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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사회적경제 유공자 ‘대통령 표창’ 포상받아

나무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사회적경제 유공자 대통령 표창포상받아

나무심는 기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트리플래닛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한 사회적경제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와 성공 모델을 구축, 확산하기 위해 해당 분야 유공자를 선정했다.

트리플래닛은 다양한 방법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숲 조성 상품을 개발해 시민, 기업, 정부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2010년 김형수, 정민철 공동 창업자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전 세계 13개 국가 314개 숲에 97만 그루를 심었다. 여기에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식물 한 그루를 구매하면 다른 한 그루를 숲에 심는 ‘반려나무’ 입양 사업과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코로나19에 따른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실에 숲을 만들어주는 ‘교실 숲’ 조성 사업이 있다.

이 회사는 여기서 얻은 사업 수익금으로 2018년 1월부터 동부지방산림청과 협약을 맺고 산불 피해 복구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강릉, 동해, 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1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숲을 복구해왔다. 또한 2020년에는 산림청, SK임업, 에티오피아 정부와 함께 에티오피아 커피 생산 농가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장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김형수 대표는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는데, 그동안의 사업 성과가 국가적인 공로로 포상받게 돼 높은 자긍심이 생긴다”며 “단체 포상의 성격인 만큼 우리 회사를 오랫동안 지지하고 함께해 주신 주주분들과 임직원 그리고 고객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맞아 올 3월부터 대구·경북 응원 반려나무 보내기 사업과 그룹 홈, 보육원, 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반려나무 1만여 그루 나눔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전 세계 13개 국가, 314개 숲에 97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소셜벤처기업이다.

특히 세월호 기억의 숲, 삼척 산불피해 복구 숲, 네팔 지진피해 복구 숲 등, 사회적 환경적으로 나무가 필요한 숲에 시민 참여형 숲을 만들어오고 있다. [웹트http://treepla.net]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