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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중 다친 라이더 긴급 지원을 위한 4자 협업 추진

음식 배달 중 다친 라이더 긴급 지원을 위한 4자 협업 추진

신나는조합·근로복지공단·우아한형제들·사회복지공동모금회, 라이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3일 오전 10시 신나는조합(이사장 이선우),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 주식회사 우아한형제들(의장 김봉진),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은 사랑의열매 회관 별관 2층 명예의전당에서 전국 외식업 배달 라이더 대상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사업인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음식 배달 중 사고를 당해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사재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면서 조성된 기금이다.

사단법인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은 기금 운용기관이다. 취약계층 대상 선정된 금융 지원을 위해 2000년 창립된 비영리단체다. 설립 이후 영세 소상공인, 북한 이탈 주민 등 사회 소외계층에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진행해왔다. 신나는조합은 이번 사업의 수행을 담당하며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자(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를 선정해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집행한다.

신나는조합 문성환 상임이사는 “플랫폼 노동자의 경제적 취약성 및 기존 보험 제도 내 소외 문제에 대한 이슈가 언급되는 와중에 이번 협약을 통해서 조성된 기금이 제도적 사각지대의 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며 “신나는조합은 배달 노동자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의 취지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은 빈곤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자활을 위한 한국 최초 마이크로크레디트 NGO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물적 담보를 제공할 수 없는 절대 빈곤층에게 소규모 창업 자금을 무담보로 지원하는 자활 프로그램으로, 1976년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됐다. 자립 자활 의지는 있지만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빈곤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에게 소규모 창업 자금을 무담보·무보증·소액 신용 대출(Microcredit)해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자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빈곤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비전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성남시 분당 재건축 정비물량 선정, 주민대표 의견 반영해 ‘입안제안 방식’ 추진 검토중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분당지역 재건축 정비물량 선정방식과 관련하여, 지역 내 공동주택 연합회, 선도지구 공모신청 구역 주민대표, 특별정비예정구역 주민대표,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 자문위원(민간전문가) 등 다양한 주민단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입안제안 방식’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서 진행된 총 5회의 의견청취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것으로, 입안제안 방식은 주민 자율성과 신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으며, 공모 방식은 과열 경쟁과 주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2025년 정비물량 선정에 있어 ‘입안제안 방식’을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설정하여 관련 행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6월 중 분당 지역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정비물량 선정방식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결정의 정당성과 수용성을 높여 다양한 주민 목소리를 성실히 반영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건축 정비사업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