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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합창단, 2026 시즌 라인업 공개

상임지휘자 김선아와 부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다섯 번째 시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 “당신에게 보내는 목소리”

한 장의 편지처럼 마음에 도착하는 부천시립합창단의 하모니

부천시립합창단이 2026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부천시립합창단의 2026 시즌은 한 장의 편지처럼 마음에 도착하는 연주를 주제로 한 해의 여정을 펼친다. ‘엽서’을 모티브로 한 시즌 비주얼과 슬로건을 통해 관객과 합창단이 주고받게 될 감정과 위로, 이야기를 나타냈다.

 

2026 시즌 또한 상임지휘자 김선아의 지휘 아래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어우르는 연주를 선보이며 합창음악의 폭넓은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모차르트 c단조 미사를 비롯한 고전 레퍼토리부터 광복을 기념하는 무대, 그리고 어린이·가족·야외 관객 등 더 많은 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관객 참여형 공연까지 균형 잡힌 시즌을 구성했다.

 

부천시립합창단은 2026년에도 다채로운 정기·기획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한 장의 노래가 관객들의 마음속에 오래 머무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고전·기념·연말을 잇는 세 개의 정기연주회

부천시립합창단의 2026 정기연주회는 고전·기념·연말 레퍼토리를 균형 있게 배치하여 구성했다. 첫 정기연주회는 ‘모차르트, c단조 미사’(4월 23일)로, 모차르트의 대규모 미사 작품인 〈c단조 미사〉와 〈참회자의 엄숙한 저녁 기도〉를 통해 고전 합창음악의 장엄함과 응축된 에너지를 선보인다. 무대는 소프라노 이윤정, 최세정, 테너 김효종, 베이스 김이삭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함께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정기연주회는 ‘평화를 노래하다’(8월 26일)로 광복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올라 야일로 〈일출 미사〉, 조혜영 〈테 데움〉, 우효원의 칸타타 〈아, 대한민국〉 중 4번 ‘리’ 등을 연주할 예정으로, 합창음악이 지닌 공동체적 힘과 메시지를 중심에 두어 기억과 성찰의 시간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연말을 장식하는 정기연주회에서는 ‘헨델, 메시아’(12월 16일)가 무대에 오른다. 매해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웅장한 합창과 장대한 서사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연말 레퍼토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소프라노 강혜정,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홍민섭, 바리톤 정록기가 무대에 오르며, 오르간 이수정, 쳄발로 아렌트 흐로스펠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로 함께한다.

 

◇ 일상과 만나는 합창, 관객과 함께 완성되는 기획연주회

부천시립합창단의 2026 시즌 기획연주회는 관객과 보다 가까이 호흡하는 다양한 형식의 무대로 구성된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어린이 음악회’(2월 12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음악극 ‘수궁가’(5월 30일), 가을밤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가을 마중’(10월 17일) 등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기획연주회가 준비되어 있다. 합창음악의 접근성을 높이며, 보다 많은 시민과 호흡하고자 하는 부천시립합창단의 방향성이 돋보인다.

 

관객 참여형 기획공연 ‘You 사연’(3월 20일·7월 23일)은 다시 한번 주목할 만하다. 2025년 처음 선보인 이 공연은 시민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무대 위로 옮기는 참신한 구성으로 큰 공감을 얻으며 호평을 받았다. 사연의 주인공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 자신의 이야기가 음악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을 함께 나누었으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합창이 지닌 공감과 소통의 힘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You 사연’은 2026 시즌에 두 차례로 확대 편성됐으며 관객과의 만남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후 12시 34분, 점심시간에 만나는 부천시립예술단의 인기 프로그램 ‘1234 콘서트’(9월 17일·11월 19일)에서도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부천시립합창단은 1234콘서트에서 합창과 오르간, 국악기의 어우러짐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음향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세상의 모든 합창음악-영국’(11월 5일)에서는 해설과 함께 음악적 배경과 작품의 맥락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으며, ‘재즈와 캐롤’(12월 4일)은 익숙한 선율이 어우러진 경쾌한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한다.

 

◇ 조기예매 · 패키지 할인으로 더욱 합리적으로 즐기는 2026 시즌

2026 시즌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예매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조기예매 할인으로, 2026년 1월 1일(목)까지 정기·기획연주회 티켓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새해를 준비하는 시기에 부담 없이 클래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다.

 

시리즈 공연을 위한 패키지 예매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부천시립합창단이 참여하는 패키지는 총 2종으로, 부천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4개 공연), 부천시립예술단 1234콘서트(4개 공연) 패키지 구매 시 40% 할인이 적용된다. 패키지 티켓은 각각 예매 기간이 상이하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26 시즌 티켓은 부천아트센터, NOL티켓,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정보 및 세부 안내는 부천시립예술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출처 : 경기도 부천시]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