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구름많음춘천 1.1℃
  • 구름많음서울 4.2℃
  • 구름조금인천 4.9℃
  • 구름많음원주 2.7℃
  • 구름많음수원 4.3℃
  • 흐림청주 5.3℃
  • 구름많음대전 6.1℃
  • 구름조금안동 6.5℃
  • 맑음포항 8.9℃
  • 구름많음군산 7.2℃
  • 맑음대구 8.3℃
  • 구름많음전주 7.5℃
  • 맑음울산 9.0℃
  • 맑음창원 8.2℃
  • 구름조금광주 8.2℃
  • 맑음부산 9.9℃
  • 맑음목포 8.1℃
  • 맑음여수 10.3℃
  • 구름많음제주 10.1℃
  • 구름많음천안 4.8℃
  • 맑음경주시 8.4℃
기상청 제공

'제40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에 심정자·이용대 당선

'40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에 심정자·이용대 당선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2020년 마지막 작가 등용문으로 제40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 작품을 11월 1일부터 한 달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2명 [수필부문에 심정자(77세 인천문인협회), 시부문에 이용대(72세)]을 당선자로 선정했다.

김영일 심사위원장은 심정자 수필가에 대해 “수필 ‘애완견 둘리’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하나의 가족이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진한 감동으로 그려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녀가 강아지를 원해서 흰색과 갈색 털을 가진 시츄를 분양받고 3대가 10년 동안 사는 이야기를 다뤘다.

애완견이 냉장고 문에 오줌을 자주 싸 문짝이 녹슬기 시작했고, 출근하고 등교하는 바쁜 시간에도 방문 앞에 방뇨해놓고도 자기만 예뻐해 달라고 매달리는 행동 때문에 가족과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과 교훈으로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대 시인은 시 ‘눈깔사탕’ 외 2편을 통해, 콩밭에서 가꾼 열무 몇 단과 애호박 대여섯 개를 광주리에 이고 십리 길을 걸어서 장에 갔던 할머니가 광주리에서 꺼내준 눈깔사탕이 얼마나 달았던지 그때 눈깔사탕 맛은 할머니의 사랑이었다고 묘사했다.

‘소나무’에서는 한 가닥 얇은 솔잎에 흐르는 수액이 얼마나 뜨거웠길래 눈보라 속에서도 푸른색 옷을 계속 입을 수 있느냐며 상록수의 고결한 정신을 그려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번 당선자들은 비록 늦게 문단에 등단하지만, 오랫동안 등단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글쓰기 수련을 해온 것이 한국문학세상 창립 정신인 ‘눈보라를 뚫고 꽃피운 호연지기 정신’과 일치하고, 작품에서 풍기는 진취적 기상이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자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문학세상은 2001년 온라인을 기반으로 출범했으며 각종 공모전(백일장, 독후감, 글짓기 등)을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심사와 당선작까지 즉시 처리할 수 있는 문학대회 운영 시스템(발명 특허)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당선자는 앞으로 생활 문학이나 내 책 갖기(시집, 수필집, 소설집 등) 출간을 신청할 경우, 소량 출간 시스템으로 저렴하게 출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