한다. 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5일, 4월 한달 간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은 189.2억 달러로 전년 동월(170.8억 달러) 대비 10.8% 증가했으며, 수입은 113.0억 달러로 전년 동월(115.8억 달러) 대비 2.4% 감소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76.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대미 수출의 증가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은 증가세가 강화됐고, 정보통신산업(ICT) 분야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역대 4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4월 정보통신산업(ICT) 주요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17.2%↑), 휴대폰(28.6%↑), 통신장비(3.5%↑)의 수출은 증가했고, 디스플레이(△7.6%), 컴퓨터‧주변기기(△11.9%)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디램 고정가격의 반등과 고대역폭 메모리(HBM),더블 데이터 레이트(D램 규격)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민간·정부·지자체의 역량을 모아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2025년도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 결과 최종 5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은 정부 중심의 지방소멸 대응정책에서 탈피하여 민간의 창의성·전문성을 활용하고자, 민간이 주도적으로 지역 상생사업을 기획·운영하고, 공공은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협력형 사업으로 2024년에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인 85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월 공모 접수를 시행하여 총 21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사업을 신청했다. 1차로 광역자치단체에서 평가를 실시하여 8건을 국토부에 제출했으며, 국토부는 현장확인과 최종평가를 거쳐 부산 서구, 충남 논산, 전북 임실, 전남 완도, 경북 영덕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사업은 지역의 산업자원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접목하고 문화자원과 휴양·힐링을 연계하며 관광자원의 특화를 추진하여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개성있는 사업들이다. 부산 서구는 광역자치단체에 속한 대표적인 인구감소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