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키움 심포지엄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혁신적리더가 필요하다.
혁신적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좋은 멘토이다.
이는 성공한 기업가가 해당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공한 사회적기업가를 키우는 일이
사회적기업의 인프라 자원이라 말한다.
우리는 비가 궂은 날에도 중소기업중앙회 대연회실에 빈 자리 하나 없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2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기대감때문이었다. 사회적기업 기본법 제정 5주년에 즈음한 사회적기업의 이해 당사자들이나 관계자들의 적극적 참여였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사회적기업 육성평가와 활성화 방향이었다. 제 2차(2013년 ~2017)육성기본 계획을 주제로 한 이 심포지엄의 패널들은 교원대 김혜원교수. 한신대 전병유교수. 한신대 이인재교수. 페어트레이드 코리아의 이미영씨 등이었다.
첫 패널 발표한 김혜원 교수는 본인이 사회적기업 평가에 자유롭고 객관적일 수 있다는 말을 했듯이 그는 원구원이나 노동고용부. 또는 사회적 기업의 이해 당사자의 경계에 선 발표를 하였다.
그는 사회적기업이 양적인 성장을 가져온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나 양적인 팽창이 질적인 평가를 반드시 동반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모두들 동의가 되는 것은, 우리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의 양적육성이 사회적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자립성이 낮았던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사회적 목적을 수행하는 안정적 구조를 위해 사회적 기업의 법인격을 도입해야 하며 사회적 경제 위원회를 만들어 비영리 기관에도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법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였다.
공공조달의 철학을 배워야 한다고 했으나 이 부분에서는 자료를 참고하라 했을 뿐 부가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는 사회적 기업가들이 겪는 고충을 십분 이해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특히 사회적기업 육성에서 일자리 창출이 임금지원이라는 등식의 사고는 패널 모두와 기업가들 모두가 공감을 하였다. 이는 예산의 혁신을 통해 생각을 바꾸어야 할 일이다. 같은 내용으로 정병유 교수가 인증제의 지원방향과 평가에서도 말했다.
사회적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인건비지원이 일자리창출이 아니고 사회적 가치와 혁신 변화에 대한 가치추구의 생성이 사회적기업의 공동목표이다. 그러므로 인건비 지원도 중요하지만 생태계의 지원이 공간차원의 혁신클러스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동의한다.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유자산의 공간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이인재 교수가 말한 생태계 발전 모색에서도 잘 나타난다. 생태계의 활성화는 진화론적 입장에서 사회론적 입장으로 전환하였으며 이는 고객, 공급자 뿐만 아니라 생태계와 더불어 공생 공진화하여야 한다. 이는 우리의 궁극적으로 인류가 표방해야 하는 생존 가치체계에 대한 변화이다. 하여 사회적기업은 플랫홈 역할을 해야만 한다.
이것이 사회생태계와 사회적기업에서 선순환적으로 공동 발전하는 이타적인 공생관계라 할 수 있다 하겠다.
특히 패널들은 사회적 혁신을 강조하였는데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혁신적리더가 필요하다 했다. 혁신적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좋은 멘토인데 이는 성공한 기업가가 해답이라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공한 사회적기업가를 키우는 일이 사회적기업의 인프라 자원이라 말한다. 기자는 이 심포지엄의 제목이 “육성”이 아니고 “키움”인 이유를 알 수 있다 하겠다.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 중요한 이유는 지역 환경 공간을 위한 지원사업이므로 지역사회적 기업을 위한 특히 지역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이 지원은 지역 사회적기업의 영속성을 위한 우선 정책이기 때문이다.
페어크레이드 코리아 이미영씨는 자신의 패널명패에 ‘코리아’가 빠진 페어크레이드를 모른다 하여 청중에게 큰 웃음을 주었으며 앞선 패널들이 쓴 시간에 밀려 5분 정도 밖에 주어지지 않은 시간이 억울하다 하여 15분을 따냈다. 재치있는 설득력에 청중은 크게 웃었다. 심포지엄이 그러하듯 지루하게 전개되었던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는 ‘사회적기업 경제의 변화는 사회적기업가들의 변화’라는 말에 현장에 종사하는 많은 기업가들이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가치를 깨닫게 해주었다
‘취약계층의 취업이 사회적기업의 미션입니까?’라는 성찰적 질문에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사회적기업가들의 큰 호응도 얻었다.
유사 사회적기업의 포괄적 수용을 위한 거버넌스의 출현이 시급한 즈음, 이해당사자들과 색터의 경계를 허문 진지한 고민의 장으로 ‘키움’ 심포지엄이 한 획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