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기미래장학 인사이트 포럼’
현장 경험과 관점 공유하며 장학의 미래를 모색했다
경기도교육청이 10일 남부청사에서 ‘2025 경기미래장학 인사이트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장학을 학교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해 경험과 관점을 나누는 공유·성찰의 장으로 마련됐다. 교원, 교육전문직원, 연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진행된 1차 리더십 포럼에 이어 장학의 흐름을 단계별로 조망하는 연속 기획으로 꾸며졌다. 포럼은 장학을 바라보는 ▲관점 ▲실천 ▲협력 ▲연구 ▲대화 등 다섯 단계로 구성해, 장학을 하나의 여정 속에서 조명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참석자들은 관점의 전환을 위한 질문을 함께 던지고, 학교 현장의 자율장학 운영 경험과 교원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장학의 의미를 새롭게 살폈다.
특히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만나는 지점에서의 협력 구조를 점검하는 ‘협력의 여정’과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경기미래장학의 체계 발전 방안을 제시한 ‘경기미래장학 체계 구축’ 세션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다음 장을 열다’ 대화 시간에서는 장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각자의 위치에서 자유롭게 논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럼은 정답을 제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시선과 경험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구성원 간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교원들은 학교 내 장학의 실제 경험을 공유했고,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마주한 장학의 고민과 지원 사례를 설명했다. 연구진은 경기도 장학 체제 분석을 토대로 미래 장학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논의를 확장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경기미래장학 추진과 학교 자율 운영 확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장학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자율장학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