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조금춘천 5.6℃
  • 박무서울 5.6℃
  • 맑음인천 4.7℃
  • 구름많음원주 4.6℃
  • 구름조금수원 5.8℃
  • 구름조금청주 6.8℃
  • 구름조금대전 7.8℃
  • 구름조금안동 8.3℃
  • 맑음포항 11.3℃
  • 맑음군산 7.9℃
  • 맑음대구 10.3℃
  • 흐림전주 7.2℃
  • 맑음울산 10.9℃
  • 맑음창원 11.6℃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1.5℃
  • 구름많음목포 8.8℃
  • 맑음여수 10.1℃
  • 흐림제주 11.0℃
  • 맑음천안 7.6℃
  • 맑음경주시 10.4℃
기상청 제공

동구, 2025년 슬도아트 대관공모 선정 전시 개막

김이화 개인전 『사적인 지형도 THERFORE WE WERE』, STUDIO 1750 그룹전『별주부전-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울산 동구 슬도아트가 오는 12월 20일부터 올해 마지막 대관 공모 선정 전시로 김이화 개인전 『사적인 지형도 THERFORE WE WERE』와 STUDIO 1750(김영현, 손진희) 그룹전 『별주부전-바다 속 이야기』 총 2건의 전시를 동시 개최한다. 바다를 주제로 한 두 전시는 서로 다른 시각적 언어를 통해 지역성과 동시대적 감각을 탐구하며, 겨울부터 초봄까지 슬도와 방어진 일대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이화 개인전 『사적인 지형도 THERFORE WE WERE』''

김이화 개인전은 12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슬도아트 갤러리 ‘도’와 갤러리 ‘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변화하는 해양 환경을 중심으로 이동하는 존재들의 감각적·생태적 관계를 탐구한 비디오, 조형, 가변 설치 작품을 통해 ‘바다-장소-존재’가 교차하는 새로운 세계의 인식을 제안한다.

 

김이화 작가는 장소 특정적 설치와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사운드 스케이프, 무빙 이미지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공간과 서사를 결합하는 Geo-narrative적 작업을 이어왔다.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Place-Lab과의 프로젝트 〈Urban Palette: The Flaneur〉, PADI 지원 해양 프로젝트 〈The Silent Ocean〉 등을 통해 도시와 자연의 경계, 바다 환경이 지닌 서사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2024년 Tate Modern(테이트 모던)에서 해양 프로젝트 작품을 발표한 이후 인도 UCC, 미국 예술단체 INVERSE의 POST-HUMAN 프로젝트 등에 초청되는 등 국제적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장기간의 연구는 이번 전시에서 바다의 감각, 시간, 생태를 다시 사유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STUDIO 1750 그룹전 『별주부전-바다 속 이야기』''

STUDIO 1750(김영현, 손진희)의 그룹전은 12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슬도아트 갤러리 ‘아’에서 열린다. 2014년 결성된 STUDIO1750은 장소와 재료, 협업의 경계를 열어두고 환경과 호흡하는 설치 작업을 이어온 유목적 아티스트 그룹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 설화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바다 생태와 인간ㆍ환경의 관계를 상상력 있게 풀어낸다. 비닐, 모터, 미러필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가변 설치 작품을 통해 바닷속 생명체의 세계를 생동감 있게 시각화하며, 이야기 속에 담긴 은유를 동시대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한다.

 

전시 기간 중 슬도아트에서는 평일 단체 대상으로 ‘반짝이는 나의 바다 친구’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본과 털실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바다 친구를 만드는 창의 예술 프로그램으로,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바다를 경험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동구]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