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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씨즈, 뉴노멀 시대 준비하는 청년기업가 발굴 사례 발표

사단법인 씨즈, 뉴노멀 시대 준비하는 청년기업가 발굴 사례 발표

오늘 18일 씨즈는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 사례를 공개했다. 씨즈는 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를 육성, 지원하고 있다.

첫째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대나무 칫솔 ‘닥터노아’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며 일회용품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전환된 후 안전과 위생을 위해 지자체의 일회용품 사용금지도 한시적으로 해제됐다. 전염병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일회용품 사용 제도가 환경문제의 새로운 과제로 추가된 것이다. 우리가 매일 쓰이는 일상의 소비재에 대한 플라스틱 절감 시도를 닥터노아의 대나무 칫솔로 시작해볼 수 있다. 닥터노아는 대나무 칫솔 사용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대나무 생산지역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최근 1여년간 약 40만개 이상의 대나무 칫솔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7000kg 이상의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소셜임팩트를 달성했다. 최근 닥터노아는 미국으로 비즈니스 확장과 소셜임팩트 정교화를 위해 공동대표 John Kye(계요한, 우간다 스파우츠 창업자)를 영입했다.

둘째 업사이클 반려동물 식품으로 환경 개선, 지역경제 순환 효과 창출 ‘밸리스'

반려동물의 지나친 개체수 증가와 야생화로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어종이 된 배스. 밸리스는 영양제, 사료, 수제간식등 식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기업이다.밸리스 제품에는 배스에서 추출한 타우린과 오메가3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타우린을 자체 생성하지 못하는 고양이에게 타우린이 들어간 식품은 면역력 강화 등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밸리스는 연간 배스 50~100t을 활용하고 있다.

밸리스의 배스를 활용으로 폐기 처리 비용으로 약 1500만원(kg당 1000원 기준) 절감 및 어민소득 창출로 약 2250만원(kg당 1500원 기준)의 효과가 있다(2019년 기준).

셋째 언택트 시대, 시각장애인의 교육 복지를 위한 탭틸로 개발 ‘오파테크’

학교는 평소대로라면 3월에 개학을 해야 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몇 차례의 연기 끝에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을 실시했지만 이 역시 지난해와 같지는 않다.

일반 학교가 이러한데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시각장애인용 점자 학습기기 탭틸로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교사 1명이 여러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또 교사 없이 학생 스스로가 점자를 학습할 수도 있다.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 기기이다. 개발자인 소셜벤처 오파테크는 기존 점자 학습 방법으로 6개월~1년 정도 소요되는 기간이 탭틸로 이용 시 1~3개월까지 단축되는 교육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넷째 지역의 보물을 찾아내 만든 비건 화장품으로 농가 소득 높이는 ‘브로컬리 컴퍼니’

고객특화전략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이슈로 비건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브로컬리컴퍼니는 전남 화순 수만리 들국화마을의 구절초를 원재료로 하는 비건 화장품 owndo°(온도)를 출시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식물성 성분만을 담은 이 화장품은 론칭 1여년 만에 3차의 크라우드 펀딩 성공과 제주 면세점 입점 등 소비자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알려지지 않은 구절초의 효능을 담은 제품과 함께 화순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이 화장품은 비건적 가치뿐 아니라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브로컬리컴퍼니는 발효 추출 공법을 사용한 고농도 추출물로 제품의 효능과 지역 주민의 소득을 함께 높이고 있다. 이후 상주와 무주의 못난이 과일을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 론칭도 준비 중이다.

팬데믹,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방역, 뉴 노멀, 언택트 등 많은 새로운 용어들이 우리의 일상에 들어왔다. 낯선 상황이었지만 우리는 이를 계기로 변화 중이다. 팬데믹을 비롯한 사회문제는 우리 경제와 안전, 취약계층 복지를 대상으로 새로운 도전을 요구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씨즈는 지속적인 멘토링과 하반기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건강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kjc816@ksen.co.kr 김인효 기자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시니어 1기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진행된 ‘스마트시니어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시니어’는 1대1 또는 2대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1∙3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 총 11명의 어르신과 6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기본 설정과 유튜브 활용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카카오맵 활용 등 3회의 스마트폰 교육과 ▲카페·패스트푸드 키오스크 이해 및 실습 등 2회의 키오스크 이론 교육, ▲현장 실습 3회가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실제로 카페, 무인상점, 패스트푸드점을 직접 방문해 스스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결제하는 실습 활동이 이뤄졌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자신감 향상을 이끌어냈다. 한 참여 어르신은 “가족들에게 직접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매주 카페 모임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 부탁했